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아자르, “레알은 제 꿈이에요”

in kr •  9 days ago

[안경남의 EPL VIEW] 2018.10.10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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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이적하고 싶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그런데 또 어떤 때는 잔류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7골)에 오르며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는 에당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첼시 보고 긴장하라는 얘기다.

영국 현지 복수의 매체들은 10월 9일(한국시간) “아자르의 꿈은 레알 마드리드에 가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자르가 첼시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여전히 레알 유니폼을 입는 것이 그의 꿈이라는 것이다.

아자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유효슈팅 11개에 7골을 기록 중이다. 엄청난 골 결정력이다. 도움도 3개나 된다. 더하면 8라운드까지 공격 포인트가 무려 10개. 이제 초반이기 때문에 단언하긴 섣부르지만, 지금까지만 놓고 보면 이번 시즌은 아자르의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나고 아자르는 레알과 연결된 바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나면서 유력한 대체자로 지목됐다. 하지만 끝내 첼시 잔류를 선택했고, 이탈리아 출신 전술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체제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아자르의 마음속에는 아직도 레알이 남아 있다. 아자르는 “거짓말을 하고 싶진 않다. 레알은 어릴 적부터 나의 꿈이었다. 레알은 세계 최고 구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침에 일어나서 레알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또 어떤 때는 남고 싶기도 하다. 어려운 결정이다. 꿈을 실현하고 싶을 때는 항상 문제가 따른다. 물론 첼시에 남아도 행복할 것이다. 간다고 행복하고 남는다고 불행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호날두가 떠난 이후 부진에 빠진 레알은 아자르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레스 베일과 카림 벤제마가 시즌 초 호날두의 공백을 지우는 듯했지만, 이내 팀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아자르에게 시선이 향하는 이유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레알이 1월 이적시장에서 아자르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자르 역시 레알행에 관심을 나타내는 가운데, 관건은 역시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아자르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다.

과연 아자르가 레알로 향하게 될까, 아니면 첼시에 남을까? 열쇠는 아자르 본인이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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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안경남 (마이데일리 축구기자)
사진 - 10월 10일자 데일리 익스프레스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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