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위 어떤 ‘일류대’ 학생이 쓴 글을 봤는데 이를 요약하면, “우리는 노력해서 학벌과 능력을 쟁취했기 때문에 더 나은 보상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였다.

이 글에서 ‘우리’는 사람들을 무리로 나눠 구별하는 계급(계층)적, 집단주의적 의미로 쓰였다.

의외로 ‘우리’라는 단어가 ‘모두 함께’라는 좋은 뜻보다, 내가 속한 집단과 남이 속한 집단을 구별하는 배타적 의미로 자주 쓰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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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뇌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노력’은 타고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소수의 어떤 사람은 뇌의 호르몬 분비 기능 ‘이상’으로 하루에 3~4시간만 자도 멀쩡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