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3권(170)

제3항 전투 경과의 개요

8월 15일의 정황(부도 제74 참조)

안강, 기계 방면에 침입한 적 제7사단은 점차 진격을 저지당하고 북방으로 퇴각하는 태세에 있었으며, 한편, 적 제5사단의 일부 병력은 안강 동북방 163고지에서 아군으로부터 막대한 타격을 받고 236고지 및 터널 고지로 퇴각 점차 포항시 및 그 북방으로 이동 중에 있었다. 아군은 포항 및 동해안 일대에서의 긴박성에 비추어 영천에서 군 예비대가 되어 있던 민기식 부대를 포항 방면으로 진출하게 하려 하였다.

육본 작명 제131호(부록 제41 참조)에 의거, 민 부대는 8월 15일 영천으로부터 이동 개시, 경주 경유, 천북면 화산리에 부대 본부를 두고 전 부대 병력(3개 대대)을 형산강 남방 터널 고지를 직접 목격할 수 있는 상부조(上扶助) 256고지(EQ268~781)로부터 동남으로 전개시켜 대각동(EQ328~781)까지 배치, 방어 태세를 강화하였다.

8월 16일의 정황

아 민 부대는 전날 이래, 수도사단에 배치되어 그 일부 병력은 좌측 제1연대의 공격을 터널 고지 서북방에서 지원 중이며, 잔여 2개 대대는 여전히 기성 진지에서 방어 태세를 취하고 있었다.

8월 17일의 정황

포항에 침입한 적 1개 연대 병력을 그 후 일부 병력을 포항에 두고 잔여 1개 연대로 하여금 아군의 진출을 견제하게 하면서 그 주력은 점차 북방으로 이동 새로운 공세를 준비할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아 민 부대는 그러한 적정 하에서 포항 탈환을 목적으로 하면서 여전히 전일 전선에서 방어태세를 취하였으며 우측 조천비행장을 수비 중인 미 전차부대는 형산강 남안 민 부대 우측선을 담당하고 적의 형산강 도하를 경계하고 있었다.

연일 적과의 교전을 계속한 아 제3사단은 육본 작명 제134, 제136호(부록 제42, 제47호 참조)에 의거 병력 재편을 위하여 해로로 철수, 구룡포에 상륙하여 부대 병력을 정비하고 이후 작전에 대비하였으며, 동일 24:00 수도사단 제26연대는 제3사단에 배속되었다. 그리고 아군은 제3사단 철수 후 육본 작명 제138호 부록 제1호(부록 제49호 참조)에 의거하여 전투서열을 개편하고 제1군단 전 병력을 동원, 8월 20일 06:00를 기하여 북방 공격을 개시할 목적을 확립하고 일대 공격을 감행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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