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21 🌞

오 🧔‍♀️🧔‍♀️🧔‍♀️
나름대로 에버랜드 잘 즐기고 옴!

우선은 입장하자마자 로스트벨리를 스마트줄서기로 예약 성공! 사파리랑 고민하다가... 기린느님을 놓칠수 없어서 급히 마음을 바꿈.

요즘은 에버랜드로 가면 사파리(육식동물존), 로스트벨리(초식동물존)는 입장 10분안에 오후2시 관람까지 스마트 줄서기 마감이 되어서 둘 중 하나를 신중하게 골라서 해야 함. (중복안됨) 2시 이후부턴 현장줄서기인데 기본 1시간반임. 이 땡볕에;;

웃돈을 더 주고 큐패스를 끊으면 스마트줄서기 없이 곧장 사파리를 볼 수 있다고 하니 자금이 넉넉한 분들은 이용하시길.

이번에 가서 놀이기구는 1도 안타고 공연과 퍼레이드만 보고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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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나는 순서대로 적어보기 😇

새벽 5시 기상, 느기적 거리며 어제 반쯤 싸놓은 짐 마저 끝냄

=> 6시쯤 에버랜드로 출발

=> 대충 8시반 넘어서 도착. 우리는 2주전 해놔야 하는 유료발렛파킹 미리 예약 못해서 그냥 정문유료주차장 이용. 이 주차장도 600대가 넘으면 그땐 무료주차장쪽에 대야했음. 우리는 발렛파킹이 매진이라 이 600대안에 들기위해 ㄱㄱ했던거임. 다행히 자리있었음! 내돈내고 가는데도 기도하며 달려가야 하는 곳일세🤣🤣🤣

=> 후다닥 미리가서 입장대기줄 에서 대기. 조금기다리니 내뒤로 적벽대전ㅋㅋㅋ아니지 그 반지의 제왕에 마지막 결투씬 정도의 인파가 보임. ㅇㅇ 이것은... 21세기 보이지 않는 대혈투극. ㅋㅋㅋ우리 모두는 한반도에서 자취를 감춘 호랑이와 곰을 보기위해 내돈주고 몇시간전부터 비장하게 에버랜드앱만 껐다켰다 하는중. ㅇㅇ 룸메이트와 진지하게 사파리말고 기린으로 가자고 합의 봄. 기싸움에서 이미 졌음. 깨갱🤣🤣🤣

=> 10시시작 이지만 10분 조기입장 스타뜨. 9시 50분 입장, 기린예약(?)성공! 곧장 래니의 대모험 뮤지컬도 예약. 이때가 9시 55분쯤. 정확히 5분쯤뒤 모든예약 마감됨. 제군들... 아주...훌륭한 전투였다. 5시 기상이 빛을 본 순간.

=> 큰거 2개(?) 예약하고 슬슬 걸어서 라이브나비 박물관가서 나비100마리 체험(;;;;)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홍보문구에 나비 5천마리라고 해서 긴장했는데 그정도는 아니었음. 그렇지만 아이들 인생샷 남김. 나비와 함께.jpg

=> 언덕길 내려가며 오랑우탄, 거위친구들, 호랭쓰, 펭귄쓰봤음. 그래도 로스트벨리 대기시간이 30분 남은 상황.

=> 로스트벨리 미리가서 줄서기 기다리며 군것질. 쉐이크 가격이 구미의 5배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요즘은 아예 의자를 들고다니는것이 보편적ㅋㅋ아니지 에버랜드에서는 보편적. ㅋㅋㅋ휴대용의자 내마음속 장바구니에...

=>고대하던 로스트머시기. 살면서 기린과 코앞30cm 가슴벅참을 느끼고 싶으신분은 로스트벨리로ㅋㅋㅋ 혀가 회색이자나🤣🤣🤣 심지어 아기기린이래ㅋㅋ 다 크면 아파트3층높이 키햐~~~~ 내가 이거보려고 5시에 꺄~~~~~~🤣🤣🤣🤣 웃픔. 아이들 너무 좋아함. 그래...... 그거면 되었다 🫠

=> 기린얘기만 하면서 곧장 튀튀튀 ㄷㄷㄷㄷ 대극장가서 래니의 대모험 뮤지컬을 봄. 이때가 12시 45분쯤. 1시 공연시작. 남편과 나는 잤음ㅋㅋㅋㅋㅋ아기들만 흥미진진. 30분정도 꿀취침타임ㅋㅋㅋ

=> 뮤지컬 끝. 어디서 밥먹지 하다가 언덕위 짜장면집에 감. 짜장면이.... 만천원이네???? 자기들도 미안했는지 군만두2개 세트로 같이 줌.^^;;; 그래도 4명이니까 3개 시킴. 허얼ㄹㄹ남김;;;; 생각보다 양이 많았음.

