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30 부산엑스포 신청 탈락원인, 윤석열의 일방적 대외정책 때문이다. 책임은 본인과 김태효가 져야 한다.

in news 지정학과 세상읽기3 years ago (edited)

윤석열 정권의 야심작 부산 엑스포 유치가 처절하게 실패했다. 5770억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고 사우디 아라비아에 패배한 것이다. 사우디가 1등으로 119표, 한국이 2등으로 29표, 이탈리아가 3등으로 17표를 얻었다. 한국 언론은 즉각 사우디의 오일머니에 무릎을 꿇었다고 했지만 이번 결과는 돈이 아니었다. 가장 예산을 많이 투입한 국가는 이탈리아였다. 사우디는 한국보다 별로 투입 예산이 많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의 주요언론들이 이번 엑스포 탈락을 사우디의 오일머니 탓으로 여기는 것은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원인을 호도한 결과다.

한국을 지지지한 국가는 모두 29개 국가이며 거의 모두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서방국가였다. 눈에 띠는 국가는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르과이, 감비아 정도였다. 한국과 밀접한 경제관계를 맺고 있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과 같은 국가들도 한국을 지지하지 않았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엑스포 선정에서 탈락한 것은 윤석열 정권의 일방주의적 대외정책적 노선 때문이다. 이미 전세계 국제정치 구도에서 미국과 서방은 소수로 전락하고 있다. 유엔을 중심으로 한 대러시아 제재에 전세계 대다수의 국가가 동의하지 않고 동참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제정치 사회의 분위기가 반미정서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엑스포에서 이길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진다는 것이 얼마나 엉터리 같은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윤석열 정권은 이스라엘에서 하마스 사태가 벌어졌을때 즉각적으로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하마스의 테러행위를 비난했다. 전세계 인구의 30%가 무슬림이다. 아마도 종교를 기준으로 하면 이슬람국가의 숫자가 가장 많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하마스를 비난하고 가자사태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인륜적인 이스라엘의 행태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옹호하는 한국을 이슬람 국가들이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런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다. 한국의 정치인들과 대중들은 현재 돌아가는 국제정치적 현실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상실했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에 다시 신청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대중과 인민을 호도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은 본인의 잘못이라고 했는데, 그의 말을 들으면 정말 우스울 정도다. 정상적인 사고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런 현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은 그가 아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윤석열은 국가 정치지도자로서의 기본적인 능력과 자질을 결여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국제정치 질서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국가가 아니다. 형성되는 국제정치질서의 향방을 잘 파악하고 이를 이용해야 하는 국가다. 현재 윤석열은 자신이 마치 미국이나 중국 러시아 대통령이나 되는 것처럼 착각하는 것 같다. 개인이 착각하는 것은 자유이나 문제는 그가 한국의 대통령이라는 점이다. 대통령이 상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니 어떤 일이 생기겠는가?

이재명의 행태를 보면서 정말 답답한 생각이 든다. 정상적이라면 윤석열의 대외정책이 잘못되어서 그렇다는 진단과 평가를 하고 그에 따른 대외정책의 변화를 요구하고 주장해야 한다. 그런데 그는 난데없이 가덕도 추진을 언급했다. 엑스포 신청 실패로 인한 부산시민들의 민심을 걱정한 것이라는 의미라고 하겠다. 이재명은 대한민국 전체 인민보다 부산 시민이 더 중요한가?

야당이 이모양이니 윤석열은 미국의 충실한 대리자로 한국의 이익과 정반대되는 일을 저지르는 것이다. 엑스포 신청 탈락의 책임을 두고 언론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언론의 이야기는 번짓수가 틀렸다. 이번에 한국이 엑스포 신청에서 탈락한 거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은 윤석열 본인과 대통령실의 조태용 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1차장이 직접 져야한다. 현재 한국의 안보정책을 이끌어가는 자는 김태효라고 한다. 직접적으로 책임을 물어야 하는 자는 김태효다.

이번에 이탈리아는 한국보다 거의 두배나 되는 예산을 투입하고도 겨우 11표 밖에 얻지 못했다. 아마도 이탈리아는 유치예산 상당수를 집권세력이 털어 먹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되지도 않을 엑스포 신청을 한것도 이해할 수 없다. 한국이라고 뭐가 얼마나다를까?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3
JST 0.077
BTC 62136.92
ETH 1631.41
USDT 1.00
SBD 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