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교회에서 말하는 성령충만은 뻥이다.

성령 충만은 모든 크리스천의 로망이다. 성령 충만이라는 뜻은 성령으로 가득 차 있다는 한자어이다. 성령이 누구인가? 바로 전지전능한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이란 우리 안에 하나님이 거주하시며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네 교회에서 말하는 성령 충만한 사람들은 성령과 동행하시는 증거나 변화, 능력과 열매를 풍성히 맺고 있는가? 우리네 교회에서는 1분짜리 영접기도를 하면 성령이 자동적으로 들어오신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긴가민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고, 무능하고 무기력한 삶을 살펴볼 때 자신 안에 성령이 계시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고육지책 끝에, 열정적인 찬송과 쿵쾅거리는 타악기가 난무하는 찬양집회 끝에 뜨거운 통성기도를 하고 나서 느끼는 감정의 격앙과 카타르시스와 같은 상태를 성령의 충만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집에 돌아오면 뜨거운 감정은 온데간데없고 여전히 건조하고 냉랭한 마음의 상태로 되돌아온다. 그래서 교회마다 이런 찬양집회를 자주 열어 교인들을 다독거리거나, 이런 감정에 심취한 교인들은 집회나 부흥회를 찾아다니면서 자신의 감정을 만족시키고 있다. 말하자면 하나님을 나이트클럽이나 노래방 등에서 감정을 격앙시키는 도우미로 격하시키고 있으니 기가 막히는 일이다.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를 만나니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니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이 마술사 엘루마는 （이 이름을 번역하면 마술사라） 그들을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이르되 모든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행13:6~11)

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여 이르되(눅1:67)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행7:55)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행4:29~32)

위는 성령 충만한 사람들의 행적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성경의 구절이다. 바울은 성령 충만하여 악한 영이 지배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를 알아채고 기적으로 악행을 못하게 하며, 세례요한의 부친 사가랴는 성령 충만하여 예언을 하고, 스데반은 성령 충만하여 환상으로 하늘이 열린 것을 보고, 사도들은 성령 충만하여 말씀을 담대히 전해서 수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는 기적이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성경에서 말하는 성령 충만의 증거는 기적과 이적이 나타나서 악한 영들의 계략을 알아채고 쫓아내고, 예언을 하고 환상을 보며, 영혼이 구원되는 놀라운 열매가 맺어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는 감정의 격앙을 만족시키는 찬양집회와 통성기도회로 대체하고 있으니 기가 막히는 일이다. 성령이 충만한 초대교회의 사도들과 제자들이 한 일이 무엇인가? 그들은 죄다 귀신을 쫓아내고 질병을 치유하는 등의 놀라운 이적과 기적으로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갔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7)

위의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성령 충만한 상태는 성령이 우리 안에 내려오셔서 성령의 능력(권능, 권세)을 받아 예수님이 하신 것을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증인의 삶을 누리게 될 것이며, 성령이 내주하며 동행하는 증거로서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모든 기도가 응답이 내려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우리네 교회는 성령의 능력을 외면하며, 자신들이 무능하고 무기력한 신앙을 알고도 전심으로 회개하며 하나님을 찾지도 않는다. 그리고는 자신들 안에 성령이 계신 것을 믿으라고 강요하고 다그치고 있다.

그렇다면 필자가 실제로 성령 충만한 상태가 어떤 지 말씀드리겠다. 성령 충만한 상태는 하나님의 생각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하며, 하나님이 가득 차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쉬지 않고 부르며 간절히 성령의 내주를 간구하는 기도의 습관이 되어 있다. 그런 사람들이 바로 귀신을 쫓아내며 질병을 치유하며 영혼을 구원하는 성령의 도구로 사용되며 성령의 능력을 드러내는 사람들이다. 필자가 15년 전에 성령의 내주를 구하는 기도를 쉬지 않고 하는 습관을 들여서, 위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성령이 충만한 증거가 나타나는 사역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당신이 하나님을 전심으로 쉬지 않는 기도의 습관을 들이지 않는다면 성령 충만은 꿈도 꾸지 마시라. 하나님은 자신을 전심으로 간절히 찾고 부르는 자들에게 찾아오신다고 약속하셨다. 그런데 1분짜리 영접기도에 아멘 한다고 찾아오신다면 성경말씀이 거짓이라는 말인가? 그러므로 당신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성령 충만한 증거가 없다면, 더 이상 우리네 교회에서 가르치는 거짓말에 속지 마시라. 예수님의 말씀을 경멸하고 신학자나 목회자의 가르침을 믿는 자들이 어떻게 천국백성이 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