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버 네트워크 ICO 참여기

in #kr7 years ago

카이버 네트워크라는 ico에 참여했습니다.

카이버 네트워크에 대한 구체적 기술설명



여러분도 자주 들으셨을 유희왕의
카이바 코퍼레이션 사장 카이바가 만든 것으로써
전세계 어린이들이 카이바랜드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게
하기위한 계획을 가진 코인입니다.

물론 다 뻥이고
실제론 블록체인 기반 거래소니 뭐니하는데
다 필요없고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이
어드바이저로 참여한 두 곳중 한 곳이라서


아무 생각없이 참여했을 뿐입니다.

이 바닥이 실제 보여주는게 뭣도 없기에
연예인 CF가 먹히거든요.
카이바가 작동하던지 중간에 폭발하던지 그런건
어찌되든 알바 없고 일단 거래소 상장때 먹기만 하면 됩니다.
그것만 따졌을때 상당히 높은 신뢰도를 가진게 사실이죠

2번째 ICO


참 추억 돋는게..
첫 ICO인 EOS도 어제같은 세기말 분위기에서
참여했었습니다.

(7월 코인대란때 분위기)

그때도 다들 코인계는 끝났다고..
사과나무나 심자고 하면서 아이패드 사고 그랬죠

이번역시 그때의 교훈도 잊어버리고
다들 저번의 리허설대로 행동하더군요.
패닉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중생들을
비웃으며
전 정신병동에 입원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였습니다.

하늘에서 스팀신 댄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복치야 복치야 왜 그리 괴로워하느냐'

'스팀신이시여! 개발진이 업뎃한다는 말을 믿고
스팀을 사놓았는데 그들이 야반도주했나이다'

'어허.. 왜그리 스팀에 집착하느냐 ico가 있지 않느냐'

'하지만 그 ico는 이교도의 우두머리 비탈릭이 부교주로
있는 것일진데 제가 어찌 감히 배신하나이까'

'내가 허락하마. 걱정말고 손절하도록 하여라.'

스팀신의 관대함에 전 경배와 찬양을 올리며
스팀을 손절했습니다.

그 순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지옥의 불기둥이 꺼지고
성스러운 초록빛기둥이 솟아오른 것입니다.

'갓댄!!!!'

저는 넘쳐나는 경외의 마음에
댄을 향해 격렬한 찬양을 하고
침을 뱉은후 ico의 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사전참가


쉬웠습니다. 이전의 1차 세기말때
전 이더를 품에 안고 EOS 방공호로 뛰어든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는 풋내기였지만
방공호 문이 안열려서 문따느라 개고생했던 그 경험은
나에게 왠만한 ICO 문은 딸 수 있는 기술을 주었습니다.

사전에 주어진 물량만 참가하는거라
경쟁도 없었고 보내는 것도 순조롭고 받는 것도
순조로왔죠. 카이바 방공호안의 창문으로
비치는

아름다운 바깥풍경을 보며
유유히 커피나 한잔했습니다.

경쟁참가


하지만 꼴랑 한번 참가해봤고 그 마저 비경쟁이었던
저번과 이번 ICO의 경쟁전은 차원이 달랐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식량은 너무나도 적었죠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은

얼마나 욕심이 많은지 시작도 전에 막 넣고 있더라고요


저 역시 준비를 했습니다.
미리 수표를 여러장 준비해서 서명을 잔뜩하고
전송만 누르면 되게 한것이죠

'이 정도면!'

이런 순진한 생각을 하고 있는 사이
ico 문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몰려든 떼거지들..

......

아이고 중생들아..

트랜잭션 20개를 날리며
전생에 ico 못해서 말라죽은 인생들에
연민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담엔 메크로를 준비해야겠다'

그렇게 공개 ICO는 실패했고
난 앞에 날렸던 20개의 트랜잭션이 처리가 안되서
한동안 이더를 아무곳에도 못보내고 멀뚱멀뚱 차트만
지켜봐야 했습니다....

다시 경험치를 얻었네요

다음은

나도 좀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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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한 @twinbraid님 안녕하세요! 저는 스팸 없는 세상을 꿈꾸는 kr 가이드독이에요. 배꼽잡는 @asbear님 소개로 왔어요. 칭찬이 자자~ 하시더라구요. ^^ 멋진글 올려주신것 너무 감사해요. 작은 선물로 0.5 SBD를 보내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twinbraid님 Eos ICO 개망으로 ICO 는 거들더도 보고있지 않고 있네요.. 카이버 얘기는 많이들 하시던데..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eos는 좀 특이한 경우 같습니다. 첫날에 들어갔으면 이익을 보셨을텐데 ㅠㅠ;
첫날의 성공을 보고 둘째 셋째에 사람들이 몰린것이 좋지 않은 결과를 낳았죠..

지금은 첫날에 들어간 사람도 손해인만큼 가격이 박살이라서요

네 그러니까요 재수도 이리 없을까 02회찬가 들어간 듯 한데요.. 최고점에 들어갔다니 어이가 없어도 너무 없어서 지금은 잊고 지내고 있습니다 t.t

Cheer Up!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갖고 있나봐요!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엥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터졌나요? status 를 기억나게 만드는군요

네 다른 이더 네트웍도 죄다 마비시켰죠.
이런면에서 이더의 신뢰감이..ㅡ,.ㅡ

저는. . .1차 사전참여후. . 2차 등록을 하지않아ㅡㅠ 참가실패ㅡㅠㅋ

ㅋㅋㅋㅋㅋㅋ 좀비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카이버 대박나세요~

소소하게 3천% 정도면 만족할듯 합니다

여기 줄서면 되나요? 콩고물이라도 좀....^_________________^

콩고물은 3만%부터 드립니다

ico는 한번도 참여해본 적 없는데.. 경쟁이 엄청난가보군요;

무조건 번다는 생각으로들 들어가니..
그중 유명세가 있는 것은 선례들이 상당하니 경쟁이 치열하죠

ICO 투자 성공률이 꽤 높은 편인가 보군요.. 그래서 참여 경쟁이 치열한건가 보네요..

카이버 덕분인지 간만에 이더 트랜잭션 먹통이 일어났더군요.

현재의 이더 시스템은 확실히 돌아가긴 하지만..
그 성능에 정말 의문점이;;

뭔가 사람들이 카이버에 갖는 신뢰도가 대단하군요... 오미세고 정도는 될거라는 믿음이 있나봐요.

카이버가 아니라 비탈릭에 대한 신뢰도죠.
그래서 비탈릭도 이제 어드바이저는 안한다고..

저도 이번 카이버 대박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ㅎㅎ

오 들어가셨군요 화이팅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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