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짧은 글] 침묵

in #livlast month

막스 피카르트(1888~1965년)는 말로서의 침묵을 주장한다. 침묵은 말하지 않는 상태가 아니다. 침묵은 독자적인 실체이고, 능동적인 완전한 세계다. 침묵과 말은 서로에게 속해 있다. 그러므로 침묵하지 못하는 것은 말을 못 하는 것이다. <침묵의 세계>는 침묵의 가치를 가장 널리 알린 책일 것이다. 읽으면서 침묵하고 있는 기분, 동시에 침묵으로 말하고 있다는 느낌을 즐길 수 있다.
정희진, 《나를 알기 위해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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