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실버 스타 스토리 10화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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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오 마을]
파오 마을 주민 : 여기는 우리들의 족장, 초원의 백성 최강의 전사 테무진의 텐트다!
나루 : 에~엣! 테무진은 이 마을에서 가장 높아!? 아레스와 그다지 나이도 다르지 않은데 대단하다!
아레스 : 테무진!
테무진 : 오오, 아레스! 잘 왔어. 우리들 초원의 백성은 너를 환영한다!
제시카 : 그래? 무언가 그다지 환영하지 않는 것 같던데... 그것보다 말이야. 네가 준 목걸이에 흑룡이 조각되어 있던데...? 너희들 초원의 백성과 흑룡은 무언가 관계가 있어?
테무진 : 흑룡의 성채는 우리들의 성지... 성채를 지키는 건 우리들 초원의 백성의 사명이다.
아레스 : 그럼 역시 이건 소중한 것이겠구나, 돌려줄게 테무진.
(테무진의 머리장식을 줬다.)
테무진 : 아레스, 너는 내가 인정한 용자다. 그런데... 용자에게 경의를 표하는 나의 선물을 받지 않겠다는 거냐?
나루 : 그런게 아니야. 이건 소중한 거잖아, 도저히 받을 수 없어.
테무진 : 그런가... 그럼 이 목걸이는 내가 맡도록 하지. 하지만... 아레스, 좋지 않은 때에 왔구나. 지금 파오에는 어둠의 가희가...
어둠의 가희 : 아아~ 아아아아아, 아아~
테무진 : 왔어! 아레스! 이것이 파오를 습격하고 있는 어둠의 가희의 저주의 노래다.
나루 : 어라...? 하지만 이 노래 소리는...
아레스 : 설마...?
제시카 : 키리... 나, 나는...
키리 : 어, 어이 제시카! 무슨 장난을 치는거야!? 야! 야 정신 차려!!
미아 : ......
낫슈 : 와아악!! 미, 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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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진 : ...큭, 미안 아레스. 너의 동료까지 당해 버렸군... 지금 피리아가 어둠의 가희의 본거지를 조사하고 있어. 그것만 알아낸다면...
피리아 : 찾았어 테무진, 어둠의 가희의 본거지... 흑룡의 성채... 안... 에...
테무진 : 그런가! 수고했어, 피리아! 응?!
피리아 : ......
테무진 : 앗!? 피리아! 큭... 좋아! 어둠의 가희는 내가 쓰러뜨린다! 기다리고 있어, 피리아!
나루 : 앗! 테무진!
피리아 : 상대는 강대한 마법사... 도저히 테무진 혼자서는 쓰러뜨릴 수 없어... 부탁해, 전사 아레스. 장로에게 말을... 테무진을 도... 와... 줘...
테무진 어머니 : 아들은 한번 말한 건 절대로 어기지 않는 성격... 나는 가만히 뒤에서 봐주는 것 밖에는... 환자들의 간병은 맡기고 너희들은 아들을 쫓아가 줘.
흑룡의 동굴 문지기 : 아아 무서웠어... 테무진의 그런 얼굴은 처음 봐... 뭐, 뭐야 너희들은... 이 사당에 들어가는 건 우리들 초원의 백성이라 해도...
나루 : 하지만 테무진과 피리아는 지나갔지?
문지기 : 윽, 본거야!? 장로에게는 비밀로 해 줄래? 감시자인 나에게도 입장이... 테무진은 괜찮을까... 녀석이라면...
키리 : 이런저런 쓸데 없는 생각 할 여유가 있다면 우리들을 보내줘!
문지기 : 그렇게는 할 수 없어, 여기는 장로의 허락이 없으면 지나갈 수가 없어.
장로 : 테무진 혼자서 흑룡의 성채로 향했다는 것인가! 정말 그 아이는 족장으로서의 자각이 부족해! ...라고 해도 테무진 혼자서는 도저히 이길 수 없어... 성채에서 터무니 없는 마법력을 느낄 수 있으니.
나루 : 우리들은 테무진의 친구들이야! 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
장로 : ...좋아, 나도 파오의 장로다! 어쩔 수 없는 때도 있지. 여행자들이여 테무진과 이 마을을 구해 줘. 지금 마족과의 싸움을 앞에 둔 우리들은 테무진을 잃어서는 안 된다. 마을 동쪽의 사당으로 가게. 사당에서 흑룡님이 살고 있는 성채로 갈 수 있으니까, 부디 조심하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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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의 성채]
나루 : 어? 저기 있는거 테무진이잖아?
