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미술계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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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ion by @carrot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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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나Maecenas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미술품 경매 플랫폼이다. 미술 투자에 관한 접근성을 완전히 민주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술품은 누가 소유하나?

그동안 고가의 미술품은 부자에게만 허락된 사치품이었다. 메세나와 같은 업체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미술품의 '지분을 구입해 소유'할 수 있게 한다. 작품의 인증서를 블록체인에 보관하고 이들 인증서의 거래 내역을 블록체인 장부에 기록하는 것이다.

미술품을 한 회사의 지분을 쪼개 거래하는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리츠처럼 자산을 증권화하는 것과 비슷하게 '자산을 토큰화'하는 것이다.

배당 수익

기업 주식을 보유했을 때 발생하는 배당이나 리츠를 보유했을 때 발생하는 임대료 이익처럼 미술품을 보유했을 때에도 미술품을 미술관이나 기업/개인에게 임대해주고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 임대 수익은 토큰 보유자에게 배당 형식으로 지급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을 지급하거나 미술품 토큰을 매입한 후 배당하는 것도 가능하다)

장점

• 소유자 : 미술품을 판매하고 싶을 때 경매와 같은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언제든지 원하는 만큼만 매매할 수 있다.
• 일반인 : 그동안 접근할 수 없던 미술품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며, 관심이 늘어날 것이며, 미술품의 정보에 대한 접근도 원활해지게 된다.
• 마켓 : 옥션을 중심으로 한 가격통제, 폐쇄성 시장이 개방된다.
• 작가 : 일반인의 접근이 쉬워지면 미술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작품의 구매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현실화되고 활성화된다면 미술품에 대한 투자의 관점을 크게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