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우랜서 III 8화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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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스의 집]
여자 아이 : 아, 아빠다! 돌아왔어!
케네스 레이몬 : 건강히 잘 지냈니?
케네스의 아버지 : 오오~ 케네스... 무사히 잘 돌아와 주었다...
케네스 레이몬 : 아버지, 임무 도중에 잠시 들렸을 뿐이에요. 곧바로 출발해야 합니다.
여자 아이 : 뭐~! 벌써 가버리는 거야?
케네스 레이몬 : 미안하구나...
여자아이 : 우~...!
케네스의 아버지 : 밖에는 제임스파 병사가 가득하다. 무슨 일이 생기면 안되니, 조금 쉬었다 가거라...
케네스 레이몬 : ...그러네요. 여러분, 조금 쉬어 가지 않겠어요? 아무튼, 아내가 먼저 죽어서 맛있는 요리는 대접 하지 못하지만 피로를 풀 수는 있을 거에요.
여자 아이 : 아빠! 나도 조금이라면 요리 할 수 있어! 모두 같이 맛있게 만들자!
케네스 레이몬 : ...조금은 기대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몇 시간 후)
케네스 레이몬 : 좀 쉬셨습니까? 준비가 되었다면 출발합시다.
여자 아이 : 엉엉... 아빠가 겨우 돌아왔다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아빠는 일을 해야 하고... 어쩔 수 없이...
어둠의 요정 라미 : 흠~ ...어쩐지 불쌍해요...
여자 아이 : 어? 오빠 지금 무슨 말 했어? 여자애 목소리 같은데?
케네스 레이몬 : 이제 출발합니까? ...아빠, 다녀올게.
여자 아이 : 아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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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문도시 슈왈츠하제 북부]
케네스 레이몬 : 도시의 외곽 벽 옆에 모두가 쓰레기를 버리고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거길 올라가면 벽 위로 올라갈 수 있으니 그 뒤는 로프를 사용해 마을 밖으로 내려갑시다.
모니카 : 그렇지만 벽 위에 있는 병사에게 발견되지 않을까요?
케네스 레이몬 : 하... 하하... 괜찮겠... 지요... 아마도... 거리에서 나오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
(쓰레기가 불법 투기 되어 있다. 여기에서 벽으로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케네스 레이몬 : 여기를 오르면 벽 위로 갈 수 있습니다. 물론 돌아올 수 없기 때문에 빠뜨린 것이 없는지 확인해 주세요. 준비는 되었습니까? 자 빨리 오릅시다.
제임스파 병사1 : 이봐! 거기서 무엇을 하고 있나!
휴이 : 이런... 발각 되어 버렸네...!
제임스파 병사2 : 수상한 놈들! 어이, 성벽 바깥쪽에 의심스런 놈들이 있다!
제임스파 병사3 : 움직이지 말아라! 쓸데 없는 짓을 하면 따끔한 맛을 보여 주겠다!
케네스 레이몬 : 병사를 불러 버렸네... 그렇다고 잡힐 수는 없으니 서둘러 도망칩시다.
휴이 : 우선은 케네스씨 만이라도 무사히 다리를 건너가게 하자고.
아네트 : 그러네요. 케네스씨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연방의 탓이 되어버리니...
케네스 레이몬 : 미안합니다 여러분.
휴이 : ...그런 이유로 부탁할게, 리더!
제임스파 병사4 : 도망칠 생각인가? 그렇게는 두지 않아!
케네스 레이몬 : ...큰일이군. 서두르지 않으면 위병들이 여기에 모여 듭니다!
제임스파 병사5 : 적의 습격인가!?
제임스파 병사6 : 적은 어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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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파 병사1 : 이것으로 나도 전우의 곁으로...
제임스파 병사2 : 그런가... 이것이 마지막... 인가...
제임스파 병사3 : 놓치지 않겠다!
V. 크로이트 : 도대체 무슨 일이냐?
제임스파 병사4 : 앗, 당신은 크로이트 장군님! 실은 거동이 수상한 사람을 발견해서...
