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책방] 제0호, 떨림과 울림, 골든아워

in #kr5 years ago

illustration by @carrotcake


제0호

움베르토 에코가 마지막으로 쓴 소설.
2015년에 출간된 책입니다.

에코의 책을 좋아하긴 하지만
생각해보면 다 읽은 책은 많지 않네요.

이 책은 꼭 다 읽을 생각입니다.

에코는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첫 장편 <장미의 이름>을 포함한 전작들이 말러의 교향곡이었다면, <제0호>는 찰리 파커나 베니 굿맨의 재즈'처럼 볼 수 있는 책이며, <장미의 이름>에서 중세 연대기 작가의 문체를 의도적으로 취했다면 <제0호>는 아주 건조한 저널리스트의 문체를 따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출처

떨림과 울림

요즘 알쓸신잡 시즌3에 나오고 있는 양자역학을 전공한
김상욱 교수의 신간입니다.
'철학하는 과학자'가 쓴 '문학 같은 과학' 이야기입니다.

이곳 저곳에 소개되고 반응은 꽤 좋은 것 같습니다.

골든아워

읽어야겠다고 생각만하다
아직까지 구입을 하지 못했네요.

드디어 구입을 했습니다.

뉴스나 인터뷰만 보아도 너무 바쁠 것 같은데,
2권이나 되는 책을 쓰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화의 희열>에서 김중혁 작가가
한줄 평으로 이순신 장군이 직접 쓴 <칼의 노래> 같다고 한 대목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국종 교수가 김훈 작가를 좋아하는 점과
의사로서 '칼'을 들고 있는 걸 오버랩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무튼 읽을 책이 많습니다.
감상은 다 읽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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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푸코의 진자? 이미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데 제목이 너무 멋있어서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푸코의 진자, 장미의 이름, 전날의 섬... 제목들이 인상적이고 멋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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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 전에 골든아워 1권을 샀는데 문장 하나하나 읽기가 너무 버겁더라구요. 읽기 쉬운 아주 잘 쓴 문장들인데, 담고 있는 내용이 너무 고구마여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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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읽고 있는데 글이 묵직하네요.

네, 맞아요. 2권도 사야하는데 걱정이네요... 엄두가 나지 않아요.

오옷, 모두 흥미로운 책이네요. 후기 궁금합니다.

ㅎㅎ 천천히 읽고 다뤄 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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