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author's introduction] 스팀잇 작가-독자들의 소개팅을 주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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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에서 쓰여진 여러가지 주제들을 DB화 해보고 싶어서 계정 신청을 해 봅니다. 이렇게 좋으 프로젝트를 운영해주고 계시는 줄 몰랐습니다. 더구나 다른 나라 다른 언어로 이루어진 이런 프로젝트는 흔치 않은데 스팀잇유저의 한사람으로서 감사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 소개글로 쓰려고 준비하던 글을 여기에 올려봅니다. 현대에 있어서 지식은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이야기, 그리고 그 전환된 정보의 공유방식이 스팀잇에선 작가로서도, 독자로서도 활동하기 좋다는 것, 그리고 그런 정보들을 일종의 주제별로 데이터베이스해서 작가와 독자가 좀 더 유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 데이터 베이스를 운용해 보고싶다는 바람에서 두서없이 쓴 글입니다. 뭐 써드파티를 만들만 한 능력이나 전문적인 웹기술도없고, 스팀잇이란 오리지널 플랫폼 안에서 포스팅으로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입니다. 이미 스팀잇 계정이 있고, 그 정보도 밝히겠지만, 일단 이 글에서는 표시하지 않을게요.


현대인은 책을 읽지 않는다

저는 이 명제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물리적으로 책을 읽지 않는다는 말은 맞는 말이고, 만약 책을 통해 지식정보를 덜 받아들이는데 게으르다란 말이라면 틀렸습니다. 사람들은 아직도 산업사회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다루는 이야기 주제나 라이프 패턴은 점점 4차 산업에 더 일상화되고 있죠. 4차 산업이란걸 인공지능이나 무인자동차만 생각한다면 아직 4차 산업은 미래입니다. 물론 4차산업의 여섯가지 정의 중 위의 둘은 핵심파트기는 하죠. 하지만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3D프린터와 같은 나머지 항목들이 이미 상용화를 거쳐 그 항목들 자체에서 경쟁이 이루어지고 그 다음의 발전단계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을 보면 4차산업혁명은 이미 한참 전에 시작된 셈입니다.

정보는 책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훨씬 다양한 곳에 산재해 있죠. 만약 책만으로 지식을 습득한다면 그건 이미 옛날의 방식일지도 모릅니다. 오히려 책이란, 누군가가 나름의 지식정보를 분석한 것이라면, 권위있는 지식으로 취급되지 않았던 단편조각들은 오히려 정제되지 않은 열쇠일 수도 있습니다. 그걸 모아서 나름의 분석을 하고 책을 쓸 수 있을 겁니다. 과거 책을 출판하는 사람은 나이도 어느정도 되어야 하고, 남다른 지식이 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지식은 특정분야의 특정 사람만 있는게 아닙니다. 정치의 민주화를 빗대어 경제민주화를 이야기 한다면, 사실 정보민주화는 훨씬 이른 시간에 열린셈이죠. 특정한 사람이 쓴 책을 읽는게 아니라, 모두가 책을 내는 시대입니다.

로봇이 된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로봇의 시대

사람들은 기계가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을거라고 걱정합니다만, 기계가 보통사람의 일을 대신하기 시작한 것은 자동차나 1860년대 상용화 되었던 타자기라고 보면 100년도 훨씬 넘었고, 자동차의 시작으로 보면 60년도 넘었으며 이로 인해 수많은 인력거나 짐꾼들, 또한 글씨를 남달리 잘쓰고 글자를 남보다 많이 알았던 특출한 재주꾼들도 직업을 잃었을 것입니다. 1980년대 개인용컴퓨터나 커피머신, 자판기로 잡아도 40년, 하이패스와 같은 무인시스템도 최소한 20년이 다되어갑니다. 진짜 문제는 로봇의 등장이 아니라, 사람이 로봇화 되어버린 지금에 있지 않나요?

