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우랜서 26화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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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안쪽]
쥬리앙 : 왜 소란을 떠는거야? 밖에까지 들렸다고.
티피 : 아, 쥬리앙...
쥬리앙 : 급작스럽겠지만 얘기를 들어볼까?
루이세 : 그러니까 실은... 그에 대한 건데...
쥬리앙 : 그라고?
엘리엇 : 접니다.
쥬리앙 : 당신은... 폐하? 아니, 달라... 분명...
엘리엇 : 엘리엇입니다. 전에는 신세 많이 졌습니다.
쥬리앙 : 아아, 그래. 이전에 적에게 쫓겼던...
엘리엇 : 예. 실은 또 당신의 힘을 빌리고 싶습니다.
쥬리앙 : 뭐야? 갑자기 잘 모르겠는걸.
(더글라스경의 편지를 건네줬다!)
쥬리앙 : 이것은 아버지의... 뭐라고? 엘리엇이 진짜 왕...?
엘리엇 : 이미 당신의 아버지 더글라스경은 병사를 모아 가짜왕을 물리칠 준비를 하시고 계십니다.
워레스 : 네가 협력해 주면, 북과 남에서 반슈타인 왕도를 협공할 수 있어.
루이세 : 이대로는 게벨에 의해 반슈타인 왕국뿐만 아니라 대륙전체의 평화가 위험해! 부탁해, 쥬리앙씨. 힘을 빌려줘!
쥬리앙 : ...그런 얘기라면, 협력을 안할수가 없지. 하지만 마음에 걸리는게 있어. 우리가 이곳에 군을 후퇴시켰을때, 배후에서 란자크군의 추격을 받을 위험이 있어. 그 피해는 무시할 수 없어. 이 문제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워레스 : 중요한건 란자크 왕국이 추격해 오지 않으면 되는거지?
쥬리앙 : 뭐, 그렇지만...
티피 : 음, 어떻게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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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리앙 : 네가 교섭을 하러 간다고?
루이세 : 우리들은 란자크 왕과 만난 적도 있으니, 잘 얘기하면 알아줄거라 생각해.
워레스 : 우리들이 란자크 왕을 설득하겠다. 너는 부하에게 사정을 설명해 주면 좋겠어.
쥬리앙 : 알았어, 나도 왕위탈환을 위해 전력을 다할게.
(또 한통의 편지를 건넸다!)
쥬리앙 : 이것은...아버지의... 모두들, 미안하지만 잠시 우리둘만 있게 해줘.
루이세 : 으... 응...
워레스 : 끝나면 불러줘.
티피 : 편지에 뭔가 특별한 것이 쓰여있었어?
쥬리앙 : ...훗, 나를 더글라스가에서 내보낸걸 아버지가 사과하셨어.
티피 : 쥬리앙은 의절당했었어?
쥬리앙 : 임페리얼 나이트는 심기체 모두를 겸비한 남자일것. 내가 여자인 것이 밝혀지면 더글라스가도 그냥 끝나진 않아. 나와의 인연을 끊은것은 가문을 지키기 위한 처사였어.
티피 : 하지만...
쥬리앙 : 아니, 모든것은 내 책임이야. 솔직히 그때는 임페리얼 나이트에 들어가는것만 생각해서, 더글라스가에 어떤 피해를 끼칠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어. 내가 싫어했던 아버지의 말씀을 가르쳐주지. [네가 남자였다면] ...이다. 아버지의 입에서 그 말이 나올때마다 나는 자신을 저주했어. 그리고 발버둥칠수록 냉정한 판단을 할 수 없게 되었어.
티피 : 그런 잔인한 말을 들었으면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해.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정말 너무해. 그래그래, 임페리얼 나이트에 들어가는 조건이 남자만이라는게 이상하지 않아? 실력이 있으면 여자라도 들어가도 되지 않아?
쥬리앙 : 분명 그렇지만, 전투같은 힘을 쓰는 임무는 남자쪽이 유리하지.
