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
다시 별 하나인 여자의 남자로
클****
다시 사랑하는 별 하나인 여자로 반짝이며 와
전
홀로 갇혀 살던 동굴을 박차고 나가
거친 들판을 달려 화살 한 개만 쏘겠어요.
잡은 토끼 번쩍 들어 올려
내 여자 굶기지 않도록 하게 한
하늘에 대하여 감사 기도를 드리겠어요.
- 겨냥 할 수 있는 시력과, 활시위 팽팽하게 당길 수 있는 손가락과,
버틸 수 있는 완강한 어깨와 다리, 쿵쾅거리는 심장까지...이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클****
다시 사랑하는 별 하나인 여자로 반짝이며 와
전
먹구름 몰려와 어둑해지며 천둥 번개치고
갑자기 앞을 분간할 수 없는
게릴라성 폭우 내려 불어난 흙탕물 만나도
오, 당신만을 안고 건너겠어요.
이젠 캄캄하지 않을 동굴로 가겠어요.
동굴 안에 방치했던 부싯돌 찾아 불 피워
토끼를 노릇노릇 맛나게 굽겠어요.
가장 연하고 맛있는 쪽 살을 찢어
젖은 옷 벗어 말리는 별에게 물려주고
당신 젖가슴 아래 위 훔치며 스며드는 햇살 때문에
행여 고운 눈 찡그릴까봐 떡 가로막고 서서
흐흐흐
지금 이 순간 저 햇살들이 가기 전에 약속하죠.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
아파서 뒹굴던 흔적은 싹 지우고
이제 당신과 함께 할 수 있는 일로 행복하자고
손잡고 끌어 당겨 내 소망 속삭일게요.
거친 들판에서
당신의 멋진 짐승으로 길들여 져
당신 남자로만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다시 사랑하는 별 하나인 남자로 반짝일 거예요.
클****
지킬 마음은 먼지 만큼도 없이 6번째 이름만 바꿔 남발하는 사랑의 서약 병이다.
입벌구. 개구라. 조달사. 조달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