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에 대한 생각 변화 (1)

in #steemit6 years ago

안녕하세요 @snuff12입니다.
어느덧 스팀잇을 접한지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스팀잇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스팀잇에 들어오다.

때는 2017년 11월, 스팀이 떡상했을 때, 제가 2400원에서 스팀에 물렸을 때입니다.
1600원까지 떨어진 스팀을 보며 어떻게든 써먹어야지 생각하고 스팀잇에 가입했습니다.
그러나 가입에는 1주일이 걸렸고, 그사이 스팀은 손절했습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

당시 스팀잇은 신세계였습니다.
고공행진하던 스팀달러 덕에 1글1닭이 가능하던 시기였죠.
크게 노력을 들이지 않은 글도 1~2불이 찍히고, 1만원에 달하던 스팀달러 덕에 4불만 찍혀도 치킨한마리를 시켜먹을 수 있는 보상이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나름 큰(?) 싸움이 있었습니다.
셀봇, 보팅풀에 관한 싸움이었죠.

당시 저는 스팀잇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보았습니다.
image.png
'셀프보팅, 보팅풀, 보팅봇 등'을 거위의 배를 가르는 행위로 보고 이를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싸움은 '셀봇, 보팅풀 제대' 쪽으로 결론이 난 듯 했습니다.
(지금은 아무도 신경 안쓰는듯 하지만 말이죠)

그러면서 친구들에게 스팀잇을 소개하고, 같이 보상으로 밥을 먹으러 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들은 곧 스팀잇을 떠났고, 재미없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코인시장이 기나긴 암흑기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네드 "스팀잇에 광고를 하려면 보팅봇을 사라"

image.png
머리가 띵했습니다.
그동안 나는 왜 보팅봇에 반대했나.
스팀잇 경영자가 찬성하는데 내가 반대한다고 뭐가 바뀌겠는가.

네드는 스팀잇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코인의 하락과 함께 CEO에 대한 불신은 저의 스팀에 대한 희망을 뺏어갔습니다.
더이상 옛날만큼 '스팀이 투더문 할것이다' 라는 기대는 없어졌습니다.
그러면서 스팀잇에 대한 기대도 떨어졌습니다.

HF20, 스팀잇에게 사망선고를 내리다.

'스팀잇을 하려면 100스파를 채워라'
네드가 직접 말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느꼈습니다.
신규유저의 유입을 막는 커뮤니티가 전세계 어디에 있겠습니까.
이렇게 '스팀잇'은 망했습니다.
그러나 '스팀'에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더이상 '베타'스팀잇에 매달리지 않고, SMT로 나아가겠다고 경영자가 선언했기 때문이죠.
오히려 스팀에 호재라고 생각했습니다.

네드 "스팀직원 70%를 잘랐다"

image.png

이러다 SMT도 물건너가는거 아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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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음~~ 휴~~~~ㅠㅠ
지금 스팀잇의 심경이네요..

와음휴 ㅋㅋ 딱 맞는 표현이네요

비코가 오르지 않는한... 이대로 막을 내리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비코는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걸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1세대이다 보니 기술적 한계도 명확하고...
비코에서 다른 코인들이 떨어져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저같은 뉴비에겐 청천벽력같은 소식이군요ㅜㅜ

그래도 SMT는 어떻게든 성사시키리라 생각합니다.
이거 아니면 네드도 살길이 없으니까 말이죠

힘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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