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pto Currency] 캐리 프로토콜(Carry Protocol, CRE) - 상점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상업 플랫폼

[Crypto Currency] 캐리 프로토콜(Carry Protocol, CRE) - 상점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상업 플랫폼

인터넷의 발전은 전자상거래를 등장시켰고, 온라인 상에서의 물건 거래라는 것을 가능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간편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거래는 현실 속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Carry Protocol은 오프라인에서 발생하는 상거래에서 3가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고객 정보에 대한 관리가 미흡한 점, 고객들의 정보를 상점과 기업들이 이용하여 수익을 내고 있는 점, 광고에도 불구하고 효과에 대한 측정이 미비한 점을 지적합니다.

특히 고객 정보의 경우는 신용카드 회사와 상점, POS 기업 등이 나누어서 소유하는데, 신용카드사는 고객의 신원과 금액만을 알고, 상점과 POS 기업은 구매 내역과 금액, 장소를 알지만 신원 정보를 모르는, 제한적 정보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Carry Protocol은 판매자와 구매자 양쪽을 연결해주는 중개자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자신들이 제공하는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제공해주고, 광고 효과를 수치적으로 측정하여 더욱 더 많은 광고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Carry Protocol은 스스로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상점과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라고 지칭합니다. 이 요소에 광고를 후원하는 광고주들이 포함됩니다.

Carry Protocol을 구성하는 요소를 살펴보면, 결재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 토큰을 통해서 거래를 위한 스마트 컨트랙트, 자산을 보관하는 지갑용 API, 상점과 가게에서 Carry Protocol 결재를 가능하게 하는 단말기 API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Fiat를 통한 결재도 지원해서, 해당 상점의 포인트를 Carry Protocol의 토큰으로 생성 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토큰을 사용하기 위해서 상점 방문을 유도하는 방식의 거래를 이끌어내는 구조입니다. Carry Protocol로도 결재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등록된 상점, 혹은 후원하는 기업 등에 기초적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동의하는 것으로도 CRE 토큰을 지원받을 수 있는 구조도 되어 있으며, 이렇게 모아진 데이터는 타겟 마케팅을 위해서도 쓰여집니다.

타겟 마케팅을 위해서 기업은 CRE를 구매하여 데이터를 제공한 소비자들에게 마케팅을 위해서 사용하고, 소비자들은 추가적인 보상을 계속 받는 구조가 되는 것입니다.

Carry Protocol의 비즈니스 구조를 살펴보겠습니다.
거래를 위한 결재 솔루션은 Crypto Currency인 CRE 토큰 뿐만 아니라, Bitcoin, Ethereum 등도 적용하여 결재를 가능하도록 합니다. 이 과정을 위해서 중간에 시세를 확인해줄 정산자가 필요하며, 상점 측이 원하지 않을 경우 Crypto Currency를 수령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Fiat의 경우 기존의 프로세스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핵심은 Carry Protocol을 지원하는 POS 기계인가 아닌가의 여부가 중요해 보입니다.

Branded Token(BT)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포인트 제도입니다. Carry Protocol을 이용해서 상점, 가게별로 독창적인 토큰을 만들 수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결재 솔루션에서 지급하도록 지정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점은 상점의 홍보에도 쓰일 수 있습니다. Carry Protocol에 제공하기로 동의된 소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마케팅을 하게 되는데, 이들에게 상점을 방문하도록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는 쿠폰과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을 선택할 경우, BT를 지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 방식은 이미 온라인 광고나 Reward App을 통해서 증명된 것이며, BT를 통해서 ROAS(Return on AD-Spend)의 측정이 가능해 효율적 마케팅을 가능하도록 하는 표본을 제공해줍니다.

결재가 이루어졌을 때 발생하는 트랜잭션에서 블록체인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선택지를 줍니다. 소비자 위주의 선택권을 부여해 원하는 정보만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며, 데이터의 보상으로 CRE가 지급되도록 할 것입니다.

