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웅전설 III 하얀마녀 12화

in #kr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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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놈 톨츠 거리]
웃디 : 엥? 어, 이거 룰레 할아버지 아니야. 안녕.
룰레 : 여, 웃디씨. 오늘도 건강하구먼.
웃디 : 호오, 오늘은 일행이 많군. 활기차다는 건 좋은 일이지.
룰레 : 소개하지. 이 사람은 내 친구로 벌목꾼 웃디씨. 이쪽은 관문에서 일행이 된 사람들이라네. 에, 그러니까... 에, 그게... 누구였더라?
쥬리오&크리스&로디 : 꿀꺽...
룰레 : 그러고보니, 아직 이름도 듣지 못 했구먼.
크리스 : 전 크리스입니다.
쥬리오 : 저는 쥬리오. 저와 크리스는 폴티아 왕국의 라그픽 마을에서 왔어요. 성인 의식으로 순례의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로디 : 나는 로디. 이유가 있어서 이 녀석들과 여행을 하고 있지만 나의 목적은 볼트. 쥬리오와 크리스의 여행과는 틀려.
웃디 : 아... 그래? 뭐 어쨌든 허브 티 한잔 어떤가?
쥬리오 : 와~ 허브티, 마침 목이 말랐던 참이었어.
크리스 : 정말 쥬리오도 참.
웃디 : 자, 나왔다.
(쥬리오 일행은 웃디에게 허브 티를 대접받았다.)
크리스 : 맛있어.
쥬리오 : 진짜네, 이런 맛있는 허브 티. 태어나서 처음이야.
로디 : 쓸만하군.
웃디 : 기뻐하니 다행이군. 이런 곳에서 혼자 살다보니 취미라고는 허브 티 뿐이야. 여유가 있으면 조합을 여러모로 생각해서, 룰레 영감에게 마시게 했지.
룰레 : 오늘은 특별한 맛이군.
웃디 : 아... 그래? 다행이다. 그럼 다음 번도 좋은 이름을 붙여 줘.
룰레 : 음. 로얄 스트레이트 플래쉬! 그 쪽은 어떤가?
웃디 : 또 도박 계통 이름들인가. 확실히 이 전에는 풀 하우스 앤드 페어였군. 뭐 상관없지만. 그럼 그렇게 할까.
룰레 : 음, 좋은 이름이구먼. 그럼, 갑작스레 미안하지만 실례하기로 할까. 이상한 이름을 붙였더니, 빨리 카지노에 가서 도박하고 싶어지는구먼.
쥬리오 : 뭐야, 이상한 이름이라고 알고 있었잖아.
웃디 : 오늘은 잘 와주었네. 또 기회가 생기면 와주게나. 자, 새로운 허브티의 브랜드라도 생각해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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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
쥬리오 : 자, 잠깐만 룰레 할아버지! 어디 가는거에요?
룰레 : 이쪽이야, 이쪽. 오, 도착했다. 가슴이 뛰는걸. 그럼, 당장 한 게임 해보러 갈까. 이거 신세를 졌군. 고맙네, 자네들. 건강하라구ㅡ!
쥬리오 : 앗, 가버렸어.
크리스 : 건강하라구ㅡ딱 한마디 하고.
로디 : 역시 저 할아버지에게는 못 당하겠군. 무기점에 쓸만한 게 있을지도 모르지. 조금, 마을안을 들여다 볼까.
부르메 : 뭐야? 지금부터 카지노로 가려고 하던 참인데 무슨 일이야. 서두르는 중이야. 용무가 있다면 빨리 말해 줘. 카드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고.
로디 : 다이스 사람들은 모두 도박에 미쳤나?
부르메 : 그건 그렇지. 잘 되면 하룻밤에 억만장자가 되고 망해도 나라가 도와준다. 여기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 손해는 없어. 그러면 됐나? 나는 간다. 카드가 기다린다구.
로디 : 졌다. 여기 놈들에게는.
크리스 : 정말이야. 모두 룰레 할아버지 같아.
쥬리오 : 라그픽 마을에선 축제 때 말고는 이렇게 놀지 않는다구.
쥬리오&크리스 : 앗~!
로디 : 뭐야? 왜 그래?
크리스 : 지금쯤, 라그픽 마을에서는 감사제가 한창일텐데...
쥬리오 : 아~아. 크리스네 엄마가 만든 블리오쉬가 먹고 싶어졌어.
크리스 : 쥬리오네 아빠가 매년 가지고 오시는 잭 로즈도 맛있었지.
로디 : 뭐야, 그 블리... 머시기와 잭 로즈란건?
쥬리오 : 라그픽 마을의 과자와 와인이야.
크리스 : 정말로 맛있어! 1년에 한번밖에 먹을 수 없지만.
