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수호전 II 18화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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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군 병사 : 저기 있다!!
프릭 : 쳇!! 난감하게 됐군. 입구쪽은 왕국군으로 가득하겠지.
텐가알 : 테레스씨 쪽의 샛길은 어떠려나?
프릭 : 그렇군. 이렇게 되면, 힘으로라도 테레스를 데리고 도망쳐야겠어. 왕국군의 입에 발린 소리, 믿겠냐!!
힉스 : 여기까지라면 괜찮겠죠.
텐가알 : 나나미, 왜 그래?
나나미 : 어... 어째서... 죠우이가 어째서...
프릭 : 피쳐가 말한 "수완가 지휘관" 이란 건 죠우이였었군. 그나저나, 왕국군 군단장까지 올라갔을 줄은...
피리카 : ......
[오두막]
니나 : ...그러니까!! 빨리 도망치라니까요... 어라, 어째서 프릭씨가?? 설마, 저를 쫓아서 여기까지...
프릭 : 어째서 네가 여길 알고 있지!?
신 : 니나에겐, 도움을 받고 있었다. 물건을 구하러 다니는데, 나로는 너무 눈에 띄니 말이지.
니나 : 프릭씨는 어떻게 여기에?
프릭 : 테레스씨를 데리고 도망칠 생각이었다. 상황이 변했다. 테레스씨, 이번엔 억지로라도...
테레스 : 사정은 니나에게 들었습니다.
나나미 : 그럼, 그럼, 빨리 도망가요. 이런 데 있다간, 금방...
테레스 : 아뇨... 전 도망치지 않습니다. 이 이상, 시민분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습니다. 제가 붙잡혀서, 왕국군의 횡포가 가라앉는다면 기꺼이... 이젠, 그 정도밖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으니까요.
니나 : 그... 그런... 그러지 마요...
테레스 : 리오우님, 실례하겠습니다. 당신의 힘이 되어드리지 못한 것...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프릭 : 기다려!! 그렇게 놔둘 것 같나!! 미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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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스 : 제게 손을 대시면 이 목숨, 스스로 끊겠습니다.
프릭 : 큭...
신 : 아가씨, 함께 가겠습니다.
테레스 : 그럼... 저의 마지막을 지켜봐주세요.
신 : ......
프릭 : 어째서, 죽음을 재촉하는 거냐!! 살아남는 게 가장 중요하잖아!!
니나 : 안 돼... 죽게 둘 수 없어!! 그 사람은... 테레스씨는 노력했는데... 그렇게 모두를 위해 싸웠는데... 식량이 부족한 건 알고 있었어!! 그래도, 그래도 테레스씨는 뮤즈병사들을 뿌리치지 않았던 거야!! 그런 사람을 죽게 둘 수 없어!!
프릭 : 어이!!
나나미 : 아직... 아직... 방법이 있을지도 몰라. 가자, 리오우!!
[그린힐]
라우드 : 드디어 단념하신 모양이군. 제 발로 올 생각을 하다니 좋은 자세다. 정중히 대접해 드리지요. 하하하하하.
테레스 : ......
라우드 : 좋아, 체포해라!! ...뭐지 덤빌 셈인가?
신 : 아가씨에게 네놈들의 더러운 손이 닿게 둘 순 없다.
테레스 : 신, 무슨 짓입니까? 그만하세요. 게다가... 와이즈멜 가문은 이제 없고, 저도 이제 시장대행이 아닙니다. 당신이 그런 일을 할 이유는 없습니다.
신 : ......
라우드 : 뭔진 모르겠지만 저항한다 해도 상관없다. 힘으로라도 체포해라!!
나나미 : 지금 가야 돼, 리오우!
리오우 : 구하자!!
프릭 : 좋아!!
라우드 : 네놈들!! 돌아온 거냐!! 마침 잘 됐다!! 이놈들도 같이 체포해라!!
테레스 : 그만... 싸움은 이제 그만하세요.
프릭 : 바보 같은 소리 마라!!
테레스 : 부탁입니다... 저는 이제... 더 이상 모두에게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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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 무슨 소리야!! 누가 누구한테 민폐를 끼친다는거야!!
라우드 : 뭐... 뭐냐... 네놈들...
니나 : 잠깐 좀 비켜봐!
테레스 : 니나...
니나 : 안돼요!! 테레스씨가 잡히면 안돼요!!
테레스 : 하지만... 제가 잡히면 모두가...
