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각몽 이야기] #3 꿈 자각 사례 Lucid Dream Cases
자각몽 이야기 세번째입니다.
이전글 - [자각몽 이야기] #2 꿈을 자각하는 것은 가능한가? Is Lucid Dream Possible?
이번에는 꿈을 자각했을 때 벌어진 유명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런데 이전글의 댓글로 몇 분이 자각몽 사례에 대해서 올려주셨는데, 자각몽으로 효과를 봤기 보다는 안좋은 경험을 했다는 분들이 계시네요.
저도 꿈을 자각한게 몇 번 있는데, 한 번은 비행기가 추락하는 꿈을 꿨는데, 꿈인걸 자각하고 안도했던 적이 있습니다. 또 한 번은 꿈을 자각하고 스토리를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실감나는 스토리는 만들어지지 않더라구요.
꿈이라는 것도 우리 의식과 관련되어 있어, 의식 상태가 꿈에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자각몽 상태에서 불안한 상태라면 꿈의 내용을 만들지 못하고 불안한 마음상태가 꿈에 나타나는 것처럼요. 그리고 자각몽 전에 가위 눌리는 현상은 자주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일종의 수면마비 현상이란느 것인데, 보통 이 수면마비 현상 후에 꿈을 자각하거나 유체이탈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수면마비 증상은 거의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꿈을 자각한 상태에서, 또는 꿈 속에서 뭔가 효과를 본 사례를 몇 가지 소개해 드릴께요.
1. 벤젠 구조를 풀어낸 케쿨레
참고자료: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rictblog&logNo=220699310470

출처
1860년대에 사람들은 벤젠의 구조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벤젠의 화학식은 C6H6로 알려져 있었지만 그 구조가 어떤지을 못 밝혀내고 있었죠. 학자이자 교사였던 케쿨레는 어느 날 교과서를 집필하던 도중 난로 옆에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그의 꿈속에서 빙글빙글 돌아 스스로의 꼬리를 문 뱀이 나왔습니다. 꿈에서 자신의 꼬리를 문 채 동그랗게 몸을 말고 있는 뱀을 본 그는, 잠에서 깨자마자 노트에 꿈에서 본 뱀의 모습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는 고민 중이던 벤젠 구조식을 하나하나 대입했습니다. 그 결과 사슬구조에서 한 발 더 나아간 뱀이 자신의 꼬리를 무는 고리구조의 패턴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엄밀히 자각몽의 효과라고 보긴 어렵지만, 꿈을 이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한 사례입니다.
2. 하버드 바렛 교수의 고민 실험
참고자료: http://www.independent.co.uk/life-style/health-and-families/features/can-we-control-our-dreams-2300240.html
하버드 대학의 바렛교수는 학생들을 가지고 자각몽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지 실험했습니다. 학생들에게 고민거리를 주고, 스스로 꿈 속에서 그 고민을 해결해 보라는 과제를 줬습니다. 약 절반 정도의 학생이 꿈을 꾸었고, 그 중의 1/4이 고민해결을 하였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고민의 한 예로, 메사추세츠와 캘리포니아 대학원 중 어느 곳에 진학할지 고민이 됐는데, 꿈에서 자신이 탄 비행기가 엔진고장을 일으켜 메사추세츠에 비상착륙한 꿈을 꾸게 됐다고 합니다.
3. 자각몽에서 실시한 훈련 효과
참고자료: https://hbr.org/2012/04/practicing-in-dreams-can-improve-your-performance
Erlacher박사는 자각몽 상태에서 동전 던지기 훈련을 실시했을 때, 실제로도 효과가 있는지 실험했습니다. 그의 실험 결과가 아래 표에 나타나 있습니다.

현실에서 동전 던지기 훈련을 했더니 15%의 능력 향상을 보였는데, 자각몽 상태에서 동전 던지는 훈련을 상상했더니, 실제로 8%의 능력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실험 내용 상세: Erlacher tested 40 subjects twice on their ability to toss coins into a cup from a distance of two meters. Between tests, subjects were asked to practice the toss, dream they practiced it, or do nothing.
이 밖에도 자각몽의 효과가 진짜로 있다는 결과들이 많이 있습니다. 꿈을 자각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꿈을 자각하는 것은 노력하지 않으면 경험하기 어렵고, 설령 꿈을 자각하더라도 유지가 잘 안되며, 자신이 원하는 꿈 스토리가 안 만들어 집니다.
다음 번에는 꿈을 외부 자극으로 자극하는 원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의 실습: 자각몽을 통해 자신이 경험한 효과를 공유 해주세요. 지난 번 어떤 분은 꿈 속에서 공부를 했다고 하셨던거 같던데, 흥미롭습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사실 자각몽을 시도해본 적은 없어서,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꿈이라는 주제 자체는 여러 연구에서 시도하는 분야긴 합니다만, 자각몽 자체는 신선합니다.
아참, 저는 스팀에서는 아직 뉴비이지만 스팀에 의공학 분야 자체에 대한 블로그는 없는 것 같아서 한번 시도해보려 합니다. 사실 kr-science 태그가 있길래 반가워서 글 남겨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저도 공학을 하는 사람인데, 자각몽을 본격적으로 연구해 보려고 합니다. 또 어떻게 하면 자각 상태를 유도할 수 있고 꿈을 맘대로 제어할 수 있는지 시도해 보려구 해요~
의공학 하신다니 많은 교류 할 수 있겠네요.
고맙습니다.
흥미롭네요. 어떤 댓글이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ㅎㅎ
저도요~ 은근 자각몽 경험하신 분들이 많네요~
오! 계속 되는 흥미로움 입니다. 재밌네요.
앞으로 더욱 재밌는 주제들이 가득해요~
오~~반갑습니다!
며칠전 루시드 드림 영화를 보고 처음 자각몽을 알게되었는데요.
저는 영화라고만 생각했는데...
실제하는군요.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아마 경험하셨을거예요. 기억이 잘 안나서 그렇지요.
한 번 꿈을 기억해 보려고 노력해보세요~
자각몽 상태에서도 훈련을 실험했다니 정말 흥미 진진하네요! 재밌게 봤습니다^_^
네 자각몽으로 할 수 있는게 참 많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해보려구요 ㅎ
내용이 상당히 흥미롭네요 자각몽이 상당히 꾸기 힘든가봐요..
네.. 아직까진 어려워요. 그래서 쉽게 경험하는 보조 장치를 만들어 보려구요~
오호 장치라면 외부에서 사람에게 꿈을 인식하게하는 장치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