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스타트업 에코시스템(Ecosystem) 진출을 위해 먼저 알아야 할 점들!-2
앞선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실리콘 밸리에서부터 디지털 스타트업 혁신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선두 주자라고 해서 꼭 게임에서 이기라는 법은 없죠. 인재들의 글로벌 유동성을 지원하는 Dispatches는 현재 유럽 스타트업 에코시스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가 스타트업 업계를 장악하고 있는동안, 도전자들이 급부상하였고 아시아쪽에서는 베이징과 상하이가 독보적인 도전자 중에 속해있습니다. 유럽의 경우, 이에 상응하는 도시를 말하자면, 스톡홀름, 암스테르담, 베를린 혹은 베르셀로나를 언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스타트업의 흐름이 실리콘 밸리에만 머물 거라고 생각하는데 '혁신'은 글로벌 흐름을 비켜나가지 못합니다. Genome이라는 San Francisco에 상주하고 있는 컨설턴트 스타트업은 "글로벌 스타트업 혁명"이라는 용어로 이를 나타냈습니다. Genome의 2017 레포트에서는 스타트업의 수, 글로벌 추세 및 엑신(Exit) 가치 등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이에 글로벌 추세에 대해서도 보여줍니다. (1만 개의 스타트업과 300개의 파트너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성된 레포트입니다.)
위의 랭킹 차트를 보시면 퍼포먼스, 펀딩, 시장진출도, 탤런트, 스타트업 경험을 지표로 삼아 글로벌 Top 20 도시를 선정하였습니다.
이 차트를 단순히 어느 도시가 1등이고 꼴찌인지의 관점으로 보기엔 복잡한 요소들이 얽혀있습니다. 그냥 단순히 보기엔 유럽 내 국가 중 오직 5개 도시가 Top20에 들었지만, 그렇다고 No.3인 런던과 No.7인 독일만 견고한 스타트업 에코시스템을 갖췄다고만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미국의 도시들은 Top 20 중 7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시카고의 경우는 11등으로 강등당했구요.) 바로 여기서 Gerome에서 기대하고 있는 스타트업의 모멘텀을 확인하셔야합니다. 가장 주목되는 도시는 베이징인데요. 처음으로 Top 20에 진입하였고 4등을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아시아 5개 도시가 Top 20안에 진입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스톡홀름을 스타트업계의 가장 큰 모멘텀으로 꼽습니다. 리서치에서는 No.14를 차지했지만 Spotify를 비롯한 유니콘들을 꾸준하게 배출해내는 등의 히스토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스톨홀름은 STHLM Tech Meetup 이나 유럽에서 매월 열리는 대규모 이벤트를 통해서 스톡홀름의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유럽시장에서 꼽을 수 있는 가장 큰 강점은 시장 진입도인데요, 하지만, 몇가지 요인으로 인해서 유럽 전체로서 봤을때 스타트업 시장으로서 선전을 못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인재'입니다. '인재' 지표로 봤으땐 실리콘밸리 이후로 싱가포르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단순히 랭킹으로 보면 전체적인 유럽의 형상이 조금 암담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오직 베를린 그리고 유럽이 인재 Top 10에 들기때문입니다. 파리의 경우는 No.16이고 스톡홀름은 No.18 그리고 암스테르담은 No.1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유럽은 '인재풀'에서 골치를 앓고 있고, 이는 엔지니어들에 대한 페이가 너무 낮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유럽 스타트업들은 비자 수속때문에 채용 과정이 너무 깁니다. 게다가 유럽은 전체적으로 펀딩도 고질적인 문제중에 하나로 Top 20에서 최악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런던과 베를린든 예외로 4등, 9등을 각각 달성했지만 파리나 암스테르담 그리고 스톡홀름을 보시면 하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얼마나 유럽 투자 문화가 보수적인지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기타 - 차트를 통한 Insight!
- 브렉시트나 국수주의 붐이 전세계 양상을 바꿔놓은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은 반대로 상당히 글로벌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은 전 세계 고객들에게 도달하기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에도 현재까지는 외국 자본을 성공적으로 끌어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런던의 에코시스템의 규모는 손에 꼽습니다. 4,300~ 5,900개의 스타트업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실리콘 밸리를 잇는 전 세계적으로 4번째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와 베를린을 비교하자면 2,500개 미만의 테크 스타트업이 상주하고 있죠.
- 스톨홀름은 유럽내 유니콘 배출에 있어서 No.2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는 런던 바로 다음입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Spotify를 들 수 있으며 86억 달러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유니콘입니다. 핀테크 스타트업 Klarna 또한 22억 달러의 가치 평가를 받고 있죠.
지금까지 Genome의 데이터 리서치를 베이스로 전 세계 및 유럽의 스타트업 도시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봄비가 내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