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3권(176)
제3절 경주지구 전투
제1항 일반 정황
(一) 전투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
(1) 기상
전투 기간 중 대체로 기온은 평년 온도였으나, 연일 강우 및 운천이 계속되어 포 관측 및 항공지원에 많은 지장을 받았다.
(2) 지세
본 지구 전투 전면 우측은 소구릉이 약간 산재하였을 뿐 비교적 개활지대이며 형산강이 경주 북방에서 남북으로 흘러 동해안에 주류하고 있다. 그러나 전투지구 좌측은 남북으로 곤수봉(昆秀峰), 무릉산, 구미산, 어사산(御嗄山) 등 표고 300 내지 600의 고지가 산재하고 있어 아군이 방어전으로부터 공격전으로 전이하려는 본 전투에 있어서 일리일득(一利一得)이 있었다.
(3) 교통망
이 지구 전투는 소위 서라벌평야의 중심 지대이므로 교통은 지극히 발달되어 있었으니 즉 도로는 부산을 기점으로 하여 울산~경주로 연하는 간선이 있고, 경주~안강~포항으로 뻗은 주요 도로 및 대구에서 영천~경주로 통하는 전략적 교통로가 있다. 한편, 철도는 대구~영천~경주를 연하는 선과 부산~울산~경주를 연하는 선이 있어 보급 수송 및 기동에는 조금의 지장도 없었으며 만전을 기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