로디 : 내년에는 나도 불러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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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 룰레 할아버지, 적당히 하고 슬슬 튜엘로 돌아가는게 좋아요.
룰레 : 자, 와라! 거기다! 들어가라! 들어가! 좋아, 됐어!
(룰레는 룰렛에 빠져서 크리스가 이야기를 걸어도 전혀 알아채지 못하고 있다.)
룰레 : 굴러라! 자! 이제 조금만 더!
쥬리오 : 틀렸어. 전혀 듣지 않고 않어.
(룰렛이 멈췄다. 빨강 16. 룰레의 당첨이다!)
룰레 : 허허헛, 또, 대박이구먼! 미안하군, 리발레. 나를 빈털터리로 만들기엔, 10년은 일러. 핫핫핫핫ㅡ!
지배인 리발레 : 크으으으으... 어, 어째서, 그렇게 당신은 재수가 좋은 거야.
룰레 : 좋아, 가르쳐 주지. 말하자면, 욕심이 없기에 승리하는 거다.
지배인 리발레 : 거짓말하지 마. 도박에 이기려고 카지노에 다니고 있는 주제에, 욕심이 없다니 말도 안돼!
룰레 : 핫핫핫, 뭐라고 해도 좋아. 나의 승리니.
크리스 : 룰레 할아버지, 언제나 무일푼으로 돌아온다고 검문소의 사람들에게 들었는데 전혀 얘기가 다르잖아.
룰레 : 오오, 너희들인가. 잘 지냈어?
쥬리오 : 잘 지냈어, 가 아니라고요.
크리스 : 이제 충분히 놀았죠? 이기고 있을 때 그만 두는게 좋지 않아요?
룰레 : 그렇구먼. 그럼 조금만 더 하고 돌아가기로 할까. 리발레, 다시 한 번 승부다. 나의 도전을 받아 주겠나?
지배인 리발레 : 물론이다. 이대로 도망갈 수 있을 것 같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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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카 : 저기, 누가 온 것 같은...
티젤 : 쉿! 들키지 않게 조용히 있는 거야.
쥬리오 : 응?
크리스 : 왜 그래? 몸이라도 아파?
티젤 : 도망가!
토니카 : 응!
크리스 : 왜 그러는 거지?
쥬리오 : 어째서 도망간 걸까.
토니카 : 허걱!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마! 우린 수상한 사람이 아냐!
티젤 : 뭐야... 당신들, 이 저택의 사람들이 아니잖아.
쥬리오 : 응.
티젤 : 우리들에게 무슨 일이야?
쥬리오 : 별로 일은 없지만, 갑자기 도망가니까, 왜 그러나 해서... 이봐, 크리스. 그것 뿐이야?
크리스 : 그래, 어째서 도망간거니?
티젤 : 어째서냐니... 특별히 이유 따윈 없어. 당신들이 갑자기 달려드니까.
토니카 : 저기 말야, 우리들은 큰집을 보러 온 것 뿐이야. 그런데 병사들이 무서운 얼굴로 노려보니까. 그래서, 몰래 집 뒤를 돌았어. 천천히 구경하려고.
티젤 : 하지만 그 병사. 마치 도둑을 보는 눈으로 우리들을 봤어. 실례잖아, 정말.
쥬리오 : 흠.
크리스 : 그랬구나.
티젤 : 아무리 다트가 가난한 마을이라고 해도, 우리들은 타인의 물건에 손을 대거나 하지는 않아.
챠놈의 병사 : 이 녀석들! 찾았다! 이런 곳에서 뭘 하고 있었던 거냐. 저택 안을 돌아다니면 안된다고 했지! 불법 침입으로 체포한다.
크리스 : 잠깐 기다려요. 너무하잖아요.
쥬리오 : 그래, 그래.
크리스 : 얘, 너희들을 이상한 눈으로 봤다는 병사가 이 사람이니?
토니카 : 응, 이 병사야.
챠놈의 병사 : 뭐, 뭐야?
크리스 : 우리들은 저택 안을 산보한 것 뿐이잖아요. 무엇보다, 얘를 상대로 화를 내다니 어른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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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리오 : 그래, 그래.
챠놈의 병사 : 엇, 앗, 그... 도둑이... 아닐까 해서... 좀 신경이 쓰였나봐.
크리스 : 그게 잘못됐다는 거에요. 그렇게 사람을 의심하는 눈으로 보니까 모르는 사이에 남을 상처 주는 거라구요.
챠놈의 병사 : 엑?
크리스 : 이 아이들을, 처음부터 수상하다는 눈으로 봤지요? 당신은 이 두 사람을 상처입힌 거에요. 엄청나게!!
챠놈의 병사 : 미, 미안해... 흑, 흑, 흑...
(크리스에게 지도를 받고, 반성한 챠놈의 병사는 울어버렸다.)
