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상 단면] 32% Coupon

in #kr-usa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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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유명한 "거대 약국 체인" 입니다.
여기는 회원 가입을 해서 (무료) 멤버십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여러 할인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이렇게 이메일로, 보통 오는 일요일까지 유효한 쿠폰을 보내줍니다. 쿠폰이 매주 오는 것도 아니고, 오더라도 20-25% 짜리가 많이 오지만, 가끔 30% 혹은 32% 쿠폰도 옵니다.

이 가게의 정가는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이 가게의 주력은 미용 용품과 각종 약 종류라고 할 수 있는데, 제가 잘 아는 기저귀를 예로 들면, P사의 기저귀 박스 하나가 타겟에서 $27 정도 하는 걸 여기서는 $33에 팔고 있습니다. 그래서 25% 쿠폰이 있으면 살 만 하고, 32% 쿠폰이 있으면 심지어 아마존 보다도 쌉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의 기저귀 소모량을 "예측"하여 30-32% 쿠폰이 오면 구입하곤 합니다.

하지만 쿠폰이 있다고 그냥 가서 막 집어오면 안됩니다.
이 쿠폰과 상관없이 매주 돌아가면서 바꾸는 가게의 자체 할인이 있는데, 자체 할인 제품에는 이 쿠폰을 쓸 수 없거든요. 그래서 기저귀 하나 살래도 가서 유심히 살피고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자칫 실수하면 타겟 같은 곳 보다 더 비싸게 사게 되거든요.

소비자로써 가게와 눈치 싸움, 머리 싸움 하는게 마냥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32% 쿠폰이 오면, 안쓰고 지나가면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 들어서 집에 뭐 필요한 거 없나 한 번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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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자체도 마약 같은게, 일단 들르면 뭐라도 하나 손에 들고 나왔더란 말이죠... -.-

혹시 그 들고 나온 걸 정가로 사셨다면 가게에 최소 35% 이상의 이익을 안겨주신걸로.. ^^

언제나 정가였어요...ㅠㅠ
저 같은 검은소가 많아서 경제가 돌아가나 봅니다.ㅎㅎㅎㅎ

저도 buy 1 get 1 할 때만 산답니다 ㅎㅎ
우유는 제일 싸서 매일 사구요~
땡스기빙 세일 때는 택스 몇십센트만 내면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것도 꽤 있어요 ㅎㅎ

역시 밀당(?)을 잘 하고 계시는 군요 ㅎㅎ
우유가 싼 지는 몰랐네요. 다음에 가면 한 번 봐야겠어요

스마트컨슈머시네요ㅎㅎ

'스마트' 하려고 머리쓰는 데 에너지가 너무 많이 들어요. 그러니 그냥 아마존 같은 곳에서 클릭 몇 번으로 끝내나봐요.

저도 쇼핑할 때 에너지를 좀 많이 쓰는 타입인데 요즘에는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걸 왜 하고 앉았나'하는 회의감이 막 밀려오더라구요ㅋㅋ

그렇게 생각 하면서도 금방 잊고는 '손해 볼 수는 없다'라는 신념으로 또 비슷한 일을 하고 있는 저를 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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