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줄 손자병법(孫子兵法)245

凡此六者(범차육자), 地之道也(지지도야), 將之至任(장지지임), 不可不察也(불가불찰야).

무릇 이상의 여섯 가지는 여러 가지 지형을 활용하는 용병술로서 장수의 중요한 임무중 하나다. 그래서 이를 깊이 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

앞서 언급된 여섯 가지 지형 즉 통형, 괘형, 지형, 애형, 험형, 원형 등은 지형을 활용하는 중요한 것 들이다.

통형에서는 먼저 높고 양지바른 고지를 장악하고 보급로를 확보해 두고 싸우면 유리하다. 괘형에서는 적의 대비가 없을 경우에만 공격해야 한다. 지형에서는 적을 반쯤 걸치게 하고 싸우면 유리하다.

그밖에도 애형, 험형, 원형 등의 지형에서는 거기에 걸맞은 전술을 선택해서 싸워야 한다.

이와 같은 지형을 이용하는 방법은 장수가 숙지하고 운용해야 할 중요한 용병술 중 하나다. 따라서 장수된 자는 이를 깊이 성찰해야 한다.

참고문헌
國防部戰史編纂委員會, 『武經七書』, 서울: 서라벌인쇄, 1987
孫子, 『孫子兵法』, 김광수 역, 서울: 책세상, 2000
孫武, 『孫子兵法』, 유동환 역, 서울: 홍익출판사, 2002
孫武, 『365일 孫子兵法』, 노양규 역, 서울: 신한출판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