티피 : 하지만 그건 유리하다는것 뿐이잖아? 여자에게도 무리라는건 아니잖아? 중요한건 실력이야, 실.력!
쥬리앙 : 실력...
티피 : 남자다, 여자다로 갈라서 생각하니까 그걸 알아차리지 못하는거야!
쥬리앙 : ...제도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아마 나도 자신이 여자라는 것에 너무 집착했던것 같아. 과연,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너희들이 말한대로일지도 모르지. 폐하에게 상담해 볼 가치가 있을것 같아.
티피 : 엘리엇이라면 분명 알아줄거야.
쥬리앙 : 하지만 권위있는 임페리얼 나이트의 규약을 바꾸려는 거야. 과연 주변에서 그것을 인정해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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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피 : 지금까지 싸워온 우리들이 하는 말이니 틀리지 않아!
쥬리앙 : 내 실력인가...
티피 : 그래, 쥬리앙은 지금까지 충분히 활약을 했잖아. 불평하는 놈이 있다면 그녀석이 이상한거라고! 좀더 자신의 실력에 자신을 가져야 해!
쥬리앙 : 분명 여자라고 안되는 이유는 어디에도 없어. 실력만 있으면 성별은 관계없는거야. 앞으로는 나이트의 규약을 바꾸기 위해서 나는 힘을 다할거야. 아니, 나이트 이외에도 불합리한 제도는 바꾸지 않으면 안돼. 전통보다도 실력인가... 뭔가 깨달은 것 같은 느낌이야. 먼저 기회를 봐서 폐하에게 말씀드려야겠어.
티피 : 우후훗. 왠지, 시원해진 느낌이야.
쥬리앙 : 으응, 이것도 너희들 덕분이야. 근데, 일단은 왕위쟁탈이 먼저야. 나는 본진으로 돌아간다. 너희들도 부탁한다!
티피 : 잘됐어, 쥬리앙.
워레스 : 얘기는 끝난것 같군.
루이세 : 쥬리앙씨, 굉장히 기분 좋은 얼굴인데?
티피 : 뭐, 조만간 알게 될거야.
워레스 : 그럼 우리들도 할 일을 해야지.
티피 : 이건 자연적으로 생긴건 아니겠지?
루이세 : 응, 어떻게 봐도 누군가가 만들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어. 역시 보통 동굴이 아니야. 후아~ 뭐지 이게...
티피 : 이것저것 조사해 보자! 여기에 작은 홈이 있어. 뭔가를 놓는걸까?
루이세 : 하지만 뭘 놓아야 하지?
티피 : 음... 아, 딱 맞는다!
루이세 : 무슨 글자가 나왔는데?
워레스 : 뭐라고 쓰여있지?
카렌 : 파워스톤 에너지 잔량 17% 유효사용횟수 1.3회... 이 보석에 남겨진 힘인것 같아요...
티피 : 또 뭔가가 나왔어.
루이세 : [이대로 충전하겠습니까?] 라고, 어떻게 하지?
(파워스톤의 에너지 충전을 하겠습니까? 필요시간 계산중... 유효사용횟수는 2회로 할때까지 약32년, 완전충전은 약342년. 그동안 파워스톤은 빼낼수 없습니다. 충전을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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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피 : 32년과 342년!? 도움이 안되잖아!
엘리엇 : 그렇군요. 이대로라도 앞으로 한번은 쓸 수 있으니, 지금은 그만두죠.
워레스 : 그럼 이제 이곳에 볼일은 없다. 어서 가자.
[란자크 왕국]
웨버장군 : 왜 그래, 워레스. 폐하께 무슨 일이지?
워레스 : 마침 잘됐다. 너에게 얘기할 것이 있다.
웨버장군 : ...뭐지?
워레스 : 이녀석의 얼굴, 본적이 없어?
엘리엇 : 저어... 처음 뵙겠습니다.
웨버장군 : 반슈타인 왕국의... 리샬!?
