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각몽 이야기] #3 꿈 자각 사례 Lucid Dream Cases

in #kr-science9 years ago

자각몽 이야기 세번째입니다.

이전글 - [자각몽 이야기] #2 꿈을 자각하는 것은 가능한가? Is Lucid Dream Possible?


이번에는 꿈을 자각했을 때 벌어진 유명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런데 이전글의 댓글로 몇 분이 자각몽 사례에 대해서 올려주셨는데, 자각몽으로 효과를 봤기 보다는 안좋은 경험을 했다는 분들이 계시네요.

저도 꿈을 자각한게 몇 번 있는데, 한 번은 비행기가 추락하는 꿈을 꿨는데, 꿈인걸 자각하고 안도했던 적이 있습니다. 또 한 번은 꿈을 자각하고 스토리를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실감나는 스토리는 만들어지지 않더라구요.

꿈이라는 것도 우리 의식과 관련되어 있어, 의식 상태가 꿈에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자각몽 상태에서 불안한 상태라면 꿈의 내용을 만들지 못하고 불안한 마음상태가 꿈에 나타나는 것처럼요. 그리고 자각몽 전에 가위 눌리는 현상은 자주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일종의 수면마비 현상이란느 것인데, 보통 이 수면마비 현상 후에 꿈을 자각하거나 유체이탈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수면마비 증상은 거의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꿈을 자각한 상태에서, 또는 꿈 속에서 뭔가 효과를 본 사례를 몇 가지 소개해 드릴께요.

1. 벤젠 구조를 풀어낸 케쿨레

참고자료: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rictblog&logNo=220699310470

출처

1860년대에 사람들은 벤젠의 구조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벤젠의 화학식은 C6H6로 알려져 있었지만 그 구조가 어떤지을 못 밝혀내고 있었죠. 학자이자 교사였던 케쿨레는 어느 날 교과서를 집필하던 도중 난로 옆에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그의 꿈속에서 빙글빙글 돌아 스스로의 꼬리를 문 뱀이 나왔습니다. 꿈에서 자신의 꼬리를 문 채 동그랗게 몸을 말고 있는 뱀을 본 그는, 잠에서 깨자마자 노트에 꿈에서 본 뱀의 모습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는 고민 중이던 벤젠 구조식을 하나하나 대입했습니다. 그 결과 사슬구조에서 한 발 더 나아간 뱀이 자신의 꼬리를 무는 고리구조의 패턴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엄밀히 자각몽의 효과라고 보긴 어렵지만, 꿈을 이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한 사례입니다.

2. 하버드 바렛 교수의 고민 실험

참고자료: http://www.independent.co.uk/life-style/health-and-families/features/can-we-control-our-dreams-2300240.html

하버드 대학의 바렛교수는 학생들을 가지고 자각몽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지 실험했습니다. 학생들에게 고민거리를 주고, 스스로 꿈 속에서 그 고민을 해결해 보라는 과제를 줬습니다. 약 절반 정도의 학생이 꿈을 꾸었고, 그 중의 1/4이 고민해결을 하였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고민의 한 예로, 메사추세츠와 캘리포니아 대학원 중 어느 곳에 진학할지 고민이 됐는데, 꿈에서 자신이 탄 비행기가 엔진고장을 일으켜 메사추세츠에 비상착륙한 꿈을 꾸게 됐다고 합니다.

3. 자각몽에서 실시한 훈련 효과

참고자료: https://hbr.org/2012/04/practicing-in-dreams-can-improve-your-performance

Erlacher박사는 자각몽 상태에서 동전 던지기 훈련을 실시했을 때, 실제로도 효과가 있는지 실험했습니다. 그의 실험 결과가 아래 표에 나타나 있습니다.

현실에서 동전 던지기 훈련을 했더니 15%의 능력 향상을 보였는데, 자각몽 상태에서 동전 던지는 훈련을 상상했더니, 실제로 8%의 능력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실험 내용 상세: Erlacher tested 40 subjects twice on their ability to toss coins into a cup from a distance of two meters. Between tests, subjects were asked to practice the toss, dream they practiced it, or do nothing.


이 밖에도 자각몽의 효과가 진짜로 있다는 결과들이 많이 있습니다. 꿈을 자각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꿈을 자각하는 것은 노력하지 않으면 경험하기 어렵고, 설령 꿈을 자각하더라도 유지가 잘 안되며, 자신이 원하는 꿈 스토리가 안 만들어 집니다.

다음 번에는 꿈을 외부 자극으로 자극하는 원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의 실습: 자각몽을 통해 자신이 경험한 효과를 공유 해주세요. 지난 번 어떤 분은 꿈 속에서 공부를 했다고 하셨던거 같던데,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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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사실 자각몽을 시도해본 적은 없어서,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꿈이라는 주제 자체는 여러 연구에서 시도하는 분야긴 합니다만, 자각몽 자체는 신선합니다.

아참, 저는 스팀에서는 아직 뉴비이지만 스팀에 의공학 분야 자체에 대한 블로그는 없는 것 같아서 한번 시도해보려 합니다. 사실 kr-science 태그가 있길래 반가워서 글 남겨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저도 공학을 하는 사람인데, 자각몽을 본격적으로 연구해 보려고 합니다. 또 어떻게 하면 자각 상태를 유도할 수 있고 꿈을 맘대로 제어할 수 있는지 시도해 보려구 해요~
의공학 하신다니 많은 교류 할 수 있겠네요.
고맙습니다.

흥미롭네요. 어떤 댓글이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ㅎㅎ

저도요~ 은근 자각몽 경험하신 분들이 많네요~

오! 계속 되는 흥미로움 입니다. 재밌네요.

앞으로 더욱 재밌는 주제들이 가득해요~

오~~반갑습니다!
며칠전 루시드 드림 영화를 보고 처음 자각몽을 알게되었는데요.
저는 영화라고만 생각했는데...
실제하는군요.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아마 경험하셨을거예요. 기억이 잘 안나서 그렇지요.
한 번 꿈을 기억해 보려고 노력해보세요~

자각몽 상태에서도 훈련을 실험했다니 정말 흥미 진진하네요! 재밌게 봤습니다^_^

네 자각몽으로 할 수 있는게 참 많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해보려구요 ㅎ

내용이 상당히 흥미롭네요 자각몽이 상당히 꾸기 힘든가봐요..

네.. 아직까진 어려워요. 그래서 쉽게 경험하는 보조 장치를 만들어 보려구요~

오호 장치라면 외부에서 사람에게 꿈을 인식하게하는 장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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