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Music Review] (12) 2초면 충분하다 : 아타리 테트리스 - Bradinsky

in #kr-game8 years ago

12번째 GMR, 이번에 소개해드릴 BGM은 바로 퍼즐게임의 명작이자 지금도 오락실에 가면 거의 빠짐없이 있는 게임 중 하나, 아타리 게임즈 회심의 작품인

아케이드판 테트리스의 Bradinsky입니다.

https://goo.gl/ezxumy (링크)

개그 콘서트의 '게임맨'이라는 코너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거기서 가끔 나온 음악이 바로 이 음악입니다. 1988년에 오락실 아케이드판으로는 처음 나온 테트리스가 아타리 게임즈의 테트리스인데요. 일정 스테이지를 깨다보면 왠 병정이 코사크 댄스를 추는 장면이 백미입니다.

테트리스는 원래 1984년 소련의 프로그래머인 알렉세이 파지노프가 만든 퍼즐 게임이라서 BGM 중 일부는 러시아 민요를 어레인지했습니다. 이 중 Bradinsky는 러시아 민요를 어레인지한 곡이 아니라 아타리 게임즈 소속 작곡가였던 브래드 풀러(Brad Fuller)의 오리지널 창작곡이죠. 또 다른 곡은 Loginska입니다.

처음에 시작하면 Loginska가 나오지만 조금 음울한 분위기여서 묻힌 반면, 경쾌하고 빠른 음에다가 반복되는 멜로디에 중독되어 맨 처음 나오는 BGM보다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오죽하면 개그 콘서트의 코너 뿐만 아니라 가끔 예능방송에서도 이 BGM이 쓰일 정도죠.

고전 게임 BGM의 특징 중 하나가 맨 처음 몇 초만으로도 어떤 게임의 배경음악인지 기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의 BGM에 비교하면 음질이나 음색이 정말 조악하기 그지없지만, 그 반면에 단순하기 때문에 초반 몇 초만 들어도 기억을 떠올릴 수 있지요.

Bradinsky도 그 특성을 가지고 있는 BGM으로, 맨 처음 2초를 듣는 순간 곧바로 다시 들려오는 멜로디에 누구나 기억을 떠올리게 되지요. 어떻게 보면 전에 소개해드린 이얼 쿵후의 테마보다도 빠른 시간에 추억을 되살리는 셈이네요. 물론 그 초반이 너무도 강렬해서 뒷 부분이 기억이 잘 안 난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요.

80년도 게임 음악답게 사용된 음이나 구성은 정말 단순하지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퍼즐 게임에 경쾌한 분위기를 칠해놓은 BGM, 2초만 들어도 알 수 있고 설령 모른다고 해도 곧바로 반복되는 멜로디에 중독되는 매력을 가진 아타리 테트리스의 오리지널 BGM 'Bradinsky'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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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태그 사용에 감사드립니다^^
존버앤캘리 이번편은 왠지 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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