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5권(146)
二. 전투 경과 개요(부도 제37 참조)
연대장 유의준 대령이 지휘하는 제27연대는 제5사단장 민기식 준장의 명령에 의하여 전투지역 내의 적을 포착 섬멸하고자 3월 14일부터 행동을 개시하였는데, 제2대대장 함영환 소령은 연대 작전 명령에 의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제7중대로 하여금 16일부터 행동을 개시하게 하여 진격하던 도중 대대 수색대로부터 적 약 1개 중대가 이목동에서 아군의 진출을 저지하려 한다는 정보에 접하자, 좌측 고지를 점령하게 하여 적을 완전 포위하고 사력을 다하여 저항하는 적과 치열한 전투를 전개한 끝에 11:00 적을 격멸하는 동시에 다대한 전과를 거두었다.
이날 제3대대장 박원관 소령도 역시 연대 명령에 의하여 제9중대로 하여금 행동을 개시하게 하였는데 진격 도중 11:00 대대수색대에 의하여 적 약 100명이 미 제9연대 전면의 적으로부터 보급품을 수령하기 위하여 특히 군량운반을 목적으로 동두촌 부근을 통과 중이라는 정보에 접하자, 중대는 급속히 진출하여 1개 소대로서는 동두촌 동측 고지를 점령하게 하고 적을 대기한 바 12:00 예상대로 적이 아군의 포위망에 자진 들어옴과 동시에 중대 자동화기는 적 측방을 맹사하는 한편, 다른 1개 소대로 하여금 적 퇴로를 차단하게 하고 맹공을 가하여 12:30 적을 격파하였다. 이와 같은 교묘한 전술에 의하여 적은 거의 섬멸되었는데 일부 극소수의 분산된 적만이 삼척암 방면 및 632고지로 도주하였다.
한편, 제3대대 수색대 1개 분대는 동두촌을 수색중 11:30 적 1개 분대와 조우하여 약 30분간 교전하였는데 적은 분산되어 동두촌 서남방 무명고지(DS300690)로 도주하였다.
17일 제2대대는 적 퇴로를 차단하고자 상군두리에 진출 도중 적정을 수색하고자 09:00 대대를 출발한 대대 수색대가 10:00 하리현으로 향하는 도중 대월리에서 적 약 600명과 조우하여 교전 중이라는 정보를 접하자 대대는 제6, 제7중대로 하여금 10:30 행동을 개시하게 하여 제6중대는 381고지를 경유해 대월리 좌측 능선 고지 일대에 병력을 배치하고 제7중대는 장골 북방(DS365727~373730) 지점 간의 능선을 경유해 대월리 우측 능선 고지 일대에 병력을 배치한 후 대대 수색대를 약간 후퇴하게 함으로서 적을 유도하는 동시에 제6, 제7중대는 각각 1개 소대를 차출하여 적의 퇴로를 차단하여 적을 완전 포위하고 19:00를 기하여 일대 섬멸전을 전개한 결과 교전 약 1시간 끝에 적을 완전 소탕하였다.
결국 적은 주력의 후퇴를 엄호하면서 상군두리를 경유하여 인제 방면으로 후퇴하려 하였으나, 아군의 신속한 진출과 정확한 수색 활동에 의하여 예정을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거의 궤멸되어 아미산(峨嵋山) 방면으로 분산 도주하였다. 뿐만 아니라 대월리는 적의 무기 탄약 보급의 거점이어서 적은 무기 탄약을 운반하려 하다가 아군 수색대에 포착되어 격멸됨으로써 적의 타격과 출혈은 막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