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학성 성격

in #kr-psychology7 years ago (edited)

피학성 성격 읽었어요. 우울성 성격과 어떤 점이 차이 있는지 이전에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는데 지금은 좀 들어옵니다. 우울성 성격과 달리 분개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다른 사람과의 연결에 대한 희망을 완전 놓지 않았다는 차이가 있겠고, 근본적으로는 자기패배적인 방식으로 관심과 도덕적 우월감을 추구하기 때문에 우울성 성격에게 하듯이 온정적이고 지지적인 방식으로 치료하면 치료가 더 수렁에 빠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겠네요.

치료자가 피학적으로 치료에 헌신하다가 변화하지 않는 내담자에게 초조감과 짜증을 느끼며 거절과 같은 방식으로 가학성을 행사하기 쉬운 역동이 흥미롭습니다. 치료자가 자기 이익과 관심에 충실하게 행동함으로써 자기패배적인 방식으로 행동하면 득이 될 게 없음을 알릴 뿐만 아니라 좋은 역할본보기가 될 필요가 있겠습니다. 또 이런 치료자 행동에 내담자가 분개할 때 이를 호기심어린 관점으로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표출해도 안전하다는 것이 도덕주의로 자신의 분노를 애써 방어하지 않아도 됨을 체득하게 한다는 점에서 내담자에게 또 다른 교정적 정서경험이 되겠네요.

ref)
정신분석적 진단 12장

관련 글) 관계 양상의 반복과 피학증에 관해

Sort:  

설명을 들어도 '피학적'이란 표현이 와닿진 않네요^^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저도 개념이 잘 안 잡혀서 책을 보고 또 보고 있습니다

제가 제대로 이해를 했는지 모르겠는데... 결국 치료자가 피학적 성격을 이용하여 가학적인 태도로 치료를 하면서 이로 인해 내담자로 하여금 스스로 느끼는 고통 그리고 모순을 인지하게 한 후 그러한 감정을 표출하게 하는 것이 첫번째 단계인가요? 그리고.. 어떤 관계에서 늘 당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고통스럽지만 '참아야해.. 그래 참길 잘했어..' 라고 되새기며 매번 참는 사람도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느정도는 피학적인 면이 있다고 할 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피학성 성격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정도가 심할 때 말하는 학문적 표현인가요..?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재빈님은 심리학에 관심이 많으신가 봐요 생각이 많아지는 덧글이니 낼 덧글 달게요~ 좋은 밤 되세요.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2
JST 0.087
BTC 59763.81
ETH 1570.73
USDT 1.00
SBD 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