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들어야 하는 봄

in #kr-newbie8 years ago

내일이면 남북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수많은 의의와 세부 설명들이 뉴스에 있으니까 개인적인 맥락만 몇 자 적겠습니다.

남북정상회담.jpg

한 5년 전부터 리더십이나 경제 강의할 때 중간 중간 '개인이 잘 살려면 나라도 함께 잘 살아야 하고, 그러는 제일 좋은 방법은 '통일'입니다.' 라는 이야기를 해드립니다. 처음에는 경제적인 의미로만 해설해 드리지만 경제, 즉 '먹고 살기 위함'은 인생의 수단이지 목적은 아닙니다.

통일이야말로 수많은 남북의 갈등과 군사 비용을 낮출수도 있지만 동포로서 문화를 같이 누리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가장 큰 도약이니까요. 허투루 들린다면 백범 김구 선생님의 명언을 같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백범김구.jpg

"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는 우리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힘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도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우리 다음 세대들에게 한국이 섬나라처럼 비행기를 타고서야만 세계로 나갈 수 있는 나라였다는 고정관념의 틀을 깨주고 싶습니다. 마지막 분단국가의 운명을 종결하고 싶습니다. 불필요한 정쟁을 만들고 이간질하며 권력에 기생하던 무리의 끝을 보고 싶습니다. 강의 끝날때 간간히 보여주던 파리, 독일, 모스코바 까지의 고속도로 그림을 현실로 만들고 싶습니다.

통일미래 비저닝 베를린 파리.jpg

내일 한국은 그 첫 삽을 뜰 것입니다. 모두가 함께 꾸면 현실이 됩니다. 지금 운전대를 잡은 리더와 함께 하는 국민들이 모두 같은 마음일 겁니다. 수많은 정치 논리와 셈법이 있어도 보편타당한 인류애와 원칙보다 강한 건 없습니다.

p.s)
지금 이 순간에도 평화와 비핵화가 못 마땅한 가짜 보수들이 길거리에서 판을 치고 있습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어 김정은 위원장을 매우 훌륭하다며 극찬하며 테이블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성조기 들고 다니며 길거리에서 설치던 분들 무슨 생각이 들어야 하는 건가요? 내일부터 트럼프 규탄집회가 열리고 성조기를 불태우신다면 차라리 일관성이라도 있다고 인정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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