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파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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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의 아침은 정말 더할나위 없이 깨끗하고 밝았다. 특히나 지금은 아버지 친구내 집에서 지내고 있기 때문에 건물이나 시설도 여지껏 남미에서 누려보지 못했던것들 뿐이다. 건물도 깨끗하고 길에 쓰래기도 버려져 있지 않다. 오로지 문제는 하늘에서 뿌려지는 강렬한 태양빛뿐이였다. 지금 생각해도 남미에서 봤던 그러한 강렬한 태양은 아시아에는 존재하지 않는것 같다. 아직도 그 강렬한 태양이 내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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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유일한 선진국은 바로 칠레다.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을 하기 위해 칠레로 넘어오고 복지와 기반시설이 이만한 나라는 남미에서 없을것이다. 그의 예로 찾을 수 있는 지하철이다. 칠레의 지하철이 우리나라만큼 뛰어나진 않지만 Tmoney와 같은 교통카드를 이용하며 무인기계를 이용해 충전도 할 수 있다. 지하철 내부의 모습도 유럽과 토론토와 비교해보면 정말 비교가 안될정도이다. 가격은 우리나라와 비슷한점을 고려하면 칠레 또한 우리나라 만큼 복지가 잘 되있다는걸 느낄 수 있다. B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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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산티아고 고속터미널로가 반파라이소로 가는 버스위에 몸을 실었다. 처음에 버스를 못찾아서 만나는 사람마다 몸짓 발짓 되도 않는 스페인어로 물어봤더니 친절한 아주머니께서 나를 버스 까지 대려다 주셨다. 음료수라도 하나 사드렸어요 하는데 ... 버스를 타고 반파라이소로 가는 도중 본 할리우드와 비슷한 표지판이 보였다. LOMAS DE LO AGUIRE! 아구이르의 로마스라는데 뭔뜻인진 모르겠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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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반파라이소 !! 정말 게임 (Tropico5) 에서 보단 그 느낌 그대로이다. 이게 정말 남미가 아닐까? 하는 바닷가와 세상에서 제일 뜨거운 햇살 그 옆에 있는 야자나무 그래 여기가 남미다! 하와이와도 비슷하지만 이 미친듯한 햇살과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몸매를 감안하면 확실히 다르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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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파라이소가 유명한 관광지가 된 이유는 하나다. 바로 벽화다! 기하학적인 벽화 아름다운 벽화 웃긴 벽화 ... 하지도 않는 인스타 찍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다. 그 뿐만아니라 아버지 친구인 아저씨의 말에 따르면 반파라이소는 우리나라 부산항과 같은 도시라고 한다. 무역의 중심이며 수입품과 수출품이 들어갔다 나오는곳이며 상업적으로 엄청 발달해 있다고 한다. 역시 교민들에게 얻는 꿀정보들은 지나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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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파라이소에 가기전에 라파즈에서 만난 산티아고 아주머니께서 이 식당을 추천해줘서 찾아가 봤다. 가격은 드럽게 비쌋지만 정말 맛있었다. 특히 연어 스테이크 소스와 메쉬포테이토는 정말 최고였다. 저런 메쉬포테이토는 내가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맛이였다. 그리고 가장 멋졌던것은 셰프님께서 정말 자부심이 뛰어나셨다. 나오셔서 하나 하나 다 설명해 주시고 어떤부분이 맛있는지 없는지 계속 듣고 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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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벽화가 거의 마을 전체에 그려져 있다. 골목골목 고개 위에 교회 옆에 안그려져 있는 곳이 없을 정도다. 혜화 벽화마을이 정말 우숩게 느껴질 정도 였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왜 여기에 인스타 사진을 찍기위해 온다는지 알 수 있었다. 심호하고 재밌고 이상한 벽화들도 엄청 많았다. 바보 같이 여기를 당일치기로 왔다는게.... 하루 숙박하고 저녁 노을도 즐기고 갔으면 더 좋았을것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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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