일본, 오이타현, 꿈의현수교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패키지여행에 단점이자 장점은 '내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게 어디를 가는데, 희한하게 남들 가는 곳은 간다.'입니다. 꾸불꾸불한 아주 좁은 길을 지나 경치가 좋은 곳에 들러 점심 식사 후, 향했던 곳은 '꿈의 현수교'였어요. 홈쇼핑 여행상품에서, 현수교는 새로 추가된 상품이라고 강조하며 소개하여, 기억에 남는 것 같기도 해요.

기억으로, 꽤 놓고 꽤 긴 다리라고 하였던 거 같아요. 꿀렁꿀렁하는 다리 위에서 보는 주변 산과 폭포는 자연이 아름답다고 느끼기에 충분하구요. (인색한 표현ㅡ.ㅡ. 에이~ 좋아요! 입니다.^^)

현수교는 나이가 많으신 분들, 그러니까 우리 부모님이 걸어 다녀오시기에는 어려운 코스에요. 바람이라도 불어 다리가 흔들거리면 내 다리도 후들거리고. 좀 무서워요. 그런데 어른들은 또 건너고 싶어 하시더라구요. 현수교 입구에서 찍은 사진으로 만족하시지 않더라구요.

안전한 효도 관광을 위한 팁을 전해드릴게요. 현수교 입구에 휠체어 서비스를 요청하여, 부모님을 모시고 편안하게? 다리를 건너면서 주변 풍경을 즐기면 부모님도 좋고 나도 좋고 입니다.


여행지 정보
● 일본 오이타 현 고코노에 정 다노 1208番地 고코노에 꿈의 현수교(유메츠리바시)


일본, 오이타현, 꿈의현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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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여행다녀오셨군요..

^^ 반강제효도여행, 효도여행핑계해외여행입니다. 엄마와 딸의 윈윈전략이에요.^^

곰돌이가 @parkname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3을 보팅해서 $0.010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3515번 $41.776을 보팅해서 $43.752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말씀만 강제이시지 모녀지간이 원래 절친 같은 사이가 많더라구요. 저희도 아내와 딸둘이 모이면 방에서 뭔 대화가 그리 많은지. ㅋㅋㅋㅋ

그러게요. 이 대목에서 아버지에 대해서 또 생각해보네요. 엄마딸은 절친인데, 아빠딸은 예전 절친이 되어버리는.... 아빠들, 남자들..... 갱년기 남자들 ㅎㅎㅎ, 열심히 사는 갱년기 남자들... 이렇게 자꾸 뭐가 붙여지면 안 되는데, 아무튼 딸의 가장 먼저 절친이었던 아빠들 돌봄 필요합니다. 매우 안타까워하는 부분입니다. 제 프로젝트에 이미 들어가있는... 아우~ 생각으로 그득한 프로젝트 언제나 하려는지^^ 엄마 딸 대화 많은데 그 안에 다툼도 많아요. 서로 챙기려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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