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당연함은 무엇인가요?????

in #sago5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dlfgh4523입니다



어젯밤 괜시리 울적해졌었는데요.

떠오른 생각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당연한 건 없다라는 말이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h3386&logNo=220626093732


지금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내일의 아침, 오늘의 잠, 엄마가 해주시는 밥,  누워있는 침대 같은 것들이 말입니다.  

하루 아침에 없어질 질 수도 없다고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재해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말이죠. 


 가능성은 적겠지요 물론,

그치만 생각을 해본다는 것은 꽤나 다른 경험을 주기도 합니다. 


우리는 당연하다고 하여 소중히 여기지 않고 넘어가는 일들이 많습니다. 

고등학교 때를 생각해보면, 엄마가 차려주신 식탁을, 그냥 무시한다거나 말이죠.


당연한 게 소중해지는 순간은 그것이 없어졌을 때일니다. 

없어진 후에, 목놓아 불러도 오지 않겠지요. 


당연한 일의 소중함을 쉽게 와닿게 할 방법은 


당연한 일의 가능형 문장을 과거형으로 바꾸는 방법인데요.


이를테면 이런 것입니다. 


나는 아빠에게 전화를 할 수 있다. 이 문장을, 나는 아빠에게 전화를 할 수 있었다라고 바꾸면 말이죠
나는 집에 들어갈 수 있다. 이 문장을, 나는 집에 들어갈 수 있었다가 되네요.


어떤가요. 기분히 묘하시지 않나요?


이번엔 여러분의 당연한 것들이 궁금합니다. 


당신의 당연한 줄 알고 있던 것들은 무엇인가요? 
또 바꾸어 보시니 어떤가요?



오늘은 여러분의 당연함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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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다가 울컥하네요...ㅠ 저는 저희 집 강아지를 상상했어요.

내가 집에 가면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며 나를 반긴다.
내가 집에 가면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며 나를 반겼다.

강아지 수명이 조금만 더 길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슬프네요. 저의 당연함도.

먹먹한 감정이 밀려오네요. 빨리 댓글 달아주셨길래 달려왔는데 슬픔이 먼저 와있었네요. 저는 사실 강아지를 안키워 봐서 모르지만 제가 친한 사람이 강아지가 떠나고 슬퍼하는 모습을 오래 봤어요. 저는 제 친구가 슬픈게 슬프더라구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정말. 슬픈 기억이셨을 텐데 얘기해주셔서 고마워요

말씀대로 가족과 관련된 것입니다. 친구 또는 회사 사람들 가족 이외 만나는 모두에게는 많은 배려를 해주고 또는 배려하는 척이라도 해줍니다. 그런데 집에서 가족한테는 괜히 짜증내고 투정부리고 그러고나서 후회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아마 '내가 이렇게 짜증내고 투정부려도 가족이니까 이해해줄거야. 받아줄거야. 나를 절대 떠나지 않을거야. 가족이니까..' 라고 무의식 중에 생각해버린 까닭일지도 모릅니다.
친구랑은 매일 연락하면서 가족한테는 용건이 있을 때만 연락하다가 또 후회하고는 합니다. 자주 연락해야지 하고..
여러분도 가족이 나를 사랑해주는 만큼 가족을 존중하고 아껴주세요. 내가 어떻게 행동해도 사랑해주고 곁을 지켜줄 가족이지만 그건 당연한게 아닙니다. 항상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표현해주세요.

어머니 오셨습니까. 어느 날엔가는 어머니가 꽤 힘들어 보인날도 있구요, 어느 날엔가는 어머니는 참 대단한 날도 있었습니다. 어머니. 저의 어린 날에 제겐 부족한 어머니셨고, 저도 부족한 자식이었지만 훗날
제가 자식인게 눈부셨노라. 당신이 어미인게 감동이었노라 하시었으면 합니다.

전여자친구라는 말만 떠올려도 슬프죠? 맞아요 괜히 아련하죠.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그 명사에는.
그치만 전 여자친구는 당연했지만 사라졌어요. 맞아요 사라졌지요. 갑자기 저도 슬프네요 후.

갑자기 생각이 난 건데
나는 너를 볼 수 있었다. 정도는 어떨까요

이번 추석 연휴는 4박5일이다.
이번 추석 연휴는 4박5일이었다.

다가오는 5일간의 추석 연휴기간이지만, 시작도 하기 전에 연휴의 끝을 생각하게 되는 현실이 서럽네요.

당장은 연휴를 생각하며 힘내서 살아봅시다.

모두 연휴엔 푹 쉬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가족분들과 좋은 시간도 보내길 바랍니다.

서럽지만 뭔가 조금 더 소중한 느낌을 받으신 것 같아 글쓴 보람이 조금 더 생겼네요
맞아요 푹쉬고 좋은 시간도 보내고요~~~ 좋은 말 감사해요

내 질문에 당연히 답변이 많이 달릴 줄 알았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당연한 건 없는 것 같아요!! 저는 흠 아직 사고다에서는 당연한게 없어서요!!

당연히 방학이 더 길 줄 알았...
새삼 제가 제공받는 편의들(용돈이라던가 자취방 월세 등)을 당연하다 여기고 있는 게 있긴 하네요.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마음이 무거우라고 쓴 글이 아니라, 알고 모르고 차이가 크니깐요!! 부담감을 가지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감사함정도는 느끼자구요!!

옛날에는 당연한 게 많았던 거 같습니다. (저는 곧 마흔ㅋㅋ)

지금은 별로 없네요. 그래도 아직 하나 남은 게 있습니다.

부모님의 사랑

아아 사랑중에 으뜸은 부모의 사랑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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