V. 크로이트 : 수상한 사람이라면...?
케네스 레이몬 : 빈센트 크로이트...
V. 크로이트 : ...응? ...너는... 케네스...?
제임스파 병사5 : 에~에!? 테오드라군의 케네스 레이몬 중대장!?
케네스 레이몬 : ...싫은 놈에게 발견됐군...
V. 크로이트 : 누가 싫은 놈이라고?
케네스 레이몬 : 너야, 빈센트.
V. 크로이트 : 후훗, 이유 좀 들어볼까?
케네스 레이몬 : 같은 동기로서 이번은 놓친 것으로 해 주지 않겠나? 나 하나 정도 놓쳤다고 해서 전세는 그다지 변하지 않아...
V. 크로이트 : 안 된다!
케네스 레이몬 : ...이봐. 그래서 싫은 놈이라는 거야...
V. 크로이트 : 다른 녀석이라면 몰라도 너만은 놓칠 수 없어.
케네스 레이몬 : 기뻐해야 좋을지 슬퍼해야 좋을지... 복잡하군.
아네트 : 잠깐, 곰곰이 생각하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
케네스 레이몬 :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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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파 병사6 : 칫! 달을 보는 것도 이것으로 끝인가...
제임스파 병사7 : 너 이 녀석, 방심할 수 없는 녀석!
제임스파 병사8 : 여기는 통과 시키지 않겠다!
제임스파 병사9 : 그럴 리가, 내가...
제임스파 병사10 : 나는 전우의 원수도 갚지 못하는가...
제임스파 병사11 : 너희들은 도대체... 으... 윽!
제임스파 병사12 : 피가... 피가 멈추지 않아요...!
제임스파 병사13 : 아! 보여요... 푸른 하늘이...
케네스 레이몬 : 휴... 정말로 나는 실전에 어울리지 않는군.
V. 크로이트 : 도망칠 거냐 케네스!
케네스 레이몬 : 그럼 빈센트, 또 만날 일이 있을 거야. 그러면 여러분, 먼저 갑니다.
V. 크로이트 : ...제길, 놓쳤는가!
제임스파 병사14 : 이 사람들 너무 강해...
제임스파 병사15 : 크악! 후훅, 졌다...
제임스파 병사16 : 그럴 리가, 미안해...
제임스파 병사17 : 모두들 뒤를 부탁할게!
제임스파 병사18 : 이제는 집에 돌아갈 수 없어...
V. 크로이트 : 뭐, 뭣이라고...!? 이런, 나에게 이 정도의 깊은 상처를 입힐 거라고는... 여기서는 물러설 수 밖에 없는가...
휴이 : 설마 이길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어. 지금 탈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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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리드부르크 : ...감사합니다, 그리고 영광입니다. 예전보다 더 직무에 힘 쓰겠습니다.
제임스 웰링턴 : 음~ 기대하고 있겠다. 우리 군은 테오드라의 군사보다 적고 모두 젊지만 결코 지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유연한 사고를 가진 젊은이가 앞으로의 전투에 유리하다고 확신하고 있다.
A. 리드부르크 : 네! 반드시 기대에 부응해 보이겠습니다.
제임스 웰링턴 : ...훗, 너에 관해서는 아무런 걱정도 없다. 다만 한가지 신경이 쓰이는 것은 그랜포드의 일이다...
A. 리드부르크 : 그랜포드... 비브리오스톡의 영주 말입니까?
제임스 웰링턴 : 그렇다. 그 녀석은 형식상 우리 밑에 있지만 그것은 우리 생각에 찬성 하고 있다고 하는 것보다는, 테오드라의 생각을 부정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A. 리드부르크 : 과연 제임스 전하입니다. 병때문에 쓰러진 것을 이유로 대답할 시간을 미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군이라고 하는 명목으로 전하의 군사를 보내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제임스 웰링턴 : ...훗, 재미있겠군. 너의 의견을 채택해 조속히 준비하도록 하지. 앞으로도 부탁하겠다. 오르페우스 리드부르크 장군.