워레스 : 당황하지마라. 이녀석은 닮았지만 그 리샬과는 다른 사람이다.
웨버장군 : 다른 사람이라고? 그렇다곤 해도 닮았는데...
벤젤 : 당연하다.
웨버장군 : ...벤젤...
벤젤 : 너희들, 아직 이런곳에 있었나?
루이세 : 아뇨, 저희들은 엘리엇에게 왕위를 되찾아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워레스 : 지금 가라실즈에 주둔하고 있는 반슈타인 군을 이녀석의 왕위쟁탈을 위해 철수시키겠다. 그러니 그들에게 추격을 당하지 않도록 전해다오.
웨버장군 :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군.
벤젤 : 나중에 내가 자세히 얘기해 주지. 그래,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나. 그럼 추격을 당하지 않도록 내가 폐하께 얘기를 하지. 분명 들어주실 것이다. 지금 바로 철수준비를 시키는게 좋겠다.
엘리엇 : 감사합니다. 벤젤님.
벤젤 : 아니다. 나는 게벨이 인간을 지배하는걸 막으려는것 뿐이니.
티피 : 그럼 잘 부탁해.
[가라실즈]
반슈타인병 : 당신에 관해선, 쥬리앙 장군한테 들었습니다. 어서 들어가십시오.
티피 : 어떻게 우리들의 일을 알았을까?
워레스 : 그건 말야, 간단하잖아?
티피 : 에, 그럴까? 저기 넌 알아?
엘리엇 : 아, 그렇군. 내가 리샬왕이랑 닮았으니까...
티피 : 라고 할까, 저쪽이 엘리엇이랑 똑같이 생겼지만 말이야.
쥬리앙 : 어땠어? 란자크군의 승낙은 받았어?
워레스 : 어, 이젠 여길 움직여도 괜찮아. 그런데 네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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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리앙 : 지금 막 사관클래스 사람에게 설명하려는 참이야.
티피 : 지금부터?
쥬리앙 : 너무 그러지마. 엘리엇, 아니 폐하가 함께 있는 편이 설득력이 있을것 같아서 말야... 이제부터 모두에게 중요한 발표를 하겠다. 잘 듣길 바란다. 먼저 이분을 소개하지.
엘리엇 : 저, 저기... 안녕하...
반슈타인병1 : ...폐하...
반슈타인병2 : ...저 거만한 폐하가 왜...?
쥬리앙 : 닮았다고 생각하나? 그도 그럴것이다. 이분은 정식 왕위계승자다!
반슈타인병1 : 뭐라고!?
쥬리앙 : 지금 왕위에 있는건 새빨간 가짜다! 이분이야말로 진짜 왕이시다!
반슈타인병2 : 설마, 그런...
쥬리앙 : 벌써 아버님이신 더글라스경이, 안젤라님과 함께 왕도로 향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래서 나도 왕의 자리를 뺏은자를 처리하기 위해 왕도로 향할 예정이다.
엘리엇 : 저, 저기... 나는 지금까지 내가 왕이 될 사람이라는걸 모르고 자라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왕은 세계정복을 계획하고 있는 최악의 앞잡이입니다! 이대로라면 반슈타인 왕국뿐만이 아니라, 세계 어디에도 게벨의 마수가 뻗치겠죠. 난 그걸 막고 싶어요! 이 대륙 사람들을 구하고 싶습니다! 부탁합니다. 여러분의 힘을 빌려주십시오!
쥬리앙 : 아무리 상대가 가짜왕이라고 하지만, 이제부터의 싸움에서 이기지 않으면, 우리는 나라에 대한 반역자로써, 어둠속으로 사라질것이다. 즉, 왕위를 돌려받기 위해선, 가짜왕이 거느리고 있는 동료들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안된다! ...강요하진 않겠다. 지금 얘기를 믿고 거기에 협력해줄 자만 남도록 해라.
반슈타인병1 : 어떻게 된거지...
반슈타인병2 : 정해져 있겠지...
반슈타인병1 : 음... 그래.
