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TALES OF VESPERIA 46화

in #kr5 month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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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 : 뭐라고!?
유리 : 나 참, 이놈이고 저놈이고. 여럿이서 여자애 하나한테 전부 책임지게 하기는.
듀크 : 폭주한 만월의 아이를 방치해 둘 수는 없다.
유리 : 댁도 페로만큼이나 돌대가리였나. 같은 인간끼리 말이 좀 더 통할 줄 알았더니만.
듀크 : 같은 인간이라는 데에는 아무 의미도 없다. 한 명의 목숨은 세계를 대신할 수 없지.
유리 : 그 세계란 것도 뜯어보면 전부 한명 한명의 목숨이잖아. 잘 들어, 그 바보 같고 세상 물정 모르는 아가씨는 우리 동료다. 외부인은 빠져 있으라고!
듀크 : 그녀가 얼마나 위험한 존재인지 알면서 그렇게 말하는 건가?
유리 : 알건 모르건, 모든 일을 의리에 따라 하는 것이 우리 방침이거든. 꼭 그렇게 해야겠다면 미안하지만 우리가 상대해주지.
듀크 : ...좋다. 그렇다면 페로가 인정한 그 각오가 얼마나 큰지 확인하도록 하지. 데인노모스(하늘의 계전)다. 그 검만이 에아르를 진정시킬 수 있다. 그것을 들고 깊이 생각해라. 그러면 뒷일은 검이 할 것이다.
리타 : 데인노므스...
유리 : 기다려, 듀크! 데인노므스란 건 행방불명된 황제의 증표 이름이야. 왜 당신이 그걸 갖고 있지? 왜 그게 에아르를 제어할 수 있는 건데? 당신 대체 뭐야?
듀크 : 그 답을 얻는 것이 지금 너희의 바람은 아닐 것이다. 가라, 늦기 전에. 엔텔레케이아가 짊어진 무거운 짐. 그것이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 몸으로 느껴봐라.
유리 : ......
패티 : 멀쩡하게 생겨선 복잡한 녀석이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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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 : 저 남자, 분명 가스파로스트에서도... 뭐 하는 사람이지?
유리 : 글쎄다. 적인지 아군인지. 흡...!
리타 : ...그 술식, 에스텔이랑 같아. 역시 그 검...
카롤 : 열렸다...
(데인노모스를 습득하였습니다!)
유리 : 그나저나 이게 황제의 증표, 데인노므스라니.
카롤 : 유리, 황제가 될 수 있겠네.
유리 : 이런 건 그냥 장식이잖아. 그리고 되라 해도 사절이야, 난.
패티 : 젊은 사람이 바라는 게 없구먼.
리타 : ...네가 말하는 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 싶은데.
프렌 : 잃어버린 황위 계승의 증표... 황위를 둘러싼 싸움도 원래는 이 검이 행방불명 되었기 때문이야. 설마 그 듀크란 사람이 훔쳤던 것일까.
유리 : 야 야, 부탁이니까 기사단이 회수한다고 하지만 말라고.
프렌 : 알고 있어.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야.
주디스 : 듀크는 그 검으로 에아르클레네를 억제하고 다니던 것 같은데...
카롤 : 어! 그럼 듀크는 엔텔레케이아랑 같은 일을 하고 있던 거야?
주디스 : 글쎄.
리타 : 그 검... 조금 전 에스텔이랑 같은 일을 해냈어. 리조마타 공식은 이미 한번 성립됐었다는 이야기인가? 하지만 그러면 왜 잊혀진 거지? 블라스티아가 사라진 것처럼, 재앙에 관계가 있어서? 어떻게 그런게 제국의 보물이 된 거야?
유리 : 모를 일 투성이다만, 이 검에 대해선 일이 끝난 다음에 마음대로 조사해. 지금은 에스텔을 구하는 것이 먼저야.
리타 : 그래, 서두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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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세이 : 아스탈이여. 자신을 모시는 신전에서 최후를 맞는 기분이 어떠냐? 크크크.
아스탈 : 네... 이... 놈... 인... 간...
에스텔 : 그만! 그만 하세요, 알렉세이!
알렉세이 : 크크크. 이놈의 고통을 덜어주고 싶다면 당신의 치유술로 이 자를 치료해주면 되지 않겠습니까.
에스텔 : 윽.
알렉세이 : 하하하하! 당신은 정말로 무력하군. 혼자서는 세계에 해를 입히는 독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을 잘 알았겠지.
유리 : 에스텔, 무사하냐!
프렌 : 에스테리제 님!
카롤 : 에스텔!
패티 : 구하러 왔다네!