Carry Protocol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의 핵심은 Branded Token의 발행 여부입니다. 상점들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BT를 만들고 발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추후에, 리뷰에 대한 보상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나갈 것이라 합니다.

CRE의 소유에 따라서 스마트 컨트랙트에서 트랜잭션 등 기능 사용에 대한 횟수를 보장하게 하며, 이를 초과할 경우에는 CRE를 수수료로 지급해야 하며, CRE를 더욱 많이 보유할수록 효율적인 수수료가 되도록 구조를 만들 것이라 합니다.

CRE의 기능은 상술되었던 것처럼 스마트 컨트랙트를 위한 수수료로서 기능을 하며, 광고와 홍보를 위해서 Carry Protocol을 사용할 경우에도 사용료로 지급하도록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역시 CRE는 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한 자산이자, 결재에서도 쓸 수 있는 수단이라는 것입니다.

BT의 경우, 다양한 속성을 가지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1 BT = 1 KRW 또는 1 Dollar와 동일한 가치를 가지고도록 설정할 수도 있으며, 혹은 상점의 메뉴 하나와 동일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유효 기간을 설정할 수도 있고, 은행처럼 이자로 증식하도록 설정도 가능합니다. 이는 상점의 특징별로 도입할 수 있도록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Carry Protocol은 상점과 소비자 외에 사업에 참여가 가능한 부가사업자에 대해서도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Carry Protocol이 보다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며, 블록체인에 속해있을 수도 혹은 API를 통해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Settlement Service Provider, Wallet service Provider, Device Provider, Advertising Service Provider로 구분합니다.

정산 사업자는 결재 솔루션을 담당합니다. Crypto Currency와 Fiat를 결재시에 시세에 따라서 정산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Carry Protocol을 사용하는 것 은 아니지만 전송에서 Carry Protocol이 쓰이며, 이들의 주요 수익은 수수료이며, 거래소가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갑 사업자는 Carry Protocol에서 영향력이 강한 사업자로 평가됩니다. 결재 데이터를 관리 및 전송하고, Bitcoin, Ethereum 뿐만 아니라 CRE, BT를 보유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며, 광고를 소비자에게 접근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단말기 사업자는 상점이 Carry Protocol을 도입하기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결재 데이터를 주고 받기 위해서, 블록체인에 기록하기 위해선 이 기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SPOQA가 우선 첫 번째 Partner로 이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수익원은 단말기 사용료, 그리고 CRE 지원금 등이라고 합니다.

광고 사업자는 결재 데이터에 대한 타겟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로, 상점이 될 수도 있고, 홍보를 원하는 기타의 기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광고의 효율성이 입증되면 추가적으로 많은 광고들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서 CRE의 가격 상승이 주도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로드맵을 살펴보겠습니다.
2018년 후반기부터 2019년 전반기까지는 Protocol 구성을 합니다.
Smart Contract, Reference Wallet, Protocol API, Reference Poin-of-Sales가 해당됩니다.

2019년 후반기부터 2020년 전반기까지 어플리케이션 제작을 합니다.
Production Wallet, Ad Management System, Production Point-of-Sales가 해당됩니다.

Carry Protocol의 Team Member입니다.

2018년 5월 30일 기준 CEO 중 Grant Sohn의 Linkedin의 주소가 잘못 기재되어 있습니다.
Grant Sohn은 McKinsey와 Rocket Internet에 근무했고 Spoqa의 창업자입니다.
Choi Richard는 SK Chemical, Cornell Masters에서 근무했고, Spoqa의 창업자였습니다.
선임 개발자 Swen Mun 은 Spoqa의 CTO였으며, 데이터베이스 보호와 암호화 분야에서 근무했다고 합니다.

Hashed 라는 펀드의 CEO인 Seojoon Kim이 어드바이저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Hasged Lounge라는 Blockchain Seoul Meetup 커뮤니티의 주최자로 있습니다.

