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일.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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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이미지>

매일 육체적으로 반복되는일.
사무직도 같은일 반복하면 하다못해 손가락 어깨까지 병이 나는데.. 집안에서 하는 일이라고 더 나은가요?

요즘은 여기저기 아픈것같아 걱정이네요.
들고 일어나고 옮기고 앉았다 일어났다 펴주고 치우고 이리갔다 저리갔다 안았다가 내렸다가 돌렸다 흔들었다.....
하루종일 아주 쌩 난리를 치고 지낸지 만6개월째.
단순한일인데 허리와 어깨 무릎까지 아픈것같고, 뭘먹고나도 속이 쓰린게ㅜㅜ

무엇보다 만성피로에 정신이 몽롱해요.

딱 하루만 편히 자보고싶은데 주말아침 배려해주는 남편있어도 귓가에 들리는 아이들소리에 아침먹일 시간을 생각하고 있는 제가 짜증날때도 있네요.

아침에 눈뜨고 오전에 몇가지 일을 하는지 헤아려보면 한두시간 바짝 몇십가지의 일을 하고 있더라구요.
둘째 낳기전에 할수있을까? 하던것들이 어디서 나온 초능력인지 다~ 되더라구요.

남편은 우는 둘째 그냥 두라하는데.. 사실 그게 되는건가요?
얼르고 달래고 아이들 돌보다보니 표정이 사라지고 손과 눈 몸만 움직이며 남편만 기다립니다.

힘들다 죽겠다 세상 다 살았어 하며 그늘진 아내의 얼굴을 퇴근해 온 남편이 보면 짜증이 날 것같기도 해요.

그래도 짜증내기 전에 연애할때 환하게 웃고 예쁘게 화장하고 또각또각 구두신고 샤랄라하던 아내, 그때의 청춘을 생각해 보세요.

내 아내 참 사랑스러웠잖아요?

오늘 한번 안아주며 "힘들었지? 사랑해~" 해주세요.
저녁상이 달라...? 아니ㅋ
용돈이 올라...? 아니ㅎ

아내의 표정이 달라질거예요^-^
따뜻하고 온화한 아내 엄마 그리고 여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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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끝도없는 집안 일 + 육아
후덜덜합니다. 정말 힘들죠.
그래도 아이를 보며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끝이 없다는게 참ㅎㅎㅎ 그쵸?^^
좋은저녁되세요~

매일 반복되는 일. 열심히 하면 그냥 그런집인데 안하면 티가 확 나는 일... 그래서 더 힘든거같아요. 남편이 퇴근하고와서 저한테도 “오늘 힘들었지?”물어봐주면 그냥 맘이 풀리더라고요. 서로 끊임없이 배려해주어야 가정이 행복한것같아요^^

맞아요. 따뜻한 한마디가 마음을 녹이곤해요^-^
(근데 남자들은 잘모르죠ㅋㅋ)소곤소곤ㅎ

푹 자는건 어느집 개 이름이었던가요?? ㅎㅎㅎ

아이는 좀 울어도 됩니다. ㅎㅎㅎ엄마들은 말만큼 놔두기가 쉽지 않아서 문제긴하지만 좀 울어도 됩니다. ㅎㅎ

리자님... 앞에서ㅎ 아이고 소리를하다니^^
그래도 오늘저녁 큰아이 웃음소리에 미소짓고있네요ㅎ 이런 개미지옥 같은 사랑둥이들♡♡♡♡

맞아요~ 따뜻한 말 한마디면 다 해결됩니다

공감감사합니다. ^-^
오늘 밤도 부디 평안하시길빕니다!!!!!

아이고ㅠㅜ 모든 어머님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화이팅이에요!!!!

화이팅 감사 또 감사합니다^-^

이 글 읽고, 자고 있는 아내를 요로케 들여다 봅니다. 쌍둥이를 임신해 배가 산만해진 아내가 자기 전에 소화가 안된다며 툴툴거렸어요. "오늘도 힘들었지? 잘참아줘서 고마워" 말해줄걸...곤히 잠든 아내가 애틋해집니다. 리스팀. 팔로우 ^^

예비 쌍둥이 아빠시네요!!!
저도 쌍둥이가 로망이었는데ㅎㅎㅎ
오늘 꼭 안아주시와용~^-^

그래서 저는 건강을 위해 청소 안한 지 3개월째입니다.
(더 나쁜 거 아냐?!)

아주 건강하시겠군요👍👍👍
저도그럼 오늘부터 살림을...ㅎㅎㅎㅎ
다크님이 팁을주셨다고^-------^

짱짱맨은 스티밋이 좋아요^^ 즐거운 스티밋 행복한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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