알렉세이 : 또 너희인가. 끝내 주제를 모르는 놈들이로군.
에스텔 : 유리! 프렌! 여러분!
리타 : 에스텔, 지금 구해줄게!
알렉세이 : 흥, 너희는 공주를 구할 수 없다. 구할 수 있는 건 오직 나뿐.
유리 : 웃기지 마!
알렉세이 : 도구는 사용해야지만 그 본분을 다할 수 있다. 세계의 독도 올바르게 쓰면 그것은 둘도 없는 복음이 되지. 그게 가능한 것은 나뿐이다. 공주, 나와 가자. 내가 없으면 당신의 힘은...
프렌 : 알렉세이!!
에스텔 : 꺄아아악!
주디스 : 그만 해, 알렉세이! 앗!
에스텔 : 주디스!
아스탈 : 크...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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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세이 : 하하하, 뭐가 엔텔레케이아냐. 뭐가 세계의 지배자냐.
유리 : 그만둬!! 에스텔을 놔줘!
알렉세이 : 죽었나. 맥이 빠지는군.
에스텔 : 그럴 수가...
알렉세이 : 생각보다 좀 작군. 뭐 쓸 데는 얼마든지 있다.
유리 : 너 이 자식...
알렉세이 : 그렇군, 모처럼 왔으니 제군들도 세례를 받도록 해라. 공주가 손수 자극한 에아르의 세례를 말이지.
카롤 : 우와아악!
리타 : 으윽!
에스텔 : 안 돼! 이제 그만!!
유리 : 큭... 으럅!
알렉세이 : 뭣이? 어떻게 네놈이 그 검을 가지고 있지? 듀크는 어떻게 했나?
유리 : 녀석이라면 이 검을 넘기고는 어디론가 가버렸다고. 너 따위에게 볼일 없는 모양이더군.
알렉세이 : ...얄궂은 일이로구나. 긴 세월 동안 찾았던 것이 필요 없게 되자마자 굴러 들어올 줄이야. 그래, 만월의 아이와 아파테이아, 거기다 내 지식이 있다면 더는 데인노모스 따위 필요 없다.
유리 : 무슨 잠꼬대냐. 헛소리 말고 에스텔을 내놔.
알렉세이 : 흥. 공주도 그것을 바랄까?
주디스 : 에스텔!?
에스텔 : ......
프렌 : 에스테리제 님!?
리타 : 에스텔! 왜 그래, 에스텔!
에스텔 : ...모르겠어.
카롤 : 무슨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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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 : 같이 있으면, 난 모두를 상처입히고 말아. 그래도... 같이 있고 싶어! 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
패티 : 에스텔! 정신 차려야 한다네!
유리 : 구시렁대지 말고 이리 와! 에스텔! 모르는 건 다 같이 생각하면 돼!
에스텔 : 유리...!
에스텔 : 더는... 싫어...
알렉세이 : 안 되지, 로웰 군. 귀인을 에스코트하는 것 치고는 너무 난폭하지 않나. 신사적이지 못하군.
유리 : 짓궂게도 신사와 인연이 없는 아랫마을 출신이거든. 예의 없고 끈질긴 건 봐달라고.
알렉세이 : 이제 와선 그 검은 방해가 될 뿐이다. 여기서 없애주지.
에스텔 : 유리! 모두!
리타 : 너희 거기서 비켜! ...저 녀석은!?
프렌 : 슈반 대장님...!
유리 : 항상 부하한테 맡기고 얼굴도 비추지 않는 주지에, 무슨 바람이 분 거지?
래피드 : 멍멍멍!
유리 : 왜 그래, 래피드?
슈반 : ...역시 개의 코는 속일 수 없나.
주디스 : !?
카롤 : ...이 목소리... 설마... 레이븐?
패티 : 하에? 아저씨!? 어찌 된 일인가!?
주디스 : 농담... 인 것 같지는 않은 것 같네.
리타 : 길드 유니온의 간부가 기사단의 대장!?
프렌 : 처음 만났을 때, 설마 했지만...
유리 : 과연, 그런 거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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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롤 : 그런! 그래도 돈은... 레이븐!
프렌 : 기사단장뿐만 아니라 당신까지... 어째서입니까!
슈반 : 내 임무는 너희와 수다 떠는 것이 아니다.
카롤 : 레이븐...!
유리 : 우리가 좀 급하거든. 비켜줄 수 없을까. 아니면 진짜로 해볼 생각이야?
슈반 : ......
유리 : 바보 같으니!
슈반 : 제국기사단 수석대장 슈반 올트레인, 간다... 윽!
유리 : 뭣!
프렌 : 이건!?
