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세븐일레븐'에서 파는 똠양꿍맛 컵라면 후기입니다.

in #kr-food9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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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저의 포스팅 가운데 1/3은 '라면'먹은 후기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요즘 경험하는 '새로운 일' 이 대부분 '새로운 라면 먹기' 이기 때문인듯 싶습니다.

원래도 인스턴트 음식을 좋아하긴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신나고 즐거운 일이 그저 '오오 이거 처음 먹어보는 라면!!! 쩐다~!!!' 뿐이지는 않았는데...

산다는게 참 뭐시기 저시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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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할 라면은 지난번 태국에 들렀을때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사온 컵라면입니다.

'오오 새우도 있고! 이거 맛있겠다!' 싶어 냉큼 집었지만, 숙소에 돌아와 자세히 들여다보니 또 똠양꿍...

이미 마트에서 '디자인'에 속아 똠양꿍맛 라면을 회사별로 종류별로 집어왔었는데,

'또 속았구나' 싶었습니다. 태국에서 파는 라면 70%는 똠양꿍 맛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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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편의점 로고 달고 파는 물건이라서인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가 곳곳에 보입니다.

여태 다른 태국 봉지라면들을 조리법 한 번 읽어보지 못하고 끓여먹었던걸 생각하면,

짧은 영어가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습니다. 이래서 '글로벌' 뒤에는 '영어'가 꼬리표로 달리나봅니다.

물론 라면 끓이는 법은 뭐 거기서 거기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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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이렇습니다.

아이스크림에 스푼이 들어있듯, 포크를 컵라면 안에 동봉해 놓은게 특이합니다.

태국 식당에서는 항상 젓가락을 주길래 태국도 젓가락을 사용하는줄 알았는데...

제가 중국인인줄 알고 젓가락을 줬던건가 싶어 갑자기 울적해졌습니다.ㅠ

지금까지 먹어본 모든 태국 라면에는 '분말스프'와 '액상스프' 두 가지가 들어있었는데,

이 액상스프가 액상이라기보다는 '꾸덕꾸덕'한 느낌의 '장' 입니다.

확실히 스타일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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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를 면 위에 끼얹고 물을부을 차례에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물을... 얼만큼... 넣는거죠?!' 물 붓는 눈끔이 없습니다 ㅠ

커피포트의 최저 용량은 500ml, 종이컵 용량은 190ml, 컵라면에 써있는 물의 양의 350cc 니까

500ml 커피포트의 뜨신 물을 350만큼 따라내기 위해서는 고도의 수학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부었습니다. 먹고싶은 만큼. 마시고 싶은 국물 양 만큼 부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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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완성.

네... 면이 잘 안익더라구요 ㅎㅎㅎㅎ

면은 꼬들꼬들했지만, 국물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다른 똥양꿍맛 봉지라면보다 시큼한 맛이 더 잘 표현되어서, 제대로 된 똠양꿍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게 이렇게 맛있을줄 알았으면 더 사올걸... 물론 컵라면이라 부피때문에 많이 사오지는 못했겠지만

아쉬운 마음은 여전합니다.

라면 포스팅은 이번걸로 마치고, 다음번에는 뭔가 새롭고 즐겁고 신나는 일들을 포스팅하고 싶습니다만,

아직 포스팅 안한 태국 라면들이 잔뜩 있습니다. (+ 포스팅 안한 태국 컵라면도 ㅎㅎㅎㅎ)

열심히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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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저는 먹다 포기한 비빔라면 같은게 있는데...미고랭인가 그런건데...
진짜 못먹겠드라구요 ㅠ,ㅠ
국물 맛이 좋다니 부럽네요....

향신료 맛이 많이 났나봅니다 ㅎㅎㅎ 미고랭 어딘가 들어본 이름 같은데...
어떤 맛인지 궁금합니다 기린아 님을 괴롭힌 맛! ㅎㅎㅎ

Very good food..looks very tasty and delicious

Thank you! it was delicious! I really like tom yum flavor! :D

라면 포스팅 좋은걸요ㅠㅠ 똠양꿍 라면이라니...! 진짜 맛있을 것 같아요. 큰 마트 가면 혹시 비슷한거라도 파는지 한 번 살펴봐야겠습니다ㅎㅎㅎ

아 가나님 답글이 너무 늦었네요 ㅠ 똠양꿍 좋아하시나봅니다! 히힛 역기 가나님 입맛은 고급지세요 ㅎㅎㅎ 마트에서 비슷한거 찾으셨는지 궁금해요! 발견하셨다면 꼭꼭 알려주세요 저도 좀 더 사둬야겠어요 ㅎㅎㅎ

이번에는 태국가서 마트 투어를 하리라 다짐했었는데 어렵더라고요. ㅋㅋ

패키지는 난생 처음인데 이렇게나 쇼핑시간이 없을줄은 몰랐습니다 ㅠ
더군다나 마지막날 들른 쇼핑센터에서는 외무 마켓보다 3배이상가격으로 물건 파는거 보고
아... 여기 진짜 패키지로 올곳은 아니구나 실감했어요. 야돔10개를 10만원에 파는게
대체 말이나 되는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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