노동의 가치

그런데 새로나오는 무인기계가 현재의 일자리를 줄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이 기계나 자동화, 혹은 첨단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계나 첨단장비는 ‘자본가’에겐 재화를 더 벌게 해주는 방법이지만 ‘비자본가’에게 기계는 육체적, 물리적 노동으로부터 좀 더 자유로워지는 도구입니다. 그런데 노동을 통해 얻는 재화의 가치가 노동시간에 따라 함께 줄어든다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 부분은 자본가가 기업을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런데 자본으로 자본을 더 얻고 싶은 자본가에게 첨단장비가 생겼으니 “사람을 덜쓰고 업무시간과 강도를 전보다 줄이되, 비용은 그대로 지불하라” 이런 ‘정의로운 자본가’가 되라고 요구할 수는 없겠지요. 자본계층도 돈을 더 벌고 싶고,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니까요. 또한 그렇게 정의로울 수 있었다면, 이미 진작부터 다수의 일하는 사람들이 노동강도나 업무중압감으로 힘들지 않으면서도 사는데 문제가 없었겠죠. 첨단장비가 문제가 아닙니다. 물론 사람을 덜 쓰면서 같은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면 굳이 첨단 장비가 아니라 그냥 사람을 쓸겁니다. 그러니 첨단 장비는 하나의 이유 혹은 명목일 뿐입니다. 그래서 그 사이에 정부와 국가가 조율을 해 줘야 하는데, 이건 이번 주제가 아니라서 다음에 말해보겠습니다.

물리적 노동에서 정보화 노동으로

그래서 사실은 더 새로운 지식정보, 문화산업에 끊임없이 투자해야 하는데, 전통적인 지식이란 20년정도 익혀서 평생을 활용하고 경험을 쌓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그 분야의 지식이나 자료에 비전문가는 접근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가능하다 하더라도 비전문가가 그 시간과 노력을 굳이 특정분야에 쏟을 필요가 없죠. 이 문제의 단점은 전문가가 정보의 권위뿐 아니라 일종의 권한까지 갖습니다. 의사들이 보폭이 큰 필기체로 특정한 약이름을 쓰고는 그것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죠. 아,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 의사의 수는 매우 부족하고 그들은 너무 바쁘니까요.

지금의 지식정보는 여전히 전통방식이 잔존하지만 습득방법이 많이 다릅니다. 1분이면 거의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데, 굳이 그걸 머릿속에 기억해두려고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죠. 지금의 지식이란 얼마나 많이 갖느냐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얼마나 걸러낼 수 있느냐. 그리고 얼마나 빨리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낼 수 있느냐 하는 능력입니다.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던 세대들은 얇은 종이의 사전을 한손으로 찾았습니다. 숙련자는 결코 두 손으로 단어를 찾지 않았죠. 그런데 뭐 이미 숙달이 되어 있다면 나쁠건 없지만, 지금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은 한 손으로 빨리 사전을 넘기는 기술이 아니라 더 좋은 사전제공 사이트를 알고 있는것과 타이핑의 기술이죠.

소통을 위해서는 외연을 넓혀야

전통적으로만 공부한 이들은 그 속에서 영역을 조금씩 확장시키지만 대개 외연에는 무지합니다. 지식이란 항상 새로운 것이라야 하고 현재와 만날 수 있어야 하죠. 한 분야의 깊이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그 ‘깊이’가 뭐냐고 물어보면 답을 못합니다. 그냥 오래도록 젖어있어서 익숙한게 일종의 체득이고 그게 깊이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그 결과는 참담하게도 자신의 지식과 정보가 최고이고, 기타 외연의 정보들은 천박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보란 비물질을 ‘천박’하다거나 ‘고귀(?)’하다거나 한다는 건 사실 웃긴 생각입니다. 조선시대의 지식인들의 상당수가 그랬죠.

지식은 생존의 도구가 아니라 소통의 수단이다.

만약 지식의 천박함과 고귀함을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많은 이들의 공생을 돕느냐, 아니면 그 지식이 혹은 소수의 약자나 혹은 상당수의 누군가를 차별하고 고통을 주느냐 하는 기준으로 따진다면 가능할 겁니다. 오늘날 소통하지 못하는 지식은 큰 가치가 없습니다. 이제 지식은 생존의 수단이 아니라 소통의 수단이니까요.

그래서 스팀잇 내에서 아무리 많은 단점을 발견해도 상대의 글이 발견되고 읽힐 가능성이 높고 그 가치에 모든 이들이 또한 가치가 있는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이런 환경은 현재까지는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정보를 가진 사람들이 여기서 나름대로의 구성과 문체, 연재를 통하여 자신의 재주를 부담없이 보여주는 동시에 독자가 새로운 지식과 정보에 끊임없이 노출되고 소통이 이루어지는 곳이니까요.


지식과 정보의 발전에 대해 거창하게 떠벌린 이유는 바로 이런 발전된 형태의 지식 인-아웃풋의 환경에서 좀 더 많은 작가의 글들이 DB화 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만들고자 하는 @li-li 계정을 통해 이런 작업을 해보려 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하며, 또한 좋은 프로젝트를 운용해 주시는 @steemfounders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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