A. 리드부르크 : 예!
[키시로니아 연방도시 볼튼]
테오드라파 병사 : 중대장님, 무사하십니까!?
케네스 레이몬 : 너희야말로 무사하니 무엇보다 기쁘다. 다른 사람들은?
테오드라파 병사 : 현황 분석을 위해 분담하여 정보 수집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케네스 레이몬 : 수고가 많다... 그러면 번즈 의장님께 인사차 방문을 하지요. 안내를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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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즈 저택]
케네스 레이몬 : 처음 뵙겠습니다! 제국군 제 9대대 소속 북동 방면 수비 중대 케네스 레이몬입니다. 물자 수송대의 호위 임무를 받고 왔습니다.
번즈 의장 : 잘 와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인원뿐입니까? 대충 세어 보았습니다만 20명 정도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만...
케네스 레이몬 : ...본래 1중대에는 250명 정도 있습니다만, 도저히 모두 데리고 올 여유가 없어서 우리 중대의 정예만을 파견했습니다.
번즈 의장 : 그건 얘기가 다르지 않습니까!
케네스 레이몬 : 화를 내시는 것도 당연한 것이지만... 그러나 물자 보급을 받지 못하는 동안에 전황이 악화되어 이쪽으로 보낼 수 있는 병사가 부족해져 버린 것입니다.
번즈 의장 : ...음... 그러나 단 20명으로 어떻게 수송대를 지킬 생각이십니까?
케네스 레이몬 : 인원수가 적다면 적은 대로의 전투 방법이 있습니다. 저에게 맡겨 주십시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조사도 필요하고 당신들의 힘도 빌리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아네트 : 저희로도 괜찮으시다면 언제든지 말해 주세요.
케네스 레이몬 : 고맙습니다. 당장은 떨어지더라도 확실하게 신호를 보낼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주지 않겠습니까? 페더리안의 기술이라든지 마법 같은 것으로...
휴이 : 봉화는 안될까?
빅토르 : 그것이라면 적에게도 발견되어 버릴 거야.
모니카 : 그렇다면 통신기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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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 ...통신기라... 확실히 문헌에 그런 물건이 있었지만...
휴이 : 뭔가 알아요 영감님?
빅토르 : 이 곳 북쪽에 있는 산 속의 동굴에 [소리를 전하는 돌] 이 있다고 책에 실려 있다. 흥미가 있어서 가 보았지만 입구에 문이 있어서 무슨 수를 써도 들어 갈 수 없었다. 그 문에 있던, 별 모양의 움푹 들어 간 곳이 열쇠인 것 같은데...
아네트 : 별 모양의 열쇠군요...
번즈 의장 : 우선 해산하고 무슨 수를 쓰든 그 동굴에 들어가는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빅토르 : 나는 연구실로 돌아가도 되겠지?
번즈 의장 : 그럼 오늘은 이것으로 해산한다. 각자 방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어둠의 요정 라미 : 그럼 방으로 돌아가는 거네요~? 그렇지 않으면 누군가의 방으로 놀러 가나요? 라미는 다른 사람과 말 할 수 없으니까 당신이 대신 이야기 해줘요★
[아파트]
(104호실 모니카의 방)
모니카 : 나 같은 애한테 무슨 용무지요?
슬레인 : 오늘은 수고했어.
모니카 : 천만에요... 사는 장소를 제공 받으니까 일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에요. 아무리 내가 어리다고 해도 그 정도는 알고 있어요. 오늘은 조금 피곤하니까 이제 쉬게 해주세요.
(102호실 아네트의 방)
아네트 : 어머! 무슨 일이야?
슬레인 : 데이트라도 하지 않을래?
아네트 : 으음... 뭐 그러면 이 근처를 걷는 것 정도라면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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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 응...? 아직 기억이 안 돌아 온 거야? 어디의 누구인지도 전혀 모르다니 한심하기 짝이 없네. 하지만... 아버지는 당신 일로 뭔가 짐작 가는 데가 있는 것 같아. 그러나 물어봐도 가르쳐 주지 않아. 아직 확증이 없기 때문에... 아버지가 말씀하시는 것도 맞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 건 싫어.