니나 : 모두가 기뻐할 줄 아는거예요! 테레스씨, 모두가 당신을 믿고 싸운 것처럼 당신도, 모두를 믿어주세요!! 다들, 다들, 그 싸움으로... 받은 상처가 커요!! 그 패배로... 자신들의 손으로 그린힐을 패배로 이끈... 그 싸움으로... 그런데, 당신마저 왕국군에 넘기면 그린힐 시민들은 또 한 번 상처 받게 된다고요!! 싸움에 지고, 이 마을을 뺏겨도 정말로 잃어선 안되는게 있다고요!! 그걸 잃지 말아... 주세요... 부탁이에요... 테레스씨...
마을사람 : 모두, 테레스님을 지키자!!
마을주민 : 우리들의 시장을 지키자!!
테레스 : 여러분...
동맹군 병사 : 그래, 그때 우리들을 받아준 그린힐에 은혜를 갚자!! 이 이상, 뮤즈의 이름을 더럽히지 마라!
라우드 : 이.. 이놈들...
마을사람 : 테레스님, 이 그린힐의 시장은 당신밖에 없습니다. 서둘러 도망치세요!!
마을주민 : 그렇습니다... 언젠가 이 마을을 다시 되찾으러 와주세요!!
테레스 : ...고마워요... 이런 제게...
마을사람 : 무슨 말슴이십니까. 모두 당신을 믿고 있습닌다!! 그걸 잊지 말아 주세요!!
테레스 : 알겠습니다... 약속하겠습니다... 반드시 이 그린힐을 되찾고, 다시 이 발로 이 땅을 딛고, 이 몸으로 그 바람을 느끼며, 이 입으로 이 마을의 이름을 부를 것을. 그때까지 기다려주세요. 부탁해요.
마을주민 : 당연하죠!!
마을사람 : 그렇고 말고!! 저 왕국군을 빨리 쫓아내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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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릭 : 본대가 오는 것 같아!! 서두르자!!
마을주민 : 좋아, 모두 시간을 버는 거다...
테레스 : 여러분... 반드시... 반드시... 돌아오겠습니다!!
프릭 : 어떻게든 시간을 벌어주고 있지만 그리 오래 못 갈 거다. 서두르자, 리오우!!
테레스 : 부탁드립니다...
신 : 저는 앞서 가서 모실 준비를 하지요.
테레스 : 신!!
신 : 서둘러주십시오, 아가씨.
라우드 : 그리 서두를 필요는 없지 않나? 하여튼 그놈들, 변변한 무기도 없는 주제에 번거롭게 해대긴. 그래도, 이제 여기까지다. 놓치지 않는다.
나나미 : 치사해! 치사해! 치사해!!
라우드 : 무슨 소리냐. 몇 번이고 이 나를 번거롭게 하고선. 이번에야말로 싹 잡아서 전원 처형장으로 보내주마.
테레스 : 신!!
신 : 안심하십시오, 여긴 지나가게 두지 않겠습니다, 아가씨.
테레스 : 안 됩니다!! 죽으면...
신 : 저의 충성은, 그린힐 시장에게도 아니며, 와이즈멜 가문에도 아닌, 오직 당신만을 향한 것입니다. 테레스님.
테레스 : 그렇다고 해서...!!
프릭 : 아가씨는 내게 맡겨라. 이 검을 걸고 지켜내 보이지!!
신 : 고맙군...
프릭 : 간다! 리오우!!
라우드 : 어, 어이!! 도망친다!! 어서 쫓아라!!
신 : 그렇게 놔둘 순 없다. 나의 검 타란튤라와 이 몸에 스며든 기술로, 여기서 막겠다!!
나나미 : 후우ㅡ, 후우ㅡ, 어떻게든 뿌리친 것 같네.
프릭 : 일단은 말이지... 하지만 죠스톤성에 돌아갈 때까지 방심은 금물이다. 애초에 여긴 왕국군 한복판이니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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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미 : 피리카!! 죠우이...
죠우이 : 리오우... 나나미...
리오우 : 죠우이, 어째서 너는...
죠우이 : 리오우... 이건, 친구로서의 충고다. 듀난군의 리더 같은 건 그만두고 어디론가 도망쳐라.
힉스 : 무슨 말을 하시는거죠?
죠우이 : 승패의 행방은 이미 정해져있다. 너희들이 하고 있는 것은, 그저 전쟁을 연장시키는 것뿐이다.
텐가알 : 루카 브라이트에 따르라는 뜻?
죠우이 : 하이랜드도, 도시동맹도 루카 마음대로 하게 두진 않아...
나나미 : 그, 그럼...
죠우이 : 네가 싸울 필요는 없어... 리오우...
리오우 : 나는... 도망칠 수 없어.
죠우이 : ......
피리카 : 으... 으오, 오... 오...
죠우이 : ......
피리카 : 으... 으아아아아앙!!
