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번째 파도 - 큰파도

in surf8 days ago

20260708수

41번째 파도 - 큰파도

5시 30분쯤 바다에 갔는데 겁나큰 파도가 들어왔다.
2m가 넘는 파도로 보였다.

방파제부터 갯바위까지 한바퀴 돌고오니
차박하시던 서퍼가 한분 들어가셨다.
'아 저기 들어가면 안될텐데...'
걱정은 됐지만 이미 들어가서 집으로 후퇴했다.

다른분들이 들어간다는 정보를 얻고 다시 출동했다.
2시간 정도 못들어가고 지켜만 보다가
같이있던 한분이 라인업에 가시는걸 보고
용기를 내서 라인업에 갔다.

라인업 가는것도 무섭고 버거운데
라인업에 도착하자마자 큰 파도가 몰려와서
바로 잡았는데, 빨리 푸쉬업을 못해서
추락하는 느낌으로 떨어져 내렸고
보드를 밟았으면 됐는데 쫄아서 못밟고 파도에 그대로 말렸다.
물을 한번 먹고 다행히 후속타가 없어서 보드를 잡고 나왔다.

두번째 시도에선
파도를 잡았고, 반정도 라이딩 했다.

큰파도에서 라인업도 가고
파도도 잡고
라이딩도 해서 벽을 하나 깬 느낌이 들었다.
이제 이 파도보다 작은 파도에선 조금 덜 쫄것같다.

조금 쉬었다가 파도가 잔잔해져서
들어갔는데 여전히 바다에 들어가면 파도가 커 보였다.
4번 정도 잡았고
2번 정도 말렸다.
큰 파도나 깨지거나 컬이 큰 파도는 빠르게 팝업해야한다.

고수들을 보니 보드를 평행상태를 만들고 팝업한다.

다음 큰 파도를 만나면 빠르고, 보드를 평행상태를 만들면서 팝업해야겠다.

수영과 잠수가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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