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05. 15 😑
내가 인터넷에서만 보던(?)것들을 실물로 볼적이 있다. ㅋㅋㅋㅋ 오늘은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우선은 내 딸은... 그렇다. 글로만 보던... 아무튼 내 딸부터 평범보다는 조금 더 특이하다. 생각해보면 교대뛰는 생산직인 나도 또한 약간 평범을 벗어난 직업이라고 해두자.
그리고 또 있는데 요즘 헬스장 다닌다고 했던가?
나... 보고 말았다.ㅋㅋㅋㅋㅋㅋ
헬스장 신발장 근처에서 머뭇거리는 중년의 여성2명과 누가봐도 헬스장에서 살고 계신(?)듯한 약간 멧돼지등빨 생각나는 아조씨 2명이 밥한번 먹자고 ㅋㅋㅋ 하는 것을 보았다. ㅋㅋㅋㅋ
아니 그러니까 내가 그게 인터넷으로만 세상을 알았는데 말이지 찐으로 저렇게 헬스장에서 2대 2로 만나자고 들이대는걸 직접 봐서 ㅋㅋㅋㅋ헐레벌떡함 ㅋㅋㅋ
딴건 모르겠고 머뭇거리는 여성들의 갈 곳을 잃은 눈과 "밥 한번..."이 멘트!! 정확히 들었다. 나는 마스크쓴 입으로 #$%^&*()를 말하며 후다닥 신발 갈아신고 튀튀함. 뭔지는 몰라도 이거 사랑과 전쟁 딱 그거 아님? 튀튀튀 🏃♀️🏃♀️🏃♀️🏃♀️ 잽싸게 그 4명 사이를 왔다리갔다리 🏃♀️🏃♀️🏃♀️🏃♀️왜 엄한 신발장 앞에서 그지랄이야 튀튀 🏃♀️🏃♀️🏃♀️🏃♀️🏃♀️🏃♀️🏃♀️🏃♀️🏃♀️헐레벌떡ㅋㅋㅋㅋㅋㅋ
어어어ㅓㅓㅓㅓㅓ???? 구미 시장님~~~~~ 여기 좀 보라지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튀튀튀 🏃♀️🏃♀️🏃♀️🏃♀️🏃♀️ 특종이야 특종ㅋㅋㅋㅋ 맘카페 대특종ㅋㅋㅋ(그러나 글은 쓰지 않는 소심녀) 알고보면 사촌이거나 신세진게 있어서 밥한번 먹는 것일지도 ㅇㅇ
룸메이트한테 말했더니 믿지를 않음 아니!! 난 들었는데 아무튼 일기에라도 써두는 이야기. 🏃♀️🏃♀️🏃♀️🏃♀️ 글에서도 당혹스러움이 느껴진다. 1분만 더 늦게 나올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지 1분만 더 빨리 나갈껄ㅋㅋㅋㅋ
그리고 또 웃픈 이야기.
오늘이 스승의 날이잖음? 사실 나 그런거 모름ㅋㅋ 왜 아냐면 저번주부터 왠 돼지엄마(엄마중의 우두머리격 그런걸 인터넷에서 돼지엄마라고 부름)가 첫째 1학년 4반의 모든 줌마들을 단톡으로 끌어모음ㅋㅋㅋ 나는 그분이 뉘신가 했더니 매번 놀이터에서 마주치지만 서로를 냉랭하게 바라보던 k양의 어머니...
알고보니 학년 대표 학부모 2명중에 한분...이시라고... 이 분은 S유치원에 아이를 보낸것으로 알고 있으며 매번 놀이터에 그 S유치원 학부모들은 둥그런 원을 만들어 간식을 쭈욱- 늘어놓고 자기 아이들에게 먹을껄 주고, 뭐 아무튼 ㅋㅋㅋ 그런 분이심.
문제는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단체로 반티셔츠 뒤에 선생님 사랑해요, 존경해요 이런 문구를 스티커로 붙이고 마스크에도 카네이션을 붙여서 선생님을 깜짝 놀래켜 주자....그런 것이었는데 ㅋㅋㅋㅋ
???????????????????????????????
아무튼 지간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정신을 차렸을때는 단톡에 학부모가 20명이 넘어서 여기서 나가기를 시전하면 역적이 될 것 같아 조용히 행사에 응하였다.
돈은 언제 걷으려나 오매불망 기다리는데 갑자기 관등성명을 시작한다.ㅋㅋㅋㅋㅋㅋ 25명 모두 1번 학부모부터 아이이름을 말하며 자기소개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라고 단톡으로 시킴. 더 웃긴건 1번 학부모가 저는 1번 누구누구 엄마라고 했는데 그 뒤에 5번 학부모가 저는 5번 누구누구엄마라고 했더니 돼지엄마의 오른팔인 3번 아주머니가 정색(?)하며 죄송한데 1번부터 끝번호까지 차례대로 말하라고함. 그래서 다시 1번부터 소개시작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나 이거 인터넷으로만 봤자낰ㅋㅋㅋㅋ 이거 이거 특종이지?? 구미시장 !!!!!시장님 잘 봤습니까??? 구미가 이렇게 각박해지고 있써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21번이라 편안히 지켜보는 중. 사실 우리 딸이.. 조금만... 조금만 더 잘만 학교생활을 해줬다면 그깟 5천원 대충 카카오페이로 보내버리고 단톡 나왔을텐뎈ㅋㅋ 워낙에 털파리 같은 딸자식이라 나가지도 못하고 ㅋㅋ 이 드러운 성격에 꾹 참고 지켜보는 중.. ㅋㅋㅋㅋ
룸메이트에게 특종이라며 ㅋㅋㅋ 나 살다살다 학부모 25명 모아놓고 군기잡는거 첨봤다며 내가 뭐라고 했더니 이번엔 좀 심각하게 봄. ㅋㅋ 우리 딸 번호인 21번까지 오기전에 끊어지길... 그나저나 그 돼지엄마... 자꾸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처음엔 스승의 날 기념으로 잠시 모이는것 같았는데 이렇게 대놓고 ㅋㅋㅋㅋㅋㅋ요구하는걸 보니 뭔가... 꿀잼 예상돼.... 정말 다들 infp세요??? 다들 잘... 참고 계세요??? 다들 서른넘은 성인이 맞으시죠??? ㅎㅎㅎㅎㅎㅎㅎ
뭔가 보이지 않는 살기와 뭐 신경전? 뭐랄까 그런게 보이는 것 같고 이런거 나 인터넷에서 봤는데 누구 하나 빡쳐서 나가면 줄줄이 나가잖아. ㅋㅋㅋ 팝콘각임. 아 근데 그 나가는거 내가 먼저 나가면 안됌?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칠것 같은 단톡 ㅋㅋㅋ 생각해보니 지금 아파트 단톡, 유치원 학부모 단톡, 초등학교 학부모 단톡, 느린아이들 학부모 단톡 뭐 아주 (내 기준 많음)ㅋㅋㅋ 단톡파뤼~~ 나 좀 철든것 같음. 단톡에 잘 있짢아?????
좀 철든거 같지????
( 👀)
안 나가구 있잖앙.
37살 먹어서 이제 쫌 어른스러워졌엉
ㅋㅋㅋㅋ 우당탕탕 요절복통 헬스장 월드!!! ㅎㅎ
거지팸 단톡방 추천드립니다.ㅎ
그렇게 스팀잇에선 '악마'라고 몰리던,
뉴발과 미파가 당하고 있는 진귀한 모습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ㅎ
존잼일듯
ㅋㅋㅋㅋ부럽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