죠우이 : ...리오우, 이제 가는 게 좋아.
프릭 : 추격인가... 도망가자!! 리오우!!
나나미 : 죠우이... 어째서야, 거짓말이지!! 믿을 수 없어!! 죠우이가, 그 죠우이가 루카 브라이트의 부하라니!! 그런거 전부 거짓말이야!!
리오우 : ......
프릭 : 서둘러, 나나미!!
나나미 : 저기, 같이 가자 죠우이!! 응, 응, 응?! 자, 리오우도 뭐라고 좀 해 봐!!
리오우 : 가자, 나나미.
나나미 : 싫어, 싫어, 싫어, 이런 건 싫어!! 겨우, 죠우이와 만났는데!!
죠우이 : 안녕... 리오우...
프릭 : 어떻게든 빠져나온 것 같지만, 아직 안심하긴 일러. 서둘러 죠스톤성으로 돌아가자, 리오우.
테레스 : 반드시... 언젠가...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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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 : 어라, 이거 이거 군단장님 아니십니까? 그런데 이쪽으로 쥐새끼들이 온 것 같은데 못 보셨습니까?
죠우이 : 모르겠군.
라우드 : 호오ㅡ, 그렇습니까? 제 부하는 봤다고 하던데요. 아무리 군단장이라고 해도 당신은 아직 신참. 저는 루카님께 당신을 감시하라고 명 받았습니다. 이 일을 보고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죠우이 : ......
라우드 : 자, 거기서 비키십시오.
크루건 : 기다리게, 라우드공.
시드 : 우리들도 같이 있었지만, 수상한 자는 오지 않았다고. 대장씨?
라우드 : 무... 무슨 말씀을...
크루건 : 전 부하였던 자가 자기 상관이 됐다고 질투로 거짓 보고를 하겠다니 기가 막힌 일이군.
시드 : 그래, 우리들이 증인이다.
라우드 : 큭...
크루건 : 그보다, 그린힐의 소동이 아직 가라앉지 않았네만. 어서 가보는게 어떤가?
라우드 : 젠장... 어이, 가자!!
죠우이 : 어째서...
시드 : 난 말야, 하이랜드라는 나라가 좋다고. 좋은 나라다.
크루건 : 그것이 멸망하게 둘 순 없습니다. 루카 브라이트가 가져올 것은, 그저 황폐함 뿐입니다... 그것은 제가 바라는게 아닙니다.
시드 : 전투가 끝나고, 돌아보니 주위는 황폐한 대지뿐이라면 곤란하니까.
크루건 : 하이랜드 왕국, 제4군단장 죠우이 아트레이드님. 우리들은, 당신에게 충성을 맹세하겠습니다.
시드 : 당신의 바람은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 힘 쓸 수 있게 해주십시오.
죠우이 : 크루건, 시드... 너희들의 믿음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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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리버시]
진 : 후후후... 오랜만이네... 리오우씨... 이게 내 본업이야...
리오우 : 저, 저기, 저기... 동료로...
진 : 후후후... 동료? 내가... 동료가 됐으면 좋겠어...? 후후후... 좋아...
(진이 동료가 됐다!)
진 : 그렇지... 이 가게를 다시 유리에게 부탁해야겠네...
[죠스톤성]
슈우 : 수고 많으셨습니다 리오우님. 이쪽이, 테레스님이시군요. 환영합니다.
테레스 : 그래요... 고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혼자 있게 해주세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신 : 아가씨.
테레스 : 신! 무사했습니까!
피쳐 : 아수라장에 뒤섞여, 함께 도망쳐 나왔습니다. 그린힐엔 샛길이 많으니까요.
테레스 : 살아있어서 다행입니다... 다행이야...
프릭 : 피쳐, 엄청난 공적인데. 잘도 그곳에서 신을 구출해오다니.
피쳐 : 그게... 신씨뿐만 아니라...
니나 : 프릭씨!!
프릭 : !!
니나 : 프릭씨!! 왠지, 이런 짓하면 민폐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역시 저는 프릭씨 곁에 없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운명이에요. 그래, 그래서 따라온 거예요. 민폐... 는 아니겠죠? 아 맞다. 프릭씨를 윌해서 요리를 만들어왔어요. 자, 빨리, 빨리. 스프가 식어버려요.
슈우 : ...리오우님도, 오늘은 쉬십시오.
나나미 : 아, 리오우. 안 잤어? 안 돼. 제대로 휴식을 취해야지. 몸살이라도 걸리면 어쩔거야.
[하이랜드 왕국군 막사]
루카 : 흥, 정말로 그린힐을 함락할 줄이야. 입만 산 남자는 아니란 거로군. 마음에 든다.