슬레인 : ......
아네트 : 너에게 푸념한들 어쩔수 없지만 말이야. 슬슬 돌아갈까?
[103호실 휴이의 방]
휴이 : 어~ 리더. 역시 내 방이라는 것은 좋은 거야!
어둠의 요정 라미 : 하~ 인간이란 원래 그런 겁니까?
휴이 : 모두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대충 그렇다고 할 수 있지. 내 경우는 여행생활이 길었던 탓에 더욱 그렇게 느끼는지도 모르지. 누구나 자신이 있을 곳을 찾는 거야.
어둠의 요정 라미 : 있을 곳... 하지만 라미와는 관계 없을 것 같네요.
휴이 : 그렇지 않아! 꼬맹이에게도 있을 곳은 있다니까!
어둠의 요정 라미 : 네? 하지만 라미는 방 같은 거 없어요!
휴이 : 있을 곳이라는 것은 방 만이 아냐! 동료도 있을 곳이야. 여러 사람이 있고 자신도 있고 각각 역할이 있어 서로 돕는다. 이것도 있을 곳 중 하나지.
어둠의 요정 라미 : 라미가 있을 곳... 그러면 라미의 역할은?
슬레인 : 마스코트.
어둠의 요정 라미 : 이~잉~! 그게 역할이에요?
휴이 : 귀엽다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질이라는 거지! 유감스럽게 꼬맹이를 볼 수 있는 녀석은 거의 없지만 말이야.
어둠의 요정 라미 : 그런... 거에요?
휴이 : 그래, 그래. 그만 실례할게. 자,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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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의 유적]
(굳게 닫혀 있어서 열리지 않는다. 문에는 별 모양의 홈이 있다. 별 모양의 플레이트를 사용해서 문을 열었다.)
어둠의 요정 라미 : 저기 슬레인씨. 이 방, 보물 상자가 있는 것 같아요~ 몬스터도 보물 상자를 가지려고 하니 찾으면 곧바로 보물 상자를 여는 것이 좋아요. 그렇지 않으면 빼앗겨 버리거든요~ 그리고 다른 층으로 가버리면 앞 층의 보물 상자는 사라져 버립니다. 땅의 요정이 아니기 때문에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이상하지요~?
휴이 : 원래 대부분의 지하 던전은 들어갈 때마다 내부 구조가 바뀌기 때문이야. 여러 정령력의 밸런스가 무너져 있기 때문에 이상한 자연 현상이 일어나도 어쩔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르지.
[중심부]
마스터 가디언3 : 침입자 발견. 지금부터 강제 제거한다.
휴이 : 강제 제거라고!?
모니카 : 어쩔 수 없네요.
휴이 : 휴우~ 겨우 끝났군.
아네트 : 이제 죽는 줄 알았어요.
모니카 : 저 안에 뭐가 있을까요?
(소리를 전하는 돌을 입수했다.)
[키시로니아 연방도시 볼튼]
아네트 : 이 돌을 빅토르에게 줘야...
[연구실]
빅토르 : 음~ 역시 통신기를 만들려면 [소리를 전하는 돌] 이 있어야 해. 앗! 이건 [소리를 전하는 돌] 이 아닌가! 좋아, 통신기 제작에 착수한다!
(소리를 전하는 돌을 건네주었다!)
빅토르 : 집중이 안되니 각자 방으로 돌아가주게.
아네트 : 수고해요, 빅토르.
빅토르 : 그리고 완성되면 금방 올 수 있게 멀리 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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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02호실 아네트의 방)
아네트 : 뭔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슬레인 : 옛 친구에 대해서...
아네트 : 음... 옛날에 알고 지내던 사람은 거의 페더리안의 계획으로 여행을 떠난 것 같아. 그러고 보니 행방을 모르는 소꿉친구가 한 명 있었어. 그레이라는 사내 아이인데... 우리 엄마가 죽었을 무렵에 그도 부모님을 잃었어. 그리고 얼마 후에 없어져 버렸어. 어디로 가버린 걸까?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을까? 미안... 방으로 돌아갈게.