슈반 : 후... 지금 일격으로도 죽지 않다니... 업이 많은 몸이다...
리타 : 뭐, 뭐야. 저 블라스티아... 가슴에 박혀 있어!?
주디스 : ...심장이야. 블라스티아가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거야.
슈반 : ...내건 10년 전에 잃었다.
카롤 : 10년 전이라니... 인마전쟁?
슈반 : 그 전쟁에서 나는 죽었을 터였다. 그러나 알렉세이가 이걸로 되살려냈지.
패티 : 그 남자, 그런 짓까지 했던 게인가...
주디스 : ...그럼 그것도 헤르메스식이라는 말이야? 왜 바울이 눈치 못 챈 거지...?
슈반 : 아마 이게 에아르 대신에 내 생명력으로 작동하기 때문이겠지.
리타 : 생명력으로 움직이는 블라스티아, 말도 안 돼...
카롤 : 뭐야?
패티 : 큰일이라네! 갇혀버렸다네!
슈반 : ...알렉세이로군. 생매장시킬 생각이다.
프렌 : 말도 안 돼. 당신도 있는데.
슈반 : 지금은 필요 없게 된 그 검만 처리하면 된다, 그런 거겠지.
유리 : 그래서 에스텔을 써서 듀크를 유인했던 건가. 갈수록 지독한 놈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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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 : 잠깐, 아저씨! 왜 그렇게 침착한 거야!
슈반 : 내게는 겨우 찾아온 끝이다.
주디스 : 처음부터... 살아서 여길 나갈 생각이 없었던 거네.
프렌 : 슈반 대장님...
유리 : 혼자서 맘대로 끝난 시늉하지 말라고! 우리와 함께 한 여행이 전부 연기였다고 해도다. 돈이 죽었을 때의 분노, 그것도 연기였던 거야? 마지막까지 뒤처리하는 것이 길드의 방식... 돈이 남긴 뜻 아니냐고! 마지막까지 똑바로 살아가!
슈반 : ...정말, 용서가 없는 형씨네.
패티 : 위험하다네!!
유리 : 큭! 늦었어.
카롤 : 레이븐!?
리타 : 잠깐! 생명력이 떨어진 당신이 지금 블라스티아로 그랬다간!
슈반 : 길게는 못 버틴다... 어서 탈출해.
유리 : 아저씨!
프렌 : 슈반 대장님!
슈반 : 알렉세이는 수도로 향했다. 거기서 계획을 최종단계로 진행할 생각이야. 나머진... 너희 하기에 달렸다.
카롤 : 레이븐! 레이븐!!
유리 : ...가자, 카롤.
카롤 : 하지만!
유리 : 가자고!
카롤 : ......
슈반 : 훗, 어울리지도 않는 짓을, 했나...
카롤 : 으흐흑... 레이븐...
리타 : 바보야... 역시 동료였던 거잖아... 바보... 바보!
패티 : 어째서인가? 어째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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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 꾸물거리지 마! 에스텔을 구할 거잖아! 어서 뛰어!
프렌 : 자, 빨리.
주디스 : 손해보는 역할이네, 유리.
유리 : ...별로. 실제로 꾸물댈 틈은 없잖아.
리타 : 헤라클레스가 없잖아!?
유리 : 레이븐 말대로 자피아스로 향한 거겠지.
르블랑 : 유, 유리 로웰!? 왜 여기 있나!? 거기다 프렌 대장님도!?
유리 : 르블랑!? 거기에 데코랑 보코까지.
아데콜 : 데코라 하지 마~ 라!
보코스 : 보코가 아니다!
르블랑 : 바보 놈들~! 그런 말이나 할 때냐! ...마침 잘 됐습니다, 프렌 대장님. 저희 슈반 대장님을 못 보셨습니까? 단신으로 기사단장 각하와 함께 행동하신 뒤로는 연락이 전혀 되질 않습니다. 도대체 요즘 단장 각하께서는 무슨 생각이신지... 친위대는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고. 여기저기 찾아다니다, 겨우 여기까지 왔건만...
프렌 : ......
유리 : 알렉세이는 수도로 갔어. 헤라클레스도 같이.
르블랑 : 뭣이, 엇갈린 건가!? 그러면 슈반 대장님은...
카롤 : 레... 슈반은 우릴 구해줬어.
르블랑 : 오오, 그랬는가! 그러며 지금은 헤라클레스에?
주디스 : ...신전 안이야. 가장 안쪽.
보코스 : 잠깐... 어...
르블랑 : ...설마, 어어, 그런 거냐, 그럴 수가! 어떻게 된 겁니까. 프렌 대장님, 가르쳐 주십시오, 프렌 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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