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3권(175)
9월 1일의 정황(부도 제75 참조)
아 제1군단 제3사단은 1일 미명 일제히 반격을 개시, 제23연대는 장흥리 및 충곡동을 향하여, 제22연대는 126고지 및 인동 일대를 향하여 각각 공격하였으며, 아 제1연대 및 제10연대는 천곡사를 향하여 공격하였다.
한편 제8연대 제1대대는 자명동과 달전동 부근 일대의 적 병력을 소탕 중이었으며, 천곡사를 향하여 공격 중이던 제1연대 제2대대는 13:00 295고지를 점령 계속 진격 중이며 각 부대는 순조롭게 전진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군의 맹렬한 공격에 대하여 적의 저항은 완강하였으며, 전세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9월 2일의 정황
03:00 수 미상의 적은 아 제23연대 제1대대 정면과 제22연대 정면으로 내습, 교전이 전개되었으며, 이와 호응하여 천곡사의 적은 05:00 아 제1연대, 제10연대 정면으로 기습, 아 진지를 돌파하고 남하, 아 제10연대 측후면을 위협하므로 제10연대 제1대대는 부득이 공격을 중지하고 철수, 제10연대는 162고지 좌측으로부터 송학동 일대에, 제1연대는 221고지에서 145고지에 이르는 일대에 각각 배치하여 남하하는 적에 대비하였다. 아 제26연대는 군단 작명에 의하여 안강으로 진출, 수도사단 지휘하에 들어갔다.
9월 3일의 정황
적은 계속 남하하여 그 선두는 221고지까지 진출하였으며, 다른 일부 병력은 145고지까지 진출하였다. 아 제10연대 예비대인 제2대대는 145고지에 남하한 적에 공격, 저지하고 있으며, 아 제10연대 제1, 제3대대도 학전동 우측 능선에 배치하여 극력 적의 진출을 저지하고 있었다. 다른 아군 부대는 어제 선에서 진지를 확보 중이며, 변동은 없었다.
9월 4일의 정황
좌익 수도사단이 적에게 전면적 공격을 당하고 돌파되었으며, 우측 제1연대도 일부 돌파당하고 전선은 혼란에 빠지고 있었다. 그러나 우익 제22, 제23연대는 여전히 진지를 확보하고 적의 공격을 좌절시키고 있었다.
9월 5일의 정황
적 제2군단 예하 제5, 제12, 제15사단은 아 제1군단 및 제2군단 정면에 대하여 총공격을 감행, 그 선봉은 아 제8사단 및 수도사단 방어선의 중앙 돌파에 성공하였다. 적 제15사단은 그 주력을 영천으로 지향, 적 제12사단은 운주산을 경유, 경주를 지향하였다. 이와 동시에 적 제5사단은 인접 사단과 호응, 아 제3사단에 대하여 공격을 가하였으나 아군의 반격으로 좌절되었다. 그러나 아 제1군단 우익 수도사단 방어선이 붕괴됨에 따라 부득이 제3사단은 철수하지 않으면 안 될 상태에 돌입하였다. 아 제3사단은 군단 명에 의하여 부대를 철수, 형산강을 도하, 남안에 병력을 배치하고 전선을 정리하면서 적의 진출을 저지하였다. 그리고 아군은 형산강을 도하하여 강 남안에서 강력한 방어진을 구축하고 침입하는 적에 대비하였으며, 적은 일거에 강 북안에 진출하여 형산강을 도하 할 기도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