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음악이 흐르는 눈물도 없는 강가 <어스> 로 오라

시간은
가고 가고 또 가고
계절은 LP판처럼 돌고 돌아
다시 돌아온 계절 시월에 나 여기
"어스"에 왔다.

나는 왜 몰랐을까 ?
이렇게 유명하다는 < 어스 17 >

꽃이건 바람이건 세월이건
머무르는게 있었던가?
바람처럼 흘러 간다.

꽃이 그저 피고지는 일이
꽃의 일이지만, 아름답기 위해 피는 것 같지는 않다.

기끔 가을이 서러운건
식지 않는 여름의 열정 때문 이겠지만
이미 꽃은 지고 꽃의 온기가 남아 있어도
가을은 이제 놓아야만 하는계절인가 보다.

시월의 햇살 따뜻한 어느 날

나 J 는

춘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힐링 카페중 한곳으로 소양강호가 바라다 보이고 넓은 정원에 특색있는 야외좌석들이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는 어스로 달려왔다.

춘천 여행이나 데이트 코스에서
꼭 들려야 하는 필수코스로 뜨고 있다고..! 나는 왜 몰랐지...?

원래 그렇잖아!
등잔 밑이 어둡다고
그리고 데이트 할 일도 없잖아?

자연에서 차한잔 마시면서
힐링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하는
카페가 되어 버렸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소양강뷰가 멋지고
카페내 음료는 1인1음료주문!

가격은 아메리카노 한잔에
7,000원 깡패지만 분위기도 깡패니까 괜찮아!

멋진뷰랑 예쁜 카페에 커피맛에
그리고
음악이 너무도 인상깊게 흘러
절대로 용서 할 수밖에 없는 곳.

왜냐면 충분한 값어치를 하는 곳이니까.

커피 주문을 하고
2층 음악 감상실로 향했다.

이곳은 노키즈존!

조용하게 창밖의 경치를 구경하며
음악 감상을 하고 싶다면 2층으로 올라가 보자.

한 벽면에는 LP 판이 가득 채워져 있고
고성능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은 굉장히 웅장하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많은 카페를 가보았지만
이렇게 좋은 음악과 좋은 사운드로 음악을 흘려 보내 주는 곳은 이곳이 최고가 아닐까 싶다.

2층 창을 통해 올려다 보이는 소양강 댐
그리고 뒤편으로는 @skan님도 다녀갔다는 닭갈비 통나무집이 자리하고 있다.

창문으로 올려다 보이는 소양댐

뒤로는 통나무집 닭갈비

2층을 둘러보고 다시 1층 정원으로 향했다.
자연과 완전히 하나되어 있는 곳.

"이렇게 좋을수가~!!"

감탄을 연발하며
이곳저곳에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다.

요즘 같은 날씨에
밖 빈백에 앉아있음 너무너무
좋을것같다.

이제 단풍색이 깊어질 때면
더욱 멋스러울 것이다.

연인들이 강을 보고 앉아서
여유롭게 가을 오후의 사랑스런 햇빛을 즐기며 밀어를 나누고 있다.

밤에도 분위기가 끝내줄 것 같은데
밤에는 많이 쌀쌀하니 긴팔이나 담요 필수 일것같다.

나는 절대로 밤에 갈 일은
없겠지만 말이다.

데이트하러 가기에는 아주
진짜루 진짜루 좋은곳이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다 마시고
빈잔에는 향기만 남아 버렸다.

꽃이 진다고 해도,
눈물도 없는 강가에서 나는 이렇게 2018년 어느
가을 하루를 보내고 왔다.

사 랑 스 러 운 그 대

"어스" 로 오 라!

커피향에 취하고
음악에 취하고
바람에 취하고

쏟아지는
가을 볕으로 추억을 만들고
다시오리라 철석같은 약속을 남기고 ....!

ㅡㅡ🌿🍂🌿🍁

카페 earth17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36-2

@allsale님 어스 포스팅
https://steemit.com/tasteem/@allsale/tasteem-9fc162

ㅡㅡ🌿🍂🌿🍁

---

맛집정보

Earth17

대한민국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36-2

---

그대! 음악이 흐르는 눈물도 없는 강가 <어스> 로 오라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8% 보팅의 테이스팀 검증단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