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인을 꿈꾸었던 서울로 7017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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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ion by @carrot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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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은 사업비 597억원이 든 사업이다.
2014년 8월 380억원의 사업비로 시작했으나 상당부분 증액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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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억원이란 금액은 기사를 통해 확인한 내용이고
서울시 문서를 통해 최종사업비를 확인하고 싶은데,
공개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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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설계 공모를 할 때 지침에 나왔던 예산은 320억원이었다.
기존 다리 보강 비용은 260억원으로 당시 예산의 70%였다.
사업비가 늘어나며 이 비율은 40%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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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공모는 국제 지명 현상 설계였고
2015년 5월 13일 당선작이 발표되었다.
네덜란드 설계사무소 MVRDV 대표 위니 마스의 <서울 수목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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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길은 사람길로 잘 바뀌었을까?
개장 후 천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울로 7017을 찾았다고 한다.
한 설문조사에서 만족도는 7점 만점에 5.4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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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를 서너번 방문했는데,
큰 매력을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도 종종 찾아가게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