죠우이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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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 좋아, 약속이다. 원하는 걸 말해봐라.
죠우이 : 네... 루카님의 누이동생이신, 질님을 제게...
루카 : 질을? 푸하하하하하! 반한 건가 애송이!! 허나, 배짱 한 번 두둑하군. 내 검에 그 목이 잘리고 싶나?
죠우이 : 아뇨. 루카님이 약속을 어기실 리 없습니다. 게다가... 제게 생각이 있습니다.
루카 : 뭐지? 말해봐라. 답에 따라서는 정말로 그 목을 베어버릴 수도 있다.
죠우이 : 아뇨, 여기서는...
루카 : 그런가, 그럼 나중에 내 방으로 와라. 네놈의 생각이 뭔지 들어보지. 날 실망 시키지 마라.
죠우이 : 물론입니다.
[죠스톤성]
나나미 : 좋은 아침 리오우. 또 회의래. 빅토르씨랑 슈우씨가 대강당에서 기다리고 있어.
슈우 : 리오우님. 이걸로 대강 모였군요.
빅토르 : 프릭이 아직인데?
프릭 : 미안하다, 조금 늦었군.
빅토르 : 무슨 일이야? 그 니나인가 하는 애랑 놀다 온 거냐?
프릭 : 웃기지 마!! 누가 놀다 왔단 거냐? 제길, 내 두건을 맘대로 빨아버리고는. 찾는데 한참 걸렸다고.
빅토르 : 하하하하하, 벌써 마누라를 자처하는건가?
프릭 : 너 임마 나중에 보자. 그보다, 슈우. 할 말이란 건?
슈우 : 괜찮겠습니까 리오우님. 그럼, 설명드리겠습니다. 현재 도시동맹 5도시 1기사단 중, 사우스윈도우시는 왕국군에 의해 무너졌고, 뮤즈시, 그린힐은 점령당했습니다. 투리버시는 어떻게든 지켜낼 수 있었지만, 틴트시는 영토에 틀어박혀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서, 우리들은 남은 마틸다 기사단과 동맹을 맺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틸다 기사단은 뮤즈에 견줄만한 강한 군대를 갖고 있으니, 동맹이 성사된다면 왕국군을 협공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시겠습니까, 리오우님.
리오우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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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우 : 그린힐은 아직 왕국군에 점령당해 있습니다. 그러니, 그들에게 들키지 않게끔 소수로 마틸다 기사단까지 가야만 합니다. 리오우님. 누구와 동행할지 정해주십시오.
피쳐 : 마틸다 기사단쪽에는 제가 연락을 넣어 놓겠습니다. 그린힐의 북쪽, 숲 속 샛길로 가주세요. 기사단령에 도착하면, 마중이 나와있을 겁니다.
슈우 : 그러면 리오우님. 아무쪼록 조심하십시오. 이미 당신은 혼자만의 몸이 아니게 되었으니까요.
나나미 : 저기, 저기, 이번엔 북쪽으로 가는거지? 당연히 이 누나도 데려갈거지?
리오우 : 물론.
나나미 : 당ㅡ연히 그래야지.
[코볼트 마을]
유즈 : 난감하네... 유즈, 난감해... 어떡해야 하지...
리오우 : 왜 그래?
유즈 : 에... 응... 유즈 있지, 할아버지의 양이랑 같이 도망쳐왔는데. 근데 있지... 양이... 숲으로 가버렸어... 큰일났네에...
리오우 : 찾아다줄까?
유즈 : 에... 정말? 고마워, 오빠. 있지, 양은 저리로 도망가버렸어. 유즈는 여기서 기다릴게. 부탁해, 오빠.
(양을 잡았다.)
유즈 : 어서와ㅡ 다행이다아, 앞으로 2마리야.
(양을 잡았다.)
유즈 : 와ㅡ, 오빠 대단해ㅡ! 이제 앞으로 1마리양.
(양을 잡았다.)
유즈 : 와아아아!! 대단해, 대단해!! 고마워, 고마워 오빠. 진짜 진짜 고마워, 오빠... 그래도... 큰일이네... 유즈, 큰일이네에... 양들, 배가 고팠으니 숲으로 가버린게겄지... 할아버지랑은 떨어져버렸고... 양들을 어디로 데려가야 좋을까아...
리오우 : 우리 집으로 와.
유즈 : 에! 정말!? 유즈, 오빠네 집에 가도 돼?? 할아버지가 없어서, 유즈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어. 고마워, 오빠.
(유즈가 동료가 됐다!)
유즈 : 으음... 죠스톤성? 응, 아마도 알 것 같아! 가자 양들아!! 밥 많이 먹여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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