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수호전 II 34화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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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 기어이, 여기까지 온건가... "빛나는 방패의 문장" 과 "검은 칼날의 문장" 의 상잔을 막는 것, 역시 할 수 없었던 건가... 우리들은... 나와 겐가쿠는... 단지, 시간을 조금 끈 것에 불과했던 모양이군.
리오우 : 거기서 비켜주세요!!
한 : 그리 둘 수는 없다. 나의 임무는, 이 황도를 지키는 것. 무장으로서, 그럴 순 없는 일. 겐가쿠와의... 그때의 승부를 지금, 다시 짓지... 듀난군의 리더, 신중하군... 그럼, 이쪽 차례다. 날 쓰러뜨릴 수 있겠나? 소년. 이 정도도, 꿰뚫지 못 할 줄은... 그렇다면, 내 검을 받아 볼 수 있겠나!! 겐가쿠... 좋은 아들을 두었군... 으윽... 소년이여... 겐가쿠의 아들이여... 이름이 무엇인가?
리오우 : 리오우입니다..
한 : 리오우... 나는 네게 사죄하지 않으면 안 된다. 25년 전 그날, 나와 겐가쿠는 둘로 나뉜 문장을 봉인했다. "빛나는 방패의 문장, 검은 칼날의 문장" 은 본디 하나의 문장이었다... 그리고 그 진정한 모습... "시작의 문장" 이야말로 전쟁을 잠재울 힘. 하지만... 그 힘은... "시작의 문장" 을 손에 넣으려면... 리오우여... 강인한 소년이여... 너희들을 괴롭게 만든 것을... 우리의 나약함을... 용서해다오... 가거라... 소년... 겐가쿠... 이제 겨우, 나도 쉴 수 있겠구나...
크루건 : 리오우님. 이 앞은 브라이트 왕가의 거처... 적이 들어갈 장소가 아닙니다.
시드 : 이곳이, 마지막으로 남은 우리들의 나라. 마지막으로 남은, 우리들의 긍지. 그걸 더럽히게 둘 순 없다!!
리오우 : 거길 비켜줘.
시드 : 웃기지 마라! 그럴 수 있을거라 생각했나!!
리오우 : 힘으로라도 지나가겠다.
시드 : 그렇다면, 우릴 쓰러뜨려봐라!! 그 루카 브라이트가 그랬던 것처럼, 모든 것을 베어버리고 나아가봐라!!
크루건 : 갑니다, 리오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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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우 : 승패는 이미 결정났는데도...
시드 : 그렇게... 이상한가... 리오우. 우리들이 싸우는 것이...?
크루건 : 리오우님... 당신이 듀난군의 희망이었던 것처럼... 죠우이님도 우리들에게 있어선 희망이었소... 루카 브라이트를 막고... 하이랜드를 인도할... 희망이었소... 그 뿐이오...
시드 : 가라... 우리들에겐... 이미 싸울 힘 따윈... 남아 있지 않다... 크루건... 나는 즐거웠다... 이 나라를... 미래를 생각하며... 마음껏 싸웠다...
크루건 : 그렇군... 이 나라와 운명을 함께 하는 것도... 괜찮겠지...
[죠우이의 방]
피리카 : 왜 그래? 죠우이 오빠?
죠우이 : ...피리카.... 여기서... 작별이다...
피리카 : 응. 그래도, 다시 돌아오는거 맞지? 그때처럼.
죠우이 : ...피리카... 아마, 이게 마지막일거야. 이제, 다시는 만날 일은 없겠지.
피리카 : ...거짓말... 거짓말이야, 싫어! 그런거 싫어! 죠우이 오빠랑 못 만나는건 싫어!
죠우이 : 피리카... 잘 들으렴... 너는, 앞으로 자라면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겠지.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헤어질거야. 그러니 피리카, 잊지 마렴. 이별을 싫어하는 것이 아닌... 함께 있는 시간을 소중히 하는거야. 알았지?
피리카 : ......
죠우이 : 피리카...
피리카 : 응... 알았어... 그래도, 그래도, 하나만, 딱 하나만 부탁이 있어.
죠우이 : 뭐니... 피리카?
피리카 : 피리카를 안아줘. 아빠처럼 안아줘. 한 번 만이라도 좋으니까.
죠우이 : ...그래.
피리카 : 아빠는 있지... 자주 이렇게 해줬어... 이렇게 있지... 이렇게...
죠우이 : 고마워... 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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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 찾으셨습니까.
죠우이 : 들어와... 네게 부탁이 있다, 질.
질 : 무엇일까요.