키리 : 어ㅡ이, 테무진!
테무진 : 너희들 왔나. 조금 힘을 빌리자! 성지인 흑룡의 둥지에 이런 마물이 살고 있을 리 없다.
키리 : 이것도 어둠의 가희의 힘이라는 건가?
낫슈 : 어쨌든 같이 가자, 테무진.
테무진 : 좋아, 알았어!
키리 : 왜 그래 나루? 갑자기 멈춰서서.
나루 : 응... 무언가, 뭔가 들리지 않아? 소리가...
아레스 : ...?
흑룡 : 모험자여... 드래곤 마스터를 눈앞에 둔 자여 나는 흑룡이라 불리는 자다.
나루 : 흑룡 아저씨! 설마...
흑룡 : 그렇다 어린 자여. 이미 나의 육체는 저 노래에 의해 빼앗겨 벼렸다... 지금의 나는 그저 혼만의 존재. 이제 나는 저 육체를 제어 할 수 없다. 어둠의 가희에 의해 흑룡의 육체는 지배되고 있다. 사람들에게 병이 퍼지는 것은 나의 육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여, 드래곤 마스터를 목전에 둔 자여. 부탁한다! 나의... 흑룡의 육체를 부수어 주게... 그러지 않으면 그 이외에 병을 치료할 방법은 없어.
나루 : 하지만 아저씨의 몸이 없어져버리면 아레스가 드래곤 마스터로는...
흑룡 : 안심하거라 어린 자여, 내 힘의 결정... 흑룡의 갑옷은 여기에 있다.
(흑룡의 갑옷을 손에 넣었다.)
키리 : 해냈어, 아레스! 이제는 그래, 너도 드래곤 마스터라구!
흑룡 : 아레스여, 용의 시련을 받지 않은 너는 지금 여기에서 드래곤 마스터가 되지는 않는다.
아레스 : 그런...
흑룡 : 하지만 네가 정의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자라면 결국 갑옷은 빛나며 드래곤 마스터가 되는 것이다. 나의 시련은 정의의 마음을 가진 자를 찾는 것이다... 아레스... 뒤는... 맡기겠다, 인간의 아들이여.
나루 : 흑룡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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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진 : 이 노래! 어둠의 가희다!
아레스 : 루ㅡ나!!
루나 : ......
아레스 : 루ㅡ나, 빨리 도망쳐!
나루 : 아레스, 루나가 왠지 이상해!?
루나 : ......
테무진 : 저 여자가 어둠의 가희다. 저 녀석을 쓰러뜨리면 모두가 살아나, 간다!
아레스 : 기, 기다려 줘. 테무진!
테무진 : 방해하지마, 아레스! 피리아의 목숨이 달려있어!!
나루 : 아레스는 루나를 구하기 위해서 계속 여행을 해 왔어! 루나가 나쁜 짓을 할 것 같아! 루나의 노래는 아름답고 즐거운 노래라구!
테무진 : 큭... 좋아 알겠다. 아레스, 자신의 여자는 스스로 해결해라. 다만 한번 뿐이다! 어떻게든 해봐라, 아레스.
아레스 : 루나... 루나,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루나 : 싫어... 마법황제님! 마법황제 가레온님!
나루 : 에엑!?
가레온 : 크크크... 또 만났구나 아레스군. 자 루나... 그리운 얼굴들이 모인 곳에서 들려주지 않겠나. 너의 새로운 노래를, 크크크...
루나 : ...네
테무진 : 이, 이 노래!? 역시 저 여자가...!
낫슈 : 우와악, 머리가...! 이 지독한 마법력은 대체!?
키리 : 쳇, 뭐하는 거야... 아레스, 빨리 멈추게 해!
나루 : 루나, 어떻게 된 거야! 루나!
아레스 : ...루나...
가레온 : 그래... 생각나는 대로 노래해라, 루나. 네 안에는 더 거대한 힘이 잠들어 있다. 그것을 노래로 불러내는 거다. 그리고 저런 약한 인간들과의 거짓된 삶 따위는 지워버리는 거다!
테무진 : 크... 모,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
키리 : 이, 이게 루나의 노래의 힘...
아레스 : 루, 루나...
키리 : 쳇, 이대로는 아무것도 안돼... 어쩌지!?
테무진 : 노... 노래다. 이 노래를 멈추게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어.
낫슈 : 하지만... 어떻게... 노래하는 건 루나야... 어쩌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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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 아레스! 루나... 우리들을 잊어버린 거야...? 루나는 나쁜 사람이 되어버린 거야...?
