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와 무정부주의, 그리고 블록체인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용쌤(@yongsam)입니다.

오늘은 공산주의무정부주의 라는 소재를 가지고 왔습니다.

<주의>
태클 환영 모든건 제 뇌피셜입니다.
빨갱이 아닙니다...

공산주의와 무정부주의를 가지고 블록체인을 논할 수 있을까요?
우선 뜻부터 알아봅시다


공산주의와 무정부주의

공산주의는 말 그대로 공동생산 공동분배.
더 길게 설명안해도 이해하실 것이라고 봐요.
핵심은 저게 전부이니까요.

무정부주의는 많이 들어보긴 했었죠?
얼추 무엇을 추구하는지 알 것 같은데
자세하게 설명하기는 힘들죠

무정부주의.png

무정부주의 또는 아나키즘이라고 합니다.
공산주의는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았다면
아나키즘은 재산과 국가 자체를 부정한다고 보시면됩니다.

image.png

대표적으로 접할 수 있는 아나키즘 영화가 박열입니다.
영화 박열에서 박열은
공산주의 -> 무정부주의 -> 허무주의로
변화는 가치관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영화 박열의 영어 제목은 Anarchist from Colony일 정도로
박열은 아나키스트로 많이 알려져 있어요.

안보신 분들은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산주의의 참패

아마 저도 광복 당시에 무일푼의 청년이었다면
공산주의의 이념을 받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공산주의 기본 이념은 달콤합니다.
그 당시 청년들도 많이 솔깃 했겠죠.

한 번 부자는 대대로 부자이고
누구는 개처럼 일해도 굶주리고
누구는 놀고 먹어도 재산만 쌓이고
정말 부조리 하잖아요?

하지만 달콤한 이념은 이념일 뿐
많은 공산주의 국가들이 무너지면서
지금은 공산주의는 실패한 이념이라는게
마치 정설처럼 통하고 있지요.

사유재산이 인정되지 않으니
열심히 일할 동기가 부족해지고
적게 일해도 같이 분배 받으니
당장 노동 뿐만 아니라 발전도 더뎌지고
서로 돕던 국가들이 하나둘 쓰러지면서
더 힘들게 되었죠.

결과로써 증명이 되었다고 보면 되겠네요.


그럼 공산주의라는 이념은 쓸모없지 않아?

지금도 공산주의는 많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마르크스 레닌 주의 처럼
아직도 대학교 과목으로도 남아있기도 합니다.

그럼 실패한 이론을 왜 계속해서 배우고 연구하는 걸까요?


공산주의의 실패 이유

기본적으로 각 국가가 변질된 탓도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너무 시기상조였다고 봐요.
지금 온 국민들이 뼈빠지게 일해도 노동력이 부족한데
경쟁을 붙여서 더 많이 생산하고 더 많이 발전하는게 중요한 타이밍에
공동생산 공동분배 같은 소리나 하고 있으니
나라꼴이 제대로 굴러갈 수 있을리가.

그럼 맞는 시기가 있다는 거야?

아직은 아니지만 맞는 시기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 나라가 돌아가는 모양을 보게 되면
단순히 불경기라서 실업자가 늘어나는 것일까요?
단순히 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늘어나는 것일까요?
위에 두가지 이유도 맞지만

결국에는 사람이 더 이상 필요 없는 것입니다.
비싼 돈 주고 고용할 바에 나머지가 좀 더 열심히 일하면
가게나 회사가 굴러갈 때 아무 지장 없다는 거지요

최저임금과 불경기는 그저 가속화 시켜준 것이라봅니다.

그럼 계속 이 상황이 진행되다보면
100명만 일해도 500명 또는 1,000명 을 먹여살릴 기술 발전이 올 겁니다.
그때도 계속 자유경쟁을 추구하게된다면
100명만이 일자리를 가지고 900명은 손가락만 빨아야겠죠.