크리스 : 알면 됐어요. 가자, 쥬리오. 분명히 풍요로운 나라지만 왠지 이 나라는 나와 맞지 않는 것 같아.
쥬리오 : 응, 나도 그래.
티젤 : 감사합니다. 아ㅡ시원하다.
토니카 : 저기 말야, 감사합니다.
크리스 : 뭘. 좀 심했나?
쥬리오 : 응, 심했어. 울었잖아.
크리스 : 뭐야. 쥬리오는 그래, 그래 라고 밖에 말하지 않은 주제에.
쥬리오 : 하지만 너무 몰아세우면 그 병사한테 미안하잖아. 지키는 것이 그 사람 일인데.
크리스 : 그것도 그렇군.
로디 : 크리스는 무섭구만.
쥬리오 : 응.
로디 : 너도 큰일이군.
티젤 : 크리스 씨, 정말로 고마워요. 이해해주는 사람과 만나서, 정말 즐거웠어요. 우리들은 이제 갈게요. 다트 마을로 돌아가야 되니까. 그럼, 안녕.
크리스 : 안녕~
토니카 : 바이바이.
쥬리오 : 잘가~
크리스 : 쥬리오. 혹시 룰레 할아버지, 아직 카지노 2층에서 룰렛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쥬리오 : 레드 씨에게도 부탁 받았고 잠깐 보러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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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쥬리오 : 앗, 역시 아직 있었어.
크리스 : 정말, 어쩔 수 없군.
마이어 : 잠깐, 너희들. 이야, 룰레 씨의 솜씨는 대단하군. 왠지 나도 룰렛으로 승부를 하고 싶어졌어. 어때, 나랑 한판하지 않을래?
쥬리오 : 어떻게 할까?
크리스 : 아저씨, 강해 보이는걸.
마이어 : 그래, 그럼 이렇게 하지. 내가 너희들에게 카지노용 금화를 빌려주지. 만약 너희가 진다면 그걸로 끝. 이긴다면 빌린 돈만 갚고 나머지로 도박을 계속하게 해주지.
로디 : 그러면, 당신은 얻는게 없잖아.
마이어 : 나는 도박의 스릴을 맛볼 수가 있어. 그리고, 그 금화의 금액 이상을 잃으면 너희들이 지불하게 하지.
로디 : 과연.
크리스 : 그렇다면 크게 손해 볼 일은 없지?
로디 : 정말이군. 하자, 해 보자구.
쥬리오 : 와아! 하자, 하자.
마이어 : 자, 룰렛 앞으로 가주게. 미안하지만 룰렛대를 준비해 주겠나?
그란츠 : 예, 좋으실 대로.
마이어 : 룰은 간단한 색 맞추기야. 빨강이 나오느냐, 검정이 나오느냐지. 하지만, 혹시 0이 나오면 먼저 돌린 쪽의 승리야. 그럼, 내가 먼저 돌려서 딜러를 맡지. 자, 금화를 빨강과 검정 중에 걸게.
(룰렛이 돌기 시작했다. 마이어가 구슬을 굴렸다. 구슬은 룰렛의 주위를 빙글빙글 돌고 가끔은 튕겨 나가면서 힘차게 구르고 있었다.)
마이어 : 자, 어디에 걸텐가? 빨강이군. 글쎄, 어떨까.
(룰렛의 회전이 점점 늦어져, 문자판의 위에 구슬이 멈췄다.)
마이어 : 우왓, 빨강이다. 졌군. 나의 패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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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 우와ㅡ이겼다, 이겼다.
마이어 : 꽤 운이 좋은데. 약속대로 빌려준 돈은 돌려 받을게. 그럼, 이 금화 1장은 너희들의 몫이다. 그래 제안이 있는데 말야. 너희들이 지금 딴 금화를 더블 업으로 걸어보지 않을래?
쥬리오 : 더블업?
마이어 : 이대로 도박을 끝내도 좋지만 어차피 나에게서 딴 거니까. 져도 후회가 남진 않겠지. 그대로 더블업으로 걸어서, 만약 이기면 배의 금액이 되는거지. 재미있겠지, 해 보자구.
쥬리오 : 아아, 더블업이라는 게... 그거군.
크리스 : 쥬리오, 룰을 알고 있어?
쥬리오 : 지금 들었잖아.
크리스 : 그렇긴 하지만, 괜찮은 걸까?
쥬리오 : 마이어씨가 말하는 대로, 져도 마이어씨 한테서 받은 돈이니까.
크리스 : 이긴다면 돈은 배가 되고, 해 볼까?
쥬리오 : 응.
마이어 : 그럼 OK군.
쥬리오&크리스 : 예, 할게요~
마이어 : 시작한다.
(룰렛이 돌기 시작했다. 마이어가 구슬을 굴렸다.)