=> 3시 물개쇼를 봐야한다며 그 경사진 에버랜드길을 유모차끌고 올라감. 인간적으루! 이정도면ㅋㅋ 그... 중국에 가면 험난한 산 등반을 짐들어주고 돈받는(?) 그거 서비스 생기면 은근 이용할듯ㅋㅋ 특히 웨건 가져온 일행들은 거친숨소리ㅋㅋㅋ

=> 물개 존잼. 다들 앞자리 앉아서 보셈. 물비린내는 좀... 나긴함. 근데 우리딸들 청바지에 살구색티를 커플로 입고 가서 눈에 확 띄어 손들어서 체험하는거 있으면 이때부터 다 걸림ㅋㅋ예스! 자매파워! 예스🥰

=>끝나고 10분뒤 시작하는 앵무새쇼(저기요ㅋㅋ제대로 된 이름 좀 ㅋㅋ)가서 또 우리딸들 또 지목당함. 앵무새 한번 손 근처에 올려봄. 캬ㅋㅋ담엔 이런곳오면 형광옷 입혀야지~~🤣 쾌감 어쩔ㅋㅋ손만 들면 지목이요 이때가 오후5시쯤?

=> 이것저것 많이 봤다고 생각했지만 언덕중반에 호랑이느님 자태에 넋을 잃고 한참을 거기 서서 지켜봄. 조경도 딱... 그... ㅋㅋ시원한 계곡, 적당한 언덕 그리고 호랑이2마리. 한폭의 그림이여~ 어떻게 줄무늬가 저렇게 그린것처럼 쌔까많고 선명한지. ㅋㅋ호오~~

=> 5시 반쯤에 시작하는 광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보러가며 사이사이 동물 또 봤음. 카피바라 앎? 돼지정도 크기의 쥐랑 비슷한 생김새의 아주 온순한 녀석임.ㅋㅋ 동물들 사이의 인싸라던데 그래서 그런지 오늘 온 몸(?!)에 무스를 바르고 오심ㅋㅋㅋ역시 인싸...기름기도 압도적

=> 5시반부터 시작하는 공연 봄. 왜 외국인 배우들이 공연하는지 알거 같음. 같은옷을 입혀도 비율이 넘사임. 에버랜드는 어디서 저런 인재들을 데려오는거야. 알고보면 미국유명 댄수스쿨출신이구 막 현대무용계의 한획을 긋는 분들 아님? 30분간 장신의 훈남 외국인들의 쫄쫄이(죄송합니다ㅋㅋㅋㅋㅋ)를 보며 이런게바로 표값이지(?) 행복했다(?!!!????) 내가 입으라했나? 그들이 입었음. 그나저나 다들 엄청나다ㅋㅋ어떻게 백덤블링을 밥먹듯이 하지? 🫣

=> 저녁저녁 거리며 우동과 김치찌개 같은거 좀 먹음. 곧 저녁 퍼레이드 시작하잖? 그나저나 여기는 앞으로는 김밥 꼭 필수임ㅋㅋㅋ여기만 물가가 3배자나ㅋㅋㅋㅋㅋ

=> 8시 40분쯤 퍼레이드시작. 음? 본적있던 옷과 행진차들. 나... 은근 많이 왔나봐ㅋㅋ전부 알잖아. 시급하다. 미국 디즈니랜드!!!!

=> 9시 반. 마지막 불꽃쇼 관람시작. 작년에는 BTS 노래에 맞춰터뜨리더니 오늘은 시간이라는 주제에 맞춰서 터뜨림. 마지막에 한꺼번에 터뜨릴때 쩔었음. 가슴이 웅장해진다는건 이런것.

=> 10시쯤 빠져나오는데ㅋㅋ 주차장에서 길 잃음. 저기요 고작(?!) 600대라면서욬ㅋㅋ 분명 알파벳 D근처에 댔는데 D가 3개라면...당신은 믿으시겠습니까? ㅋㅋㅋ 알고보니 그린존에 D였음. 색상,알파벳 꼭 기억해두세요 잠자는아기1, 피곤한 몬스터1 끌고 밤10시에 20분을 주차장에서 길 잃어본 경험. 다들 하나씩 있지않음?

그만써야겠음.
ㅋㅋㅋㅋ즐거워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