그 때가 되면 공산주의에서 발전된 또 다른 이념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 봐요
어떤 형태가 될지 모르겠지만 예를 들자면

1년을 4개의 분기로 나눈다.
첫번째 분기는 노동분기
두번째 분기는 자유분기
세번째 분기는 연구분기
네번째 분기는 예술분기
각자 국가에서 지정한대로 의무적으로 이행한다.

이런식으로 또 다른 형태의
발전된 공산주의가 떠오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럼 무정부주의도 시기가 있을까?

저는 무정부주의는 공산주의보다 더 나아간 이념이라고 봐요.
지금 나라가 있어도 겨우겨우 굴러가는데
나라가 없으면 정말 개판이 되겠지요?

아마 한참 먼 미래에는 무정부주의가 답일지 몰라요.
인구 자원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각자의 영역이 보장되고
각자의 방어기계들이 있고
나라가 있지않아도 억울한 일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음식, 환경, 기술 모든게 보장이 되고
모든 것에 신뢰가 생긴다면
화폐, 법, 재산, 나라가 필요가 있을까요?


그래서 블록체인은 왜 언급한거죠?

블록체인도 공산주의와 무정부주의로 넘어가는
하나의 키가 되는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탈중앙화라는 단어 많이들 쓰시죠?
탈중앙화라는 단어는 아주 달콤합니다.
기존의 부를 재분배 함으로
우리가 가지지 못했던 가치를 손에 쥘 수 도 있다는
욕망을 자극하기도 하고
평소 부당했던 것들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기도 합니다.

탈중앙화라는 단어는 누가 만들었는지 몰라도
정말 매력적인 단어입니다.
탈중앙화라는 매력적인 단어를 내세워서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화폐 시장에 들어오게 되었죠.

위에서 설명했던 공산주의와 많이 비슷합니다.
블록체인 기술도 공산주의처럼
증명하는 과정과 시기가 필요하겠죠. 대박일지 쪽박일지.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이 완벽하게 성공을 하게 된다면
우리는 암호화화폐 시장을 따로 감독하는 사람이 없어도
기술에 대한 신뢰가 생겨서
의심하지 않고 편하게 거래를 하게 되겠죠.
이 부분은 무정부주의와 비슷합니다.


우린 모두 이상주의자

공산주의나 아나키즘, 블록체인
셋의 공통점은 이상주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 제도에 순응한 사람이 봤을 때 뜬구름 잡는 소리로 들릴 것이고
기독교로 따지면 이단으로 몰릴 수 도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기존 지식인들이
블록체인에 대해서 우려의 시선으로 보고 있다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는 됩니다.

먼 길이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더 연구해야합니다.
믿음이 헛소리에 그치지 않고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마무리하며

요즘 또래 친구들이
취업난에 허덕이는 모습을 보다가
이렇게 수많은 젊은 청년들이 일을 안하고 있는데
세상은 잘만 굴러가는 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떠올랐던 생각들을 정리해봤어요.

결국 일자리가 없어서
나라에서도 공공부문 일자리만 늘리고 있죠
이대로 가다간 너도 나도 공무원 공기업

아무쪼록
블록체인 시장도
일자리 시장도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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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모 지사는 '기본소득제'를 주장했었지요..ㅋ
아직 시기상조(?) 인지는 논란이 있겠으나
결국 우리나라도 '기본소득' 제도가 도입되리라고 봅니다.
정말 요즘은 기계가 일을 너무 잘해서 걱정이네요ㅠ

기계가 일을 잘하는게 걱정이 아니고 다행이라고 봅니다. 일부에겐 불행 다수에겐 다행

저는 6개월 일하고 6개월 휴양지에서 살다오고 반복하는게 꿈입니다

기본 소득제보다는 구직수당 실업수당 월30정도 주는게 최선이라봐요 그 이상은 시기상조... 포퓰리즘이라 하기도하죠

우리는 모두 이상주의자~

함께 이상을 실현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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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잘 살아보자는 목적인데
왜이렇게 미로마냥 꼬이게 된건지;;;

더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가 필요해 보이네요;;;

네네 세상에 너무 일찍 나온 이념... 언젠가는 좋은 세상만들기 위해 쓰이기를 바래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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