죠우이 : 시드와 크루건이 시간을 벌고 있지만 이 성은 머지않아 함락된다. 그리고, 하이랜드도 사라지겠지. 그전에, 이 아이, 피리카를 데리고 도망가줘. 하르모니아의 변두리에, 거처를 준비해 뒀다. 하인들에게도 잘 말해두었다. 너는 그곳에서... 브라이트 왕가의 인간이 아닌... 새로운 이름으로 사는거야...
질 : ...알겠습니다. 그걸로, 끝... 인가요?
죠우이 : 그래...
질 :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이리오렴, 피리카...
죠우이 : 미안하다... 질.
질 : 어째서 사과하는 건가요? ...어째서 그렇게!
죠우이 : 질...?
질 : 당신이 나를 이용한 것, 당신이 아버지와 오라버니께 뭘 했는지, 당신이 무얼 손에 넣으려 했는지, 그 모든걸,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당신의 마음을, 당신의 생각을, 당신의 목표를 알고 있었기에 모든것에 눈을 감고, 당신을 사랑했는데, 어째서, 당신은 제게 사과하는거죠? 당신은, 당신의 이상을 행하고, 그것에 대해 사과할 필요 없습니다. 그것이, 저의 지아비...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니.
죠우이 : ......
질 : 혹시, 제가 죽는다면 당신은 눈물을 흘려주실 건가요?
죠우이 : ...살아있어줘... 질.
질 : 이것이... 마지막...
죠우이 : 질...
질 : 안녕... 죠우이.
죠우이 : 잘가...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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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 : 리오우... 나의... 본의는 아니지만... 여기까지 온 것. 승리를 얻은 것은, 축하하지. 자아, 이것이 마지막이다... 루카 브라이트가 남긴, 증오의 화신, "짐승의 문장" 은 이곳에 있다. 뮤즈 시민들의 피를 흡수한, 피에 굶주린 파괴의 화신, 그것을 봉인해 두는것도 이미 한계다... 이 짐승을, 이 땅에 풀어놓으면 모든것은, 무로 돌아가겠지. 그것이, 루카 브라이트의 바람이었다. 하이랜드를 무너뜨리기 위한... 최후의 시련이다... 넘을 수 있겠나, 리오우?
티르 : 왕좌...
클라이브 : 아무도... 없는건가...
게오르그 : 아까의 싸움 때문에... 피하자, 리오우.
페슈멜가 : 피하자!!
리오우 : 싫어, 죠우이를 찾겠어.
루크 : 애처럼 굴지 마라...
[황도 루르노이어]
피쳐 : 리오우님... 설마...
레오나 : 농담으로라도, 그런 말 하는거 아니야!!
테레스 : 돌아올겁니다, 반드시. 죽을리 없습니다... 이 나라에 평화를 안겨줄 그가... 죽을리 없습니다.
리드리 : 저길 봐라!!
빅토르 : 리오우!!
프릭 : 리오우!!
빅키 : 리, 리, 리오우씨!!
아마다 : 나도 걱정했다고, 리오우.
메그 : 어서와, 리오우!!
챠코 : 역시 리오우야! 억세게 운 좋은데!!
아이리 : 리오우!! 다행이다! 다행이다!!
리나 : 정말... 돌아와 줬구나... 리오우...
볼간 : 다행이다아! 다행이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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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스톤성]
아이리 : 좋은 아침 리오우. 자 얼른, 일어나, 일어나. 모두 대강당에서 기다리고 있고, 투리버의 마카이 대사도, 틴트의 구스타프 시장도 와있어. 자, 얼른 얼른. 싸움은 끝났지만, 네 일은 이제부터잖아. 새 나라를 만드는 일 말이야.
슈우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리오우님.
마카이 : 축하드립니다, 리오우님. 이걸로 길고 긴 분쟁의 역사가 끝이 나게 되었군요.
구스타프 : 뭐, 이걸로 도시동맹의 토지를 위협할 상대가 하나 줄었다는 거로군.
테레스 : 하지만, 아직 이 땅에 분명한 평화가 찾아온 것은 아닙니다. 오늘은 리오우님께 부탁이 있습니다. 리오우님, 아직도 북쪽엔 하르모니아 신성국이 있고, 이 평화도 아직 완전한 것이 아닙니다. 과거 도시동맹은, 서로 불신하며 루카 브라이트에게 격파당해 왔습니다. 이 땅에는, 보다 거대한 하나의 국가가 필요합니다. 리오우님, 이 땅에 듀난국을 건국하여 그 나라의 지도자가 되어주십시오. 이것은 이미 슈우공의 알선으로 각 도시 대표와 합의된 내용입니다.
마카이 : 우리 투리버시는 삼원회의를 통해 이 안건에 찬성을 표합니다.
구스타프 : 보다 강한 나라가 된다면, 우리들도, 불만은 없소.
마이크로토프 : 마틸다 기사단은 사라졌지만, 저희들 모두, 리오우님을 따를 생각입니다.
