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첫 경험' 직후 남친이 동기 단톡방에 한 말

in #kr5 years ago

여자친구와 첫 경험을 친구들에게 말한 남자친구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KBS Joy '연애의 참견2'

지난 6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2'에서는 친구들에게 잠자리 경험까지 말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자친구 사연이 소개됐다.

21살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같은 대학교 캠퍼스 커플이라고 밝힌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주변에 우리 연애에 대한 TMI를 많이 쏟아낸다"고 털어놨다.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우리 첫 키스 경험을 친구들에게 말해 하루 종일 친구들에게 이런 톡을 받아야 했다"며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했다. 친구들은 "너 안 그럴 줄 알았는데 네가 먼저 뽀뽀했다며?", "너 왜 뽀뽀하는데 눈을 안 감아가지고. OO이 진땀뺐대"라는 카톡을 보내며 고민녀를 놀렸다.


KBS Joy '연애의 참견2'

고민녀는 이후 남자친구가 친구들에게 잠자리 경험까지 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남친이 화장실 간 사이 남자 동기들만 있는 단톡방을 쭉 살펴봤다"고 말했다. 고민녀가 확인한 단톡방에는 친구들이 남자친구에게 보낸 카톡 내용들만 남아 있었다.

고민녀는 "다행히 남친이 보낸 톡은 없어서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뭔가 찝찝했다"며 "단톡방에 있는 남자 동기 한 명을 꼬셔서 단톡방의 실체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고민녀가 동기를 통해 입수한 카톡에는 남자친구가 삭제했던 대화 내용이 담겨있었다. 남자친구는 친구들에게 "남들 하는 만큼 했다", "몰랐는데 울 OO(여자친구)이 몸매 핵 좋음. X여신 진짜. 너넨 상상도 못 할거다 XX들아"라는 카톡을 보내며 여자친구와 첫 경험을 언급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2'


KBS Joy '연애의 참견2'

고민녀는 "남친이 몰래 단톡방을 만들어 저와 잠자리한 경험을 말하고 다녔더라. 정이 뚝 떨어져 헤어질까 하다가 저에 대해 특별히 나쁜 말을 한 것도 아닌 것 같아 참고 만났다"며 1년 동안 남자친구와 교제해왔다고 밝혔다.

고민녀는 이날 방송에서 남자친구가 연애사뿐 아니라 자신의 신체 비밀까지 주위 친구들에게 말했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사연을 들은 MC들은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KBS Joy '연애의 참견2'


KBS Joy '연애의 참견2'


@wikitree 팔로우하시면 재미, 감동, 가치를 담은 좋은 콘텐츠와 깔끔하게 정리된 '스팀잇' 관련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26
TRX 0.11
JST 0.033
BTC 64266.94
ETH 3077.24
USDT 1.00
SBD 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