아레스 : 루나... 루나!
루나 : 아... 레... 스... 아레스였어...?
아레스 : ...루나
루나 : 아레스... 나... 난... 싫어! 놔줘! 아, 아레스! 아레스!!
가레온 : 아직 원래의 마음이 남아있다는 건가... 저 소년 때문에...? 말도 안돼!
아레스 : 루나!?
루나 : 아, 아레스!
가레온 : ...하지만 부질없는 짓이다. 이미 모든 건 움직이고 있다. 내 손안에서 말이지!
아레스 : 루나를 놔라! 마법황제 가레온!
가레온 : 바보 같은 소리! 네가 뭘 할 수 있나! 아무 힘도 없는 인간 주제에! 자 흑룡, 녀석들을 없애버려라!
루나 : 그만둬! 아레스!
아레스 : 루나!!
나루 : 아레스! 흑룡의 갑옷이!?
가레온 : 큭! 잠들거라, 루나여!
루나 : 아아...
아레스 : 루나아아아아!! 우와아아아앗!!
나루 : 아레스! 드래곤 마스터가 되었구나!!
아레스 : 루나를 놔줘! 가레온!!
가레온 : ...말도 안돼... 드래곤 마스터라고? 크크크... 안되지, 아레스군. 너는 아무것도 알지 못해. 그것만으로는 나는 쓰러지지 않아. 이 아가씨도 구해낼 수 없어. 자, 루나여 눈을 떠라...
루나 : 네... 마법황제 가레온님.
아레스 : 루나!
루나 : ......
가레온 : 루나, 일단 이곳을 떠나자.
루나 : 네... 흑룡이여, 깨어나거라!
가레온 : 크크크... 푸하하하하하하!
아레스 : 기다려, 가레온!
가레온 : 아레스, 이 아가씨를 구하고 싶거든 나의 성으로 와라. 드래곤 마스터... 크크크... 아레스여!
아레스 : 루나를 돌려줘! 가레온!!
가레온 : 변경의 기계성에서 만나자 아레스! 크크크... 푸하하하하하!
아레스 : ...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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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오 마을]
테무진 : 좋아, 빨리 나의 텐트로 가자! 피리아가 기다리고 있을 테니!
흑룡의 동굴 문지기 : 오오, 무사했구나 테무진! 피리아가 걱정하고 있어. 빨리 가 보도록 해라.
테무진 : 걱정시켜서 미안했다. 곧 피리아가 있는 곳으로 가 볼게!
피리아 : 준비는 됐어?
제시카 : 응, 확실히! 언제라도 좋아!
미아 : 그럼 가자.
테무진 : 피리아!
피리아 : 테무진!
테무진 : 나았구나! 다행이다, 피리아!
피리아 : 지금 테무진들이 있는 곳에 같이 가려고 했지만 이제 됐어.
낫슈 : 미아!
키리 : 제시카!
제시카 : 정말 돌아오는 게 늦다니까... 우리도 나가 보려고 했었어.
미아 : 낫슈, 모두... 걱정했어.
낫슈 : 모, 모두인가... 하아...
제시카 : 그래서, 어떻게 됐어?
키리 : 루나라고 했나. 아레스의 그녀, 그 소녀가 어둠의 가희였다.
제시카&미아 : 뭐라고!?
나루 : 그건 틀림없이 루나였지만... 하지만...
낫슈 : ...내가 보기에 루나씨는 가레온에게 조종되고 있었어. 가레온 정도의 마법력이 있다면 틀림없이 간단한 일일테니.
미아 : 그래서 루나씨는...?
키리 : 흑룡을 타고 갔어. 틀림없이 변경의 기계성에서 기다린다고 말했어.
제시카 : 변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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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 실례하지, 테무진.
테무진 : 레이크! 오랜만이군!
레이크 : 어떠냐 테무진? 그때부터 활의 수행은 아직 계속하고 있나?
테무진 : 아아, 레이크에게 활을 배운 덕분에 지금은 초원제일의 궁사다!
레이크 : 후후후... 예전에 볼때까진 그저 악동이었던 네가... 그래그래, 오늘은 너 말고 이쪽의 도련님들에게 용건이 있어. 아레스! 결국 해냈구나! 새로운 드래곤 마스터의 탄생이군.
나루 : 레이크 아저씨! 혹시 혹시 비행선이 완성되었나요!?
레이크 : 아아,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하룻밤 정도면 된다더군, 마이트의 탑으로 가거라.
제시카 : ...라고 하는건 이제 변경에 갈 수 있게 되었구나!