카뮤 : 저도 마이크로토프와 같은 마음입니다.
제스 : 뮤즈시는, 그 힘의 대부분을 루카 브라이트에게 빼앗겼습니다만 과거, 맹주로서의 긍지는 잃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뮤즈시 시장대행으로서 리오우님을 따를 생각입니다.
리오우 : 그건, 할 수 없습니다.
애플 : 어디 가려는거야, 리오우!!
프릭 : 여어, 리오우. 어디 가냐? 리오우... 네게는 큰 힘이 있어. 그 오른손에 깃든 문장 얘기가 아니야. 많은 사람의 기대를 그 한몸에 받고 있어. 그러니, 너는 네 역할을 다 하지 않으면 안 돼. 이 전쟁에서 죽어나간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도...
빅토르 : 가게 해줘... 프릭. 필요하다고... 지금은... 그래도... 리오우, 잊지마라. 네게는 돌아올 집이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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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의 고개]
죠우이 : 리오우... 왔구나. 약속대로네... 이 장소에서... 다시... 우리들의 여행은 여기부터 시작했어. 처음엔 같은 길을 걸었던 우리지만 어느새, 다른 길로 향하고 있었네... 그래도... 후회는 없어. 후회라면 도시동맹을 배신하고 아나벨씨를 이 손으로 취했던 그때 했으니까... 아마, 우리들은 많이 닮았겠네... 나도, 너도 같은 걸 목표로 했어... 하지만, 나는... 하이랜드 진지에서, 너희를 보낸 뒤 나는 붙잡혀, 거기서 다시 루카 브라이트와 만났어. 나는 루카의 악행을 증오하면서도 그 힘에 마음이 끌렸는지도 몰라... 그 힘만 있다면, 모든걸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어. 누구도 다칠 일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하지만... 아니... 이제 그만두자. 듀난군의 리더와, 하이랜드 왕국 황왕의 싸움이다. 이게 정말로... 마지막 싸움이야.
리오우 : 싸울 필요는 없어.
죠우이 : 필요라면... 있어... 이 길고 긴 전쟁에 종지부를 찍자... 리오우... 네 힘을... 리오우... 너는... 어째서... 여기까지 와서 어째서 너는... 싸우려 하지 않지?
리오우 : 우리가 싸울 이유는 이제 없어.
죠우이 : 싸울 이유라면 있어... 이 땅에서 하이랜드라는 나라를 지우기 위해... 브라이트 왕가를 잇는 자... 아가레스 브라이트, 루카 브라이트는 이미 없고 질은, 내가 이 손으로 취했다... 브라이트 왕가 최후의 인간은 이 나야... 그리고, 그 최후의 왕을 네가... 브라이트 왕가의 모든 핏줄을 끊지 않으면 재차, 하이랜드의 재건을 꿈꾸는 자가 나타나. 희망은, 때때로 사람들을 미치게 하지. 나와 너의 싸움을, 이 땅의 마지막 싸움으로 하자... 간다... 리오우... 어째서, 싸우지 않지 리오우! 너는 듀난군의 리더야, 리오우... 나는 네가 부러웠어. 그렇게나... 어디까지고 상냥한 네가... 내가 너희들을 배신한 것도... 그 상냥함을 질투했던 걸지도 몰라... 너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어... 그래서...
리오우 : 죠우이!!
죠우이 : 힘을... 너무 많이 썼어... 루카 브라이트가 깨우려 했던... 짐승의 문장... 그걸 억누르기 위해선... 이 "검은 칼날의 문장" 을 쓰지 않으면 안됐어... 두 문장은... 하나로서 진정한 모습이 돼... 하지만 한 쪽만으로 힘을 사용하는 것은... 목숨을... 깍아 버리게 돼... 이대로라면 내 목숨은 문장과 함께 다하겠지... 그러니 이 문장을... 하나로... 네게... 내 목숨을... 줄게... 리오우... 오른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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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우 : 그렇게는, 못 해...
죠우이 : 리오우... 나는... 더는... 견딜 수 없어... 많은 자들의 목숨을... 빼앗은 것... 많은 자들의 마음에 상처를 준 것...
리오우 : 그렇게는, 못 해...
죠우이 : 부탁이야... 우리가... 우리가... 지향했던 것을... 저버려선... 안 돼...
리오우 : 그렇게는, 못 해...
죠우이 : ...리오우... 시간이 없어... 부탁이야... 나는... 이제...
리오우 : 그래도... 나는...
죠우이 : 리오우... 이... 이건... 문장이... 이 힘은... 몸이... 가벼워져...
