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어떻게 세상을 움직였나] -최고의 명연설 시리즈 1.윈스턴 처칠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whatwlivefor 입니다. 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각 5월18일. 신군부의 집권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한 민중항쟁이 벌어졌던 광주민주화운동. 의미있는 그 날이 되었군요. 2018년의 5월18일의 저는 무얼하고있을까요? 괜시리 쑥스러워지는 하루가 될 것 같네요.

오늘부터 시리즈물로 명연설에 대한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첫번 째 시리즈의 주인공은

1. 윈스턴 처칠

저는 우리나라와 우리 동맹국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유의 이념이 위협 당하고 있는 중대한 시기에 수상으로서 첫 연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 프랑스와 플랜더스 지방에서는 대규모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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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항복하거나 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끝까지 버틸 것입니다. 우리는 프랑스에서도 싸우고, 바닷가와 대양에서도 싸우고, 점점 커지는 자신감과 힘으로 상공에서도 싸울 것 입니다. 우리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조국을 지킬 것입니다. 우리는 해변에서도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상륙지점에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들판과 거리에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언덕에서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절대로 항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에 하나 이 섬 대부분, 또는 전체가 정복당해 절망하게 된다면, 신의 가호 속에 구세계를 해방시킬 권능을 지닌 신세계가 올 때까지, 함대의 호위 속에 우리 영국은 온힘을 다해 싸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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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우리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우리의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대영제국이 앞으로 천 년 동안 지속된다면 후손들은 이 시기를 가장 찬란했던 시간이라고 말할 것임을 잊지 맙시다.


정말 멋집니다. 소개를 조금 보태자면 윈스턴 처칠은 영국 역사상 가장 인기있는 총리로 유명합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중 보여주었던 최고의 리더십, 그리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연설능력으로 영원한 유명인사로 남게됩니다. 처칠이 총리로서 처음 한 연설은 바로 위에 있는 연설입니다. 이는 영화의 제목으로도 유명한 프랑스 덩케르크 지역에서 영국군이 철수한 직후에 있던 연설입니다. 1940년 5월까지 독일 기갑군은 프랑스군의 방어선을 무너뜨리고 프랑스군은 여기저기서 공격을 받고 있었습니다. 네덜란드는 항복을하기에 이르고 같은 날 처칠은 파리에서 프랑스 지도자들과 회담을 합니다. 처칠은 동맹국인 프랑스를 위해 전투기를 동원해줄 것을 약속합니다. 이는 결국 영국내 방어력이 약화됨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암울하고도 치열한 전쟁 중에 처칠은 영국 공영방송인 BBC를 통해 위와 같은 명연설을 남기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인명손실과 자국군대의 안전한 퇴각이 이루어져 안심이라는 말과 함께 더 힘겨운 싸움을 치르기위한 결단력이 요구되는 상황과 사실을 균형있게 알려주었다는 평가를 받는 연설.

그는 후에 자유진영을 통솔해 파시즘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합니다. 또한 세계대전 중 희망을 잃은 국민들에게 영원히 인정할 만한 가치가 있는 연설에서 '패배'라는 단어를 삭제시킴으로서 현명함과 최후의 성공의 아이콘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가 없었다면, 아니 그의 연설이 없었다면 2차 세계대전중 영국은 항복하고 말았을거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너희는 무장을 하고 용사가 되어서 싸움에 대비하라. 나라와 제단이 유린당하는 것을 바라보기보다는 전투에서 용기있게 죽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세계대전에 관한 이야기를 접하면 언제나 출현하시는 처칠의 마지막말로 글을 마칩니다.
글을 다 쓰고나니 생각보다 허전해서 내일 중으로 멋진 배너를 구해봐야겠어요.

이후의 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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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읽게된 @whatwelivefor 님의 글입니다.
앞으로 자주 읽게 될 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놀러갈게요 주중에~

힐링이벤트 #2-2 참여 감사합니다. #2-3 계속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좋은 리더들의 훌륭한 연설..언제나 감탄하게 하는 재능입니다. 처칠 소개 감사합니다.

노벨 문학상과 철의 장막이라는 표현.... 그리고 승리의 브이와 빅토리... 제가 처칠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들이네요...... 전쟁중에 저런 리더쉽을 발휘한다는것은 쉽지 않은데.... 진짜 침착하게 잘 대응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멋진 말은 사람을 움직이죠
명연설 시리즈 기대가 됩니다 ㅎㅎ

굵은 시가와 연설.. 두가지가 생각나네요.. 처칠하면..

루즈벨트의 dont tell me it can't be done 이것도 감동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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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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