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심리학] 일곱번째. 나는 잠시라도 가만히 있질 못해요. - ADHD란?
안녕하세요! 발달러 가나입니다:)
오늘도 돌아온 1일 1심리학!
오늘의 주제는 ADHD입니다^^
요즘은 한 학년에 한 두명 씩은 ADHD 가 있다는 루머 아닌 루머가 있을 정도로
상당히 많은 아이들이 주의력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근데, 사실 아이들은 우울해도, 불안해도, 애착 문제가 있어도 다 산만해요...
자신이 가진 문제를 표현하는 방식 중 하나가 산만함과 짜증이라
산만하다고 다 ADHD라고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또, ADHD인 경우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다른 문제들과 구별해서 진단하는 게 중요하죠!
ADHD란?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의 줄임말로
부주의와 과잉행동-충동성을 특징적으로 보이는 문제에요.
DSM-5(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5,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라고
정신장애를 진단하는 기준들을 모아둔 책이 있습니다.
심리치료자들에게 있어서 이 책은 수학의 정석과 같달까요
거기서는 아래의 기준들을 만족시킬 때 ADHD로 진단할 수 있다고 말해요.
기능과 발달을 방해하는 계속적인 부주의와 과잉행동-충동성 각각에 대해
-각각 9가지의 증상 중 적어도 6개 이상이
-학습/사회/직업적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의 강도로
-6개월 동안 지속될 때
그리고 이런 증상들이 12세 이전에 나타나고
2가지 이상의 환경(집, 학교, 학원, 친척집 등등)에서 나타나면서
사회적, 학업적, 직업적 기능을 원활히 발휘하는 것을 어렵게 할 때
ADHD로 진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부주의와 과잉행동-충동성에 대해 좀 더 얘기해볼건데...
진단기준을 그냥 가져오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아
제가 ADHD 아이들을 만나 이해한 바 대로 전달해보고자 합니다ㅎㅎ
부주의란
매번 물건을 잊어버리고
몇 번 얘기해도 까먹고
지각이 잦고
계획 세우고 따르는 걸 상당히 어려워하고 싫어하며
주의 집중해서 학습지나 숙제를 하는 게 어렵고
시간 내에 주어진 과제를 완수하지 못하는 면들을 이야기해요.
반면, 과잉행동-충동성이란
잠시도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자리를 이탈해 계속 돌아다니고
부적절하게 뛰어다니거나 책상 위로 기어올라가거나
끊임 없이 말을 하고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하고
차례 기다리는 것이 힘들고
다른 사람들의 활동을 방해하는 면들을 이야기합니다.
이 외에도, 임상 장면에서 실제로 만난 ADHD 아이들은
또래관계 문제도 함께 가진 경우가 많았습니다.
엄청 뛰어다니고 계속 자기 말만 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하고 하는 경향이 있으니
또래 아이들이 같이 지내기 힘들어하는 것 같더라구요.
또, 아이들이랑 어떻게 지내야할지, 어떤 행동을 해야 아이들이 좋아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사회기술훈련이나 사회성 집단프로그램을 함께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ADHD라고 다 수업 시간에 집중 못하고
아이들과 잘 못 지내느냐, 또 그건 아니지요.
마룬5 보컬님이나, 수영 선수 마이클 펠프스, 아인슈타인, 월트 디즈니 등등처럼
ADHD 문제를 가졌지만(가지고 있지만) 성공적인 삶을 사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실제로 ADHD 아이들을 만나보면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요.
더쿠처럼 파고들어 저보다 더 많은 것을 알기도 하더군요.
중요한 건 ADHD를 가졌느냐, 안 가졌느냐가 아니라
그걸 어떻게 manage 할 것인가, 의 문제일 것 같습니다.
주말이 또 이렇게 지나가는군요... 흐휴ㅠ
내일부터 또 출근이라니, 아이들을 만나는 건 좋지만
편히 쉬는 시간이 끝나는 건 너무 아쉽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다음주도 건강하게 발달하기를 기원하며!
굳밤입니다 스티미언 여러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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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ㅓ adhd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ㅠㅠㅠ어렸을때부터 그런 소리를 많이 들었었어요
소중한 포스팅 감사합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째도 가끔 집중력이 너무 부족하고 산만해 보일때가 있어 살짝 걱정도 하고 있습니다. 사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절대 ADHD를 의심할 수준은 아니지만 부모라서 그런지 괜히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오늘 정말 도움 되는 포스팅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은 뇌가 아직 발달하는 중이고.. 또 주의력이나 조절력을 담당하는 뇌 부분은 발달이 한번에 짠! 완성되는 게 아니라, 스물이 될 때까지 발달이 계속 된다고 해요. 그래서 아이들은 어느 정도 산만한 특징을 계속 보이는 것 같아요.
포스팅 작성하다가 딴대로 계속 새는데... 남 얘기 같지가 않은 걸요.. :(
ㅎㅎㅎㅎㅎ 그건 저도.....(뜨끔)
전에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칠때
'중2'에 ADHD치료를 받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영어 단어 5개를 외우지 못하는 아이였지요.
두달정도 관심을 가지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습니다.
결국 한시간에 10개는 외우게 되었고
인간적으로도 가깝게 지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ghana531 님 의견대로 ADHD도 매니지의 문제라고 봅니다.
우리는 특정 현상에 대해 쉽게 규정하고
고정된 시각으로 바라보기 쉽상이지요.
치료의 관점이 아닌 증상발견의 관점으로 보기 때문일겁니다.
주의가 산만한 아이들도
저마다 원인이 다르고
당연히 해결방법도 다르겠지요.
그 친구에게는 neojew님이 참 좋은 선생님으로, 어른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학습 장면에서 ADHD 아이들은 거의 방임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neojew님처럼 끝까지 이 아이들을 붙잡는 선생님은 정말 훌륭하신 분들입니다+_ +
치료의 관점이 아닌 증상발견의 관점으로 보기 때문이라는 말에도 정말 동의합니다. 치료자들도 아이들의 문제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심리검사를 배우고 정신장애를 공부하는데, 여기에 오히려 묶여서 치료는 뒷전이고 진단과 라벨링에 치중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더라구요. 한 번 라벨링해버리면 사실 그 관점에 사로잡혀 아이의 장점이나 키워주어야 할 잠재력은 보이지 않게 되기 마련이죠.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심리학에 대해 연재하시는 군요! 저는 의학관련 연재를 하고 있어 무척 반갑습니다.ㅎㅎ 자주 소통하였으면 좋겠네요~ vote & 팔로우하고 가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저도 맞팔하고 잘 챙겨보겠습니다ㅎㅎㅎ 스팀잇에서 자주 뵈어요:)
저 같이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꼭 알아야하는 소중한 포스팅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_^
도움이 된다면 저도 기쁠거에요!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
어떻게 케어해줄지가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그러므로 다음 포스팅도 흥미진진하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근두근 ㅋㅋ
잌ㅋㅋㅋ 기대해주셔서 감사해요...* 열심히 준비해보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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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사상체질 아시나요? 소양인들에게서 ADHD가 자주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저에게도 매우 흥미로운 주제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오호+_ + 한의학에서는 그렇게 보는군요! 신기하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