쥬리앙 : 왜 그러지? 반역자가 되기 싫은자는 지금 본국으로 돌아가도록! 너희들...
반슈타인병2 : 우리들은 장군에게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장군이 그분을 믿는다면, 우리도 똑같이 믿습니다. 최후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쥬리앙 : ...고맙다,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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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 어쨌든, 이걸로 출발할 수 있겠군요.
쥬리앙 : 그전에 폐하께 부탁드릴게 있습니다.
엘리엇 : 폐, 폐하라니...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쥬리앙 : 우리군은 보시는 대로 소수입니다. 이 병력으로 본국의 쏟아져나오는 부대와 싸우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래서 폐하께서 우리부대에 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엘리엇 : 내, 내가?
쥬리앙 : 예, 폐하가 동행해주신다면, 부대의 사기를 높일수 있습니다. 그대신, 폐하의 생명은 우리가 목숨을 걸고 지키겠습니다.
엘리엇 : 알겠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거라면 얼마든지 하겠습니다.
(엘리엇이 동료에서 빠졌다!)
쥬리앙 : 죄송합니다.
엘리엇 : 여기에 있기만 하면 됩니까?
쥬리앙 : 사실 하나 더 있습니다만... 그건 이 싸움에서 승리한 다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엘리엇 : 그렇습니까? 그럼 여러분,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우리들은 지금부터 왕도로 항하겠습니다.
쥬리앙 : 실패하면 반역자인가... 책임이 크구나. 무엇보다 지금은 망설이기보다는 진군의 준비를 할때다... 바빠지겠군.
워레스 : 이 일을 알카디우스 왕에게 보고하고, 우리도 도울까?
쥬리앙 : 그렇다면 아버지의 상태를 봐주지 않을래? 아버지는 젊지 않아. 무리하지 않으시면 좋을텐데...
루이세 : 아버지를 무척 생각하는구나.
워레스 : 힘내, 엘리엇.
티피 :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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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란디아 왕성]
알카디우스 왕 : 상황은 어떤가? ...그러고 보니 엘리엇이 없는데?
루이세 : 더글라스가의 협력을 얻어 그들과 행동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워레스 : 임페리얼 나이트의 쥬리앙 장군이 남쪽, 그의 아버지인 더글라스경이 북쪽에서 반슈타인 왕도를 향해 진군을 시작했습니다.
알카디우스 왕 : 그런가? 드디어 왕위탈환이 시작되는건가. 그럼 우리군도 그들과 합류하여 지원을 하도록 하지. 이것이 성공하면 지금 이 대륙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이다. 조금만 더 힘내주게. 일단 지금은 쉬도록 해라.
문관 : 전령의 정보로 쥬리앙 장군의 현재 위치를 알게 되어, 이번 휴가 예정지에 추가하였다.
티피 : 그럼 우리들도 갈까?
[주둔지]
엘리엇 : 앗, 카마인씨, 와 주셨군요.
티피 : 드디어 결전이군.
엘리엇 : 네 솔직히 말해서 불안해요. 결전뿐만이 아니라 그 후의 일도... 감사합니다. 불안하기는 하지만 어떻게든 해보자고 생각하고 있어요.
티피 : 힘내.
엘리엇 : 네!
쥬리앙의 부하 : 폐하, 작전회의 시간입니다. 수고스러우시겠지만 숙사까지 와 주십시오.
엘리엇 : 네, 지금 가겠습니다... 모처럼 와주셨는데 죄송해요, 저녁에라도 또.
쥬리앙 : 너희들이군, 일부러 와주었구나.
티피 : 회의라니, 쥬리앙 출세했네.
쥬리앙 : 출세... 인가. 확실히 책임있는 입장이 되긴 했지. 노력... 의 성과라고? 그걸 인정받는게 가장 기뻐. 너를 만나기 전에는 자신의 검실력을 올리는것밖에 생각하지 않았어. 그러나 지금은 부하가 있고 군주가 있고 동료가 있어. 그저 강해지는 것만으로 만족해서는 안된다는걸 알았어. 밖에서 조금 이야기 안할래? 밤바람 쐬는것도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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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리앙 : ...힘든 싸움이 될 것 같군.