[103호실 휴이의 방]
휴이 : 오~ 딱 맞춰 왔네. 함께 식사라도 하지 않을래?
[식당]
휴이 : 어이, 리더. 인생에 필요불가결한 것은 웃음이라고 나는 생각해. 리더는 어떻게 생각해?
슬레인 : 말 그대로.
휴이 : 그렇지? 역시 웃음은 세계를 구해!
어둠의 요정 라미 : 정말로 웃음으로 세계를 구할 수 있나요~? 그렇다면 라미도 웃음을 익히고 싶어요.
휴이 : 좋아! 내가 가르쳐 주지! 만담은 타인을 웃기는 힘과 분위기를 온화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아무튼 방법에 따라서는 분위기를 얼게 할 수도 있는데...
어둠의 요정 라미 : 만담으로 얼게 한다고요?
휴이 : 미끄러지기라는 것인데 별로 안 좋은 사용법이야.
어둠의 요정 라미 : 호~
휴이 : 자! 다음부터는 더욱 자세하게 가르쳐 줄 테니 기대해!
[104호실 모니카의 방]
모니카 : 나한테 오다니 정말로 한가한가 보네요. 오랜만이니까... 산책이나 같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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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 질문 하나 할게요. 당신은 하늘을 날았던 적이 있어요?
슬레인 : 꿈 속에서는 있었다.
모니카 : 부러워요... 나는 꿈 속에서도 날 수가 없어요... 나는... 인간이 아니라 날개가 있는 페더리안이에요. 하늘을 나는 것이 당연한 종족이지요. 그런데도 나의 날개는 작아서 아직 깃털 갈이도 하지 않았어요. 아무리 날개짓을 해봐도 몸을 공중으로 뜨게 하는 것은 불가능해요... 미안해요. 방으로 돌아갈게요.
어둠의 요정 라미 : 콤플렉스군요! 어쩐지 불쌍하네요. 만약 라미도 갑자기 날 수 없게 된다면 많이 슬플 거에요.
[101호실 슬레인의 방]
(침대에서 쉽니까?)
어둠의 요정 라미 : 안녕히 주무세요~
(잠시 후)
아네트 : 일어났어? 빅토르씨가 통신기를 완성한 거 같아. 연구실까지 와줘.
[연구실]
빅토르 : 늦어! 내가 잠도 자지 않고 마무리했는데!
휴이 : 자, 자! 영감님. 화내지 말고 일단은 보여줘!
케네스 레이몬 : 미안, 늦었습니다.
빅토르 : 흠... 이걸로 모두 모인 것 같군. 그럼 설명을 하지. 봐라, 이 당당한 모습! 이것이 내가 만든 통신 장치다! 하지만 이건 중계기이고 모두가 갖게 될 것은 이 단말기이다. 예산과 시간 사정으로 단말기는 두대밖에 만들 수 없었지만 충분하다. 문제는 이 중계기에선 단말기는 호출할 수 있지만 그 반대는 할 수 없어. 물론 단말기끼리 통화도 할 수 없다. 작전에서 이 장치를 사용할 때는 그 점을 생각해 두지 않으면 안돼.
케네스 레이몬 : 그래서 이걸 근거로 내가 세운 작전을 설명하겠다. 자네들이 동굴에 들어간 동안 나는 모든 면에서 적을 검토했다. 그리고 한가지 결론에 이르렀지.
휴이 : 흠, 흠...
케네스 레이몬 : 내 부하 20명이 수송대 호위를 해도 모두 지키는 것은 절대 불가능. 그래서 호위하지 않기로 했다. 호위는 자네들만이 해 주길 바란다.
휴이 : 자... 잠깐만! 빠지지마!?
아네트 : 그래요! 그럼 여기에 올 필요가 없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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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그래픽이네요~

그래픽이 아기자기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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