레크나트 : "시작의 문장" ...그 싸움을 중재하는 힘은, 각각 문장을 지닌 자가 서로 겨뤄 그 말로에 발현됩니다. 세계가 창조되던 그때의 싸움처럼... 리오우... 그럼에도 당신은 싸움을 택하지 않았습니다... 그 염원과 108개의 염원이... 진문장인 "시작의 문장" 의 힘조차 능가했습니다... 리오우... 역시 당신은 강인한 사람이군요... 가십시오... 리오우, 죠우이... 당신들에게 있어서 세계는 아직 넓고 미지의 존재는 넘쳐납니다... 그러니 이 땅에 멈춰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죠우이 : ...하지만... 나는... 나는... 이 손으로, 많은 사람들을... 아나벨씨, 루카 브라이트, 그리고, 많은 병사들... 나의... 죄는...
레크나트 : 죄를 지울 순 없겠지요... 그럼에도, 당신은... 당신들은, 그것을 짊어지고서도 나아갈 수 있는 강직함이 있다고 믿습니다.
죠우이 : ...죠우이 브라이트라는 인간은, 더이상 이 세상에 있어선 안 돼... 하지만... 이 땅을 떠나, 죠우이라는 이름을 버려도... 나는.. 나로 있을 수 있을까...
리오우 : 물론이지!
죠우이 : 리오우... 이곳은, 우리들이 여행을 시작한 최초의 장소였지... 그때부터 얼마만큼의 시간이 흘렀을까... 가자... 리오우... 다시, 이 땅에서 우리들의 여행을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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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우이 : 여기서... 그때... 도망치지 않았더라면...
슈우 : 그래선 곤란합니다. 당신들 두 분이 안계셨다면, 이 땅에 평화가 찾아오지 않았을 겁니다. 리오우님, 당신은 가버리시는군요... 당신은 이 땅에 남아, 아직 정립되지 않은 이 나라를 이끌었으면 했습니다. 그것이 가능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지는 않겠습니다. 당신은 충분한 대가를 치렀으니, 이 이상 바라기만 할 수도 없습니다. 이 세상을... 그 눈으로 지켜봐주십시오. 그 피부로 느껴주십시오. 당신들에게 세상은 넓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이 나라로 돌아와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딱 하나, 보고드려야만 하는 것이 있습니다. 함구를 부탁받았다고는 하나 군사로서 죄를 받아야 할 일입니다만, 마틸다 기사단령에서 나나미가 쓰러졌던 때...

프릭 : 뭐라고!! 그런!! 네가 그러고도!!
빅토르 : 그만둬, 프릭. 그런다고 어찌된다는거냐. 네가 하는것은 그저 분풀이다...
프릭 : 알고 있다고!! 알고 있지만!! 그래선, 리오우가... 젠장!! 키바에... 나나미에... 지금껏, 함께 그렇게나 애썼는데!! 이제야 겨우 이겼는데!! 여기까지 와서!!
빅토르 : ......
프릭 : 큭...
아이리 : 리오우...
호우안 : 슈우공...
슈우 : 뭐지?
호우안 : 드릴 말씀이... 이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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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미 : 슈우씨...
슈우 : 이건... 호우안공?
나나미 : 미안해요... 호우안 선생님께 부탁해서...
슈우 : 생각이 있다 이건가?
나나미 : 네... 저는... 저는... 당분간 리오우의 곁을 떠나있으려고 해요...
슈우 : ...리오우가 슬퍼할거다.
나나미 : 알고 있어요... 알고 있지만... 그래도, 그래도, 괴로워요. 리오우와 죠우이가 싸우는 게... 그리고, 리오우가 괴로워하는 게 괴로워요... 화살에 맞았던 그때, 리오우는 저를 감싸려고 했어요. 그래도 그때 생각했어요. 리오우는 그래서는 안 된다고...
슈우 : 리더로서는 할 행동이 아니었지.
나나미 : 그러니까, 그러니까, 제가 잠깐만이지만 리오우를 여러분들께 빌려드릴게요.
슈우 : 너는 어쩔거지?
나나미 : 저는, 겐가쿠 할아버지의 집에 돌아갈래요. 아마 제가 몰래 돌아가도 괜찮을 것 같고... 그리고, 그리고... 모든 게 끝난 뒤에 그애한테 돌아올 집이 없다면 가엾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부탁이 있어요. 그때가 온다면, 리오우가 돌아올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이 이야기를 해주세요.
슈우 : 어째서 내게 그런 부탁을 하는거지?
나나미 : 그치만, 당신이라면 필요할 때까지 "절대로" 이 이야기를 하지 않를 거라 생각하니까...
슈우 : 그렇군... 알았다.

슈우 : 이걸로 이야기는 끝입니다... 그리고... 이건 당신의 군사로서의 제 마지막 말입니다. 몸 조심히 잘 지내십시오, 리오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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