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3권(181)
9월 12일의 정황
아군은 이른 아침 적진에 대하여 일대 총반격전을 전개하였으니 즉 아 제18연대 제2대대는 (EQ 276~817)지점의 적을 격퇴하고 제3대대는 적과 접촉을 계속하면서 (EQ 266~806)~(EQ 280~809)를 연하는 선까지 진출하였다. 또한 기갑연대 제1대대는 (EQ 185~744)지점에서 저고가 교전 상태에 있었으며, 18:00 아 제3연대(-1)는 적의 완강한 저항을 배제하면서 육탄전을 감행, 점차로 진출 공세를 취하고 있었다.
한편, 아 제17연대도 이에 호응, 제1대대를 (EQ 217~770)~(EQ 226~783) 지점에 배치하여 그 중 2개 중대로 하여금 산전리의 적을 공격, 이를 격퇴하였으며, 제2대대도 (EQ 200~765)~(EQ 213~773) 지점에서 적과 접촉, 맹렬한 교전이 전개되었다.
9월 13일의 정황(부도 제77 참조)
아 제1연대 전면의 적은 아군의 공격으로 형산강 이북으로 궤주하였으나, 적은 형산강 북안에서 병력을 증강, 수습하여 아군 전면에 총 집결, 만반의 반격 태세를 갖추고 있었으며, 아군 또한 이 적을 진전에서 격퇴하고자 철저한 방어 태세를 수립, 피아 대치하고 있었다. 아군은 이러한 방어 태세로부터 공격 태세로 전이하고자 결심하여 일부 부대의 이동을 단행하였으나, 즉 제3연대는 담당 방어 정면을 제17연대에 인계하고 부대를 철수시켜 동산리를 경유, 제18연대 전구를 인수하였다. 20:00 현재 아군은 명일의 총공격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일부 부대의 배치를 완료하였다.
제3연대의 제2대대는 145고지 남방 일대(EQ 274~814)~(EQ 294~808)에, 제3대대는 256고지에(EQ 267~818)에 각각 배치, 제18연대와 교대하고 제3연대는 부대를 철수 (EQ 225~776) ~(EQ 230~800)을 연하는 선에 배치하였다. 그리고 제17연대 제1대대(EQ 211~755)~(EQ 218~775), 제2대대 (EQ 175~740)~(EQ 200~740), 제3대대 사방리 일대에 집결하는 동시에 적에 대비하고 있었다.
9월 14일의 정황
아 제1연대 전면의 적 제15사단은 안강, 노당 및 다구리(多邱里)를 경유하여 포항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이에 아군은 방어 태세로부터 급거 공격으로 전이, 총공격을 감행하였으나, 285고지를 확보 중인 적은 아 제17연대 제2, 제3대대의 맹공으로 지원하지 못하고 섬멸 궤주하였으며, 아군은 이를 추격, 일제히 안강을 향하여 진격하였다.
적은 완전히 전의를 상실하고 패주 태세였으므로 아군은 계속 이를 맹공 강타하였다. 한편, 제3연대는 (EQ 260~814)~(EQ 294~808) 지점을 확보, 진지를 구축 강화하였으며, 그 중 2개 중대는 형산강을 도하하여 적을 공격 (EQ 299~828)~(EQ 282~834) 일대를 확보하고 있었다.
9월 15일의 정황
08:00 현재 아 제3연대 제3대대 정면은 평온하며 145고지에 수 미상의 적 패잔병이 산발적으로 포를 발사하고 있었다. 11:00 아 제3연대는 정면의 적에 대하여 일제히 총반격을 개시하였다. 즉 제2대대는 제3대대와 협동하여 터널 고지에 대하여 공격, 16:00 형산강을 도하 적을 격파하여 형산 고지(EQ 270~840)까지 진출하여 이 고지와 145고지 원동을 연하는 선을 점령 확보, 병력을 이 선 일대에 배치하였다.
한편, 아 제1연대는 안강리의 적에 대하여 이를 측방으로 공격을 개시, 제18연대도 산전리 서방 고지의 적을 공격하여 피아 치열한 전투가 전개되었으나, 아군의 공지협동작전이 주효하여 적은 북방으로 궤주를 개시하였다.
아 기갑연대도 344고지 일대의 적에 대하여 공격을 개시, 피아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되었으나, 완강한 적의 저항으로 진출하지 못하고 대치 중, 23:00 적은 아 진지에 대하여 대거 야간기습 공격을 가하여 왔으나, 아군은 이를 격퇴 저지하였다. 이날 아 제17연대는 육본 작명 제179호(부록 제93 참조)에 의거, 제1군단 수도사단으로부터 예속을 해제, 육본 직할로 되었으므로 12:00 부산으로 이동을 개시하였다.
9월 16일의 정황
05:00 아 기갑연대는 어제에 이어 344고지의 적에 대하여 삼면 포위 공격을 개시, 최후 발악적으로 완강히 저항하는 적을 격파하여 이 고지를 완전 점령, 계속 연대는 패적(敗敵)을 추격하여 축차, 무릉산 및 188고지 전방의 무명고지를 점령 확보하였다.
제18연대도 금일 아침 미명을 기하여 총반격을 개시, 산전리 북방 고지를 점령, 적을 북방으로 궤주시켰다. 이에 연대는 진격을 계속하여 320고지 능선 일대까지 진출하였으니 이로써 아군은 전 전선에 걸쳐 적을 구축, 전선의 주도권을 장악함에, 이로부터 총반격전으로 전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