티피 : 전황이 불리해?
쥬리앙 : 분명히 라이엘과 리샬은 강해. 하지만 이쪽에는 카마인 너와 루이세, 워레스씨가 있어.
티피 : 그럼 걱정없잖아.
쥬리앙 : 반슈타인의 인간끼리 전쟁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거라구?
티피 : 그렇군...
쥬리앙 : 짧은 시간이었지만 라이엘은 좋은 동료였어. 임페리얼 나이트끼리 싸우지 않으면 안돼.
티피 : 그렇겠군...
쥬리앙 : 그건 분명, 나뿐만이 아냐. 반슈타인 병사들 모두, 같은 생각을 갖고 있을거야. 그래, 이런 싸움은 빨리 끝나야 해... 그럼 나는 내일을 위해 쉴게. 또 보자 카마인, 티피.
티피 : 너무 늦어졌으니까 슬슬 돌아가지 않으면.
문관 : 휴가는 끝이다. 너희들에게 다음 임무를 맡기겠다.
알카디우스 왕 : 그럼 이제 다음 임무를 내리겠다. 말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계속 엘리엇의 왕위탈환을 도와주었으면 좋겠다. 그들을 도와 전쟁을, 그리고 게벨의 음모를 저지하는 것이다. 부탁한다.
워레스 : 옛!
티피 : ...그런데 카렌씨는?
루이세 : ... 응? 그러고 보니 휴가까지는 함께 있었는데...
워레스 : 볼일이라도 생긴거 아냐? 휴양소라든지, 집에... 뭐 그런거겠지...
티피 : 아무말없이 사라지다니 곤란한 사람이야!
[마법학원]
아리오스트 : 응? 내 힘이 필요한 거야? 고마워, 힘낼게.
(아리오스트가 동료가 되었다!)
미샤 : 아, 오빠. 저의 힘이 필요하시군요!
(미샤가 동료가 되었다!)
미샤 : 나 힘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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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둔지]
더글라스경 : 쥬리앙은 어떻게 되었나?
루이세 : 협력관계를 맺었습니다.
왕모 안젤라 : 엘리엇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루이세 : 쥬리앙씨와 함께 행동하는듯 합니다.
왕모 안젤라 : 그런가요...
워레스 : 그건 그렇고 어째서 이런 곳에 본부를 설치한거지? 좀 더 전진해도 좋을텐데...
더글라스경 : 실은 이 앞의 하천에서 몬스터 집단이 날뛰고 있어서, 이 이상 전진할 수 없어.
티피 : 몬스터 집단?
더글라스경 : 음, 하지만 몬스터가 날뛰고 있는 이상, 리샬 왕이 파견한 군대도 이쪽으로 오지 못하고 있지. 어쨌거나 오늘은 여기서 쉬도록 해.
워레스 : 저기, 강에서 몬스터가 날뛴다고 했었지?
루이세 : 응, 그랬었지...
티피 : 역시 신경쓰여?
워레스 : 음, 집단적으로 날뛰고 있다는 점이 말이야.
루이세 : 이대로는 행군할 수 없잖아? 어떻게 안될까, 오빠?
왕모 안젤라 : 어머, 모두 이런곳에서 무얼 하시나요?
루이세 : 안젤라님...
티피 : 그러니까 강에서 날뛰는 몬스터에 대해 잠시... 안젤라님은?
왕모 안젤라 : 아들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쪽에서 소리가 나길래...
루이세 : 걱정마세요. 분명히 잘 될 겁니다!
워레스 : 뒷일은 저희들에게 맡겨두고 안젤라님은 쉬도록 하십시오.
왕모 안젤라 : 든든하네요. 그럼 잠깐 산보라도 하면서 이야기 하지 않겠어요?
티피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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