나루 : 좋~아! 꼭 루나를 구해내자! 아레스!
아레스 : 아아!
낫슈 : ......
테무진 : 아레스, 너는 내가 인정한 전사다. 꼭 루나를 구할거야!
아레스 : 고마워, 테무진.
테무진 : 이걸 받아라 아레스, 너에게는 목걸이보다도 훨씬 필요할 것이다.
(마스터 소드를 손에 넣었다.)
키리 : 히ㅡ엑, 이건 대단한데! 대단히 좋은 칼이다. 아레스!
아레스 : 테무진...
테무진 : 아무 말 말고 받아라. 이건 초원의 백성의 족장에게 대대로 전해지는 검이지만... 나는 검보다도 활이 능숙하니 네가 가지고 있는 쪽이 도움이 될 거야. 전사 아레스, 너라면 할 수 있어. 반드시 루나를 구해내라! 다인을 뛰어넘는 드래곤 마스터가 되라!
아레스 : 아아, 고마워 테무진.
레이크 : 뭐하냐, 너희들? 마이트 영감이 있는 곳에 얼굴을 비치지 않으면 야단맞는다. 나는 초원의 백성의 요리도 오랜만에 먹고 싶기도 하고 잠시 여기에 있으려고 하니까. 뭐 위험할 듯한 모험은 젊은 사람에게 맡기도록 하지, 와앗ㅡ핫핫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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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도시 메리비아]
라무스 : 축하해, 아레스! 드디어 드래곤 마스터구나. 아레스의 꿈이 이루어진 거야... 하지만 사실은 루나가 가장 기뻐해 주었으면 싶지? 알고 있어! 친구잖아! 아레스, 빨리 루나를 구해 줘. 그리고 부르그 마을에 돌아가는 거야. 모두 같이 말이야! 그래! 내가 축하하는 의미로 이걸 줄게. 드래곤 마스터 아레스의 활약을 루나에게도 보여줘야지!
(추억의 거울을 손에 넣었다.)
[란 마을]
란 마을 촌장 : 아! 경사 났네! 경사 났어! 란과 인연이 있는 사람 중에 드래곤 마스터가 탄생할 줄은! 당신들이 허락한다면 이 마을의 명예주민이 되주길 바랍니다만, 괜찮습니까? 명예주민이 되어 주시겠습니까?
아레스 : 저같은 사람이라도 괜찮으시다면 기쁘게...
란 마을 촌장 : 오! 그거 감사하오! 할멈, 술을 가져오게! 아니 당신들은 아직이군. 난자스 딸기 쥬스라도 마시겠나?
키리 : 나는 술도 괜찮은데.
제시카 : 안~돼, 금지야.
미아 : 큭큭... 우후후.
낫슈 : 그럼 건배는, 이 내가... 그럼 건...
나루 : 건배~!!
낫슈 : 아앗~ 이 바보 고양이!!
란 마을 촌장 : 훗훗훗, 드래곤 마스터 만세! 란 마을 만세다! 드래곤 마스터의 탄생... 그리고 란의 명예주민의 탄생에 건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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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트의 탑]
마이트 : 왔나, 아레스. 비행선은 완성 직전이니까 하룻밤만 기다려라, 흥! 나는 옥상에서 최후의 조정을 할테니까. 그 부근에 있는 것들을 맘대로 건드리면 안된다! 얌전히 잠이나 자, 알겠냐!
낫슈 : 이 방의 어디에서 자라는 거야?
미아 : 마이트씨 나름의 호의야, 적당한 곳에서 쉬어두자.
키리 : 드디어 내일 출발인가, 결전전야라는 거로군. 헤헤헷. 뭐 마법황제인지 뭔지는 몰라도 이 난자스의 키리님이 쓰러뜨려 주겠어.
제시카 :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키리는 이런 때에도 기운이 넘친다니까!
키리 : 하하하...
제시카 : ...?
키리 : ...너는 내가 지킨다.
제시카 : 에? 뭐라고 했어. 잘 안 들렸어.
키리 : 아, 아무것도 아니야.
제시카 : 뭐야, 신경 쓰이잖아. 뭐야, 뭐라고 했어.
키리 : 아무것도 아니라니까! 시,시끄러워 제시카!
제시카 : 뭐, 뭐야! 시끄럽다는게 어떤거야!
키리 : 그 꺄악꺄악 소리가 시끄럽다는 거야! 여자면 좀 더 얌전하게 말해!
제시카 : 이~! 뭐, 뭐라고!
나루 : 아~아, 또 시작이야 정말 싸우는 걸 좋아한다니까 이 두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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