마이어 : 자, 어디에 걸텐가? 검정이군. 이번엔 어떨까?
(룰렛의 회전이 점점 늦어져 문자판의 위에 구슬이 멈췄다.)
마이어 : 엇!? 오, 오, 오, 오, 옷...?! 이거 놀랍군!
(구슬은 0에 멈춰있다!)
마이어 : 0에 멈춰 버렸어. 이런 일도 있구나. 미안하군, 나의 승리다.
크리스 : 다행이네요. 이걸로 딴 것도 잃은 것도 없이 원래대로 돌아왔군요.
마이어 : 아니, 아주 말하기 곤란하지만, 그렇지 않아.
크리스 : 엣, 무슨 뜻이죠?
마이어 : 구슬이 0에 멈췄으니까 나의 승리라는 건 알겠지?
쥬리오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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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어 : 여기의 룰에서는 0에 멈춰있을 경우에는 선수를 한 쪽이 1000배를 받는거야.
크리스 : 엑!?
마이어 : 그것도 너희들은 더블 업으로 승부를 했으니까 말이야, 건 돈인 1000피어의 2배에 다시 1000배를 내야 되는 거야. 즉 너희들이 2백만피어를 내야된다는 뜻이야.
쥬리오&크리스&로디 : ......
로디 : 잠깐 기다려! 건 돈이 1000피어라니 무슨 소리야!
마이어 : 몰랐던 건가? 그 금화는 1000피어의 가치가 있는 거야.
쥬리오 : 1000피어!?
크리스 : 그런 건 말 안해줬잖아!
마이어 : 안 물어봤으니까, 말 안한 것 뿐이야.
로디 : 그, 그렇긴 해도 0에 멈추면 1000배라니 대체 그런 룰이 어딨어!
크리스 : 그래, 그래!
쥬리오 : 맞아!
마이어 : 그런 말을 해도, 결정되어 있는 룰이니까 말야. 그렇지?
그란츠 : 아아, 거짓말이 아니에요. 다이스의 카지노에서 시작된 룰이에요. 어쩔 수 없어요.
마이어 : 아무리 1000배라고 해도, 나올 확률은 굉장히 적으니까. 대부분의 경우 빨강이나 검정밖에 나오지 않으니까.
로디 : 기다려, 우리들이 적과 흑 중에 한쪽에 걸면, 남은 적과 흑의 반대쪽과, 0이 딜러의 승리가 된다는 건가... 그럼, 어느쪽이든지 당신의 확률이 높잖아?
마이어 : 그것도 별로 나오지 않는 것이지만, 0이 나오면 놀랄 정도의 대박이지. 승부의 세계는 냉혹한 거야.
로디 : 이 자식, 속였구나!
마이어 : 걸린 쪽이 나쁜 거야. 그럼 돈을 받아볼까.
경호원 : 싫다고? 배짱 좋은데~ 응?
크리스 : 하, 하나도 안 무서워...
쥬리오 : 난,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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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디 : 안심해라. 나에게 맡겨둬. 어이! 네놈들 한패구나. 여행객을 상대로 치사한 짓을 꽤 하는데.
경호원 : 우오옷!
로디 : 죄송합니다.
(마물을 상대로는 용감했던 로디도 이런 상대는 괴로웠다. 쥬리오 일행은 소지금과 라피카를 모두 털렸다.)
마이어 : 어라? 꽤 비싸보이는 단검을 가지고 있잖아. 그것도 받을까.
쥬리오 : 아~ 그건...
경호원 : 뭔가 할말이 있는건가?
쥬리오 : ......
크리스 : 어쩌지. 은단검은 빼앗겼고 여비도 없어져 버렸어.
룰레 : 비키게.
(경호원은 움직이지 않는다.)
룰레 : 이게 마지막이다. 다시 한 번 말하겠어. 비켜라.
(룰레의 눈이 예리하게 빛났다.)
경호원 : 히익...
룰레 : 어떤가? 초보자가 도박에 손을 대면 안 된다는걸 잘 알았겠지. 뭐 내가 이런 말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룰도 모르면서 게임을 시작하다니. 정말, 황당하구먼.
크리스 : 쥬리오가 아는 척하니까 이렇게 된거야.
쥬리오 : 크리스도 마찬가지잖아.
크리스 : 뭐야?
룰레 : 이런이런, 그런걸로 옥신각신 하고 있을 땐가. 뭐, 좋아. 무일푼으로 여행하긴 힘들겠지. 여관에서 기다려 다오. 어떻게든 이야기를 해보지. 나중에 여관에 들를테니.
크리스 : 엣...? 어떻게 할 생각이에요?
룰레 : 그건 비밀이야. 알았지, 여관에서 기다리는 거야.
쥬리오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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