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카페 | Cafes in Reykjavik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 있는 카페들입니다. 해외 도시들을 방문하게되면 여행객들에게는 필수로 방문하게 되는 곳이 바로 카페인데요.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카페로는 아마도 스타벅스 일것 같습니다. 저도 다른 도시를 가면 꼭 스타벅스는 방문합니다. 최근에 생긴 취미로 스타벅스 컵을 구입하기 위해서 인데요. 각 도시 글씨가 새겨진 컵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슬란드에 가기전에 스타벅스는 어디있는지 찾아봤지만 어느 곳에도 없었습니다. 하나정도는 있을 것 같았지만 없는게 의아했었는데요. 실제로 아이슬란드에 방문해보니 스타벅스는 아이슬란드와 별로 어울리지 않는 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할 카페들은 3곳입니다. 모두 레이캬비크에 있습니다.
첫번째 카페는 레이캬비크 로스터스입니다. 레이캬비크 로스터스라는 이름으로 2013년부터 운영되어져 왔는데요. 레이캬비크에 2개의 카페가 있습니다. 바리스타인 오너가 여러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고 커피빈들도 좋은 환경의 농장에서 직접 공수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커피들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시내 중심에 있는 Kárastígur점 입니다. 저는 이곳을 2번 방문했는데요. 평일은 비교적 한산해서 앉아서 여유롭게 LP음악을 들으며 즐길 수 있지만 주말에는 많은 인파로 긴 줄을 서야합니다. 여유롭게 방문하실려면 평일을 추천드립니다.
마침 창가에 좋은 자리가 있어서 운좋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곳에 앉아서 커피와 함께 음악을 들으니 참 좋았습니다.
카페는 조금 좁은 편입니다. 아이슬란드는 왠만한 가게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공항은 물론이고 공항버스에서도 무료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오른쪽에 테이블에는 가족으로 보이는 4명이 앉아있었는데 모두 책을 읽고있는 가운데 아들로 보이는 막내만 스마트폰을 계속 하고 있는게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시크하게 듣고싶은 LP음반을 능숙하게 바꾸시더라고요. 손님이 직접 듣고싶은 음악을 골라서 들을 수도 있었습니다.
얼마만에 보는 LP판인가~ 나중에 검색해보니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의 명곡들을 묶은 1978년 음반이네요. 위에 사진 오른쪽에 있는 아저씨가 선곡한 음반이에요. LP판들이 한쪽에 많이 있는데요. 좋아하는 곳을 직접 틀면 됩니다.
벽에 걸려있는 아이슬란드 풍경 그림도 좋았습니다.
여러 바리스타 대회에서 수상한 것 같아요. 그런데 최근건 없었습니다. ^^
커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쿠키와 빵들도 있었습니다. 크로와상과 브라우니같은걸 시켰는데 커피와 함께 먹으니 정말 좋더라고요.
커피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너무 심플한 감상평이지만 좋았어요. 전문가 처럼 보일려면 신맛이 강하고 어쩌고 저쩌고 해야하는데 잘 모릅니다.
주말에 방문하면 이렇게 줄서야하는 맛집입니다. 가능하면 평일날 가세요.
하얀 건물 1층에 위치한 Reykjavik Roasters - Kárastígur 였습니다.
주소: Kárastígur 1, 101 Reykjavík, Iceland
두번째 소개해드릴 곳도 같은 브랜드의 Brautarholt 카페입니다. 같은 브랜드의 카페이지만 이곳은 좀 더 젊은 사람들이 오는 곳 같았습니다. 공간도 넓어서 현지 젊은분들이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이곳은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라서 그런지 더 넓은 공간에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여기에도 바리스타 대회에서 받은 트로피도 보입니다. 맨위에 주전자를 낚시줄로 컵에 따르는 듯한 디스플레이를 해 놓은 것도 귀여워 보였습니다.
주소: Brautarholt 2, Brautarholt, Reykjavík, Iceland
마지막으로 Sandholt입니다. 이곳은 커피보다는 베이커리가 정말 맛있는 곳입니다. 프랑스에서 베이커리를 배워왔다고 써있는 걸 읽었는데요. 정말 너무 맛있어서 깜짝놀랬습니다. 파리에서 먹었던 빵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ㅎ 파리도 맛있었지만 너무 오래되서 그 맛을 잊어버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주말에 방문했는데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빵과 커피를 주문하고 테이크아웃을 했는데도 30분 넘게 기다렸던것 같아요. 기다리면서 괜히 왔다고 후회까지 했었지만 정말 맛있는 빵에 감탄 감탄을 했습니다. 아이슬란드에 가시면 꼭 방문하길 바랍니다.
왼쪽에 베이글과 딸기 파이같은걸 주문했는데요. 정말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사진을 보니 또 먹고싶네요.
빠게트는 왜이리 정갈하게 디스플레이가 되어있는건지.
내부도 참깔끔하고 종업원들 유니폼도 참 예뻤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 느낀건 점원들이 관광객들을 많이 상대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참 친절했습니다.
바깥으로 가지고 나와서 넓은 공터에 앉아서 먹느라 사진은 이것 뿐이네요. 바삭, 달콤 맛있는 맛! 입니다.
주소: Laugavegur 36, 101 Reykjavík, Iceland
저의 포스팅이 아이슬란드로 채워져가고 있네요. ㅎ 아마도 2~3번정도 아이슬란드 포스팅이 더 나갈 것 같습니다. 오늘도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Posted from my blog with SteemPress : http://www.steemcoffee.co/magazine/2018/09/16/%ec%95%84%ec%9d%b4%ec%8a%ac%eb%9e%80%eb%93%9c-%ec%b9%b4%ed%8e%98-cafes-in-reykjavik/
카페들이 이쁘고 스타일 있네요~^^
딸기파이도 무척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네.. 정말 맛있었어요~ ㅎ
카페가 너무 이쁘네요
건물도 다 하얀색이고 왠지 부럽네요
카페에 앉아서 힐링하고 싶네요
（╹◡╹）네. 생각보다 카페들이 예쁘고 커피도 맛있더라고요. ㅎ
카페들이 너무 깔끔하고
분위기도 너무 좋네요.
창가 쪽에 앉아 밖을
바라만 보고 앉아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_^ 이제 여행갔다온지 2주가 되어가는데 사진들보니 저도 다시 가보고 싶네요. ㅎ
와우... 세 군데 다 우리집 앞으로 가져오고 싶어요 ㅋㅋㅋ 아론님 여행기 제대로 본게 처음인데.. 사진이 어메이징합니다 ㅜㅜ 아론홍님 사진은 어떤걸로 찍으시나용?
^_^ 감사합니다. ㅎ 카메라는 Leica x로 찍었습니다. 전에는 캐논을 가지고 다녔는데 여행용으로는 너무커서 부담스럽더라고요.
까페 많이 다녀오셨네염
저번에 말씀하신 까페 모음포스팅 잘봤습니다.
LP판도 있고 너무 좋아보여요 한국은 이런곳을 본적이 없는것같아염.
^_^ 뽀돌님 감사해요. 한국에선 LP를 틀어주는 바는 가봤는데 카페들도 있지 않을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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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정말 저기는 깔끔 정갈 유전자를 타고 난 것 같아요.ㅎㅎ
（╹◡╹） 음식과 커피를 별로 기대 안했는데 맛있고 인테리어도 너무 좋더라고요.
카페가 분위기가 있고 너무나도 아름다운 것 같아요.
（╹◡╹）푸른하늘님 반가워요~ 아이슬란드 참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