Sungho Kim은 Hashed의 파트너이면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Senior Acceleration Officer입니다. Contesnts Protool의 어드바이저이자 Cosmochain, TTC Protocol의 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블록체인 어드바이저 경력이 있습니다.

David Park은 Facebook의 PM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HackerRank의 부대표로 근무한 경력이 있습니다. 사적 사회 연결망인 Nextdoor.com, Beat The GMAT라는 MBA SNS 앱의 CEO로 있는 등 SNS 분야에 경력이 있습니다.

Carry Protocol은 Spoqa에서 주도하는 프로젝트라고 봐도 무방해보입니다. 임원진들이 Spoqa의 임원진과 거의 동일하고, 개발 인력도 양쪽에 소속된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SPOQA는 DODO Point, DODO Ads 등 포인트의 간편 적립, SNS 마케팅 광고를 지원하고 DODO Academy를 통해 소상공인 마케팅 세미나를 열면서 네트워크망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T-Mon의 Tmonplus 라는 DODO Point와 동일한 서비스와 경쟁하여 4년간의 경쟁 끝에 승리한 기업이기도 합니다. 이후에 일본에도 지사를 냈습니다.
2016년 12월 기준 매장 8,000개, 가입자 1,000만명을 확보했다고 나와있습니다.
다만 2017년 후반기 이후 소식을 기업 소식을 찾긴 힘들고 블록체인 생태계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2018년 3월에 들려왔습니다.

Carry Protocol은 SPOQA의 서비스를 블록체인으로 옮겨온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Fiat나 카드를 사용한 결재도 지원하고 있으며, 기존에 사용에서 불편함을 느꼈던 포인트, 쿠폰 등을 하나로 통합해서 간편하게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Carry Protocol의 목표입니다.

단순하게 간편성 만을 추구하던 것에서 Blockchain과 Crypto Currency가 도입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혜택을 돌아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것은, 기존의 서비스 이용자들과 새로 들어올 사용자들에게도 매우 큰 유입 요인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더군더나 사용자가 가진 데이터를 제공하는데 동의를 얻음으로써, 데이터 이용에 대한 당위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용에 동의한 데이터가 가공되어 마케팅을 하고 광고를 제공하는데 쓰인다는 것입니다. 광고를 원하는 기업, 상점들은 해당하는 비용을 쓰도록 합니다. 이는 기존의 구조와 동일하지만, 데이터를 제공하는 소비자들에게도 보상이 제공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Carry Protocol에 참여하는 상점, 가게들도 자신들만의 포인트를 간편하게 Carry Protocol안에서 만들고 각자의 컨셉에 맡게 설정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포인트, 쿠폰을 간편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DODO Academy를 운영했듯이, Carry Protocol도 이용자들에게 블록체인에 대한 교육과 이해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Carry Protocol의 컨셉상 소상공인, 영세사업자들의 참여가 절실한데, 이를 위해서라도 필수적으로 보입니다.

재래시장, 청년상인, 푸드트럭 등으로 사업 영역의 확대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현재의 POS가 설치되어 있는 구조에서 Carry Protocol의 API를 제공해준다면, 청년층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 보다 폭 넓은 장소로 Carry Protocol이 사회에 자리잡게 될 것이라 생각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확인 결과 걱정되는 부분을 찾았습니다.
SPOQA의 서비스가 Carry Protocol을 통한 블록체인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SPOQA의 임원진의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프로젝트이며, 별도의 기업이자, 단순한 파트너 관계라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Carry Protocol이 2018년 5월 30일을 기준으로 SPOQA를 제외하고는 독자적으로 다른 파트너를 구하지 못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SPOQA의 파트너 관계는 Carry Protocol과는 별개로 볼 수 있으며, SPOQA의 운영과 Carry Porotol의 운영은 별도의 팀을 만들어서 운영하지만 방향과 경영을 수행하는 임원진이 겹치는 문제가 있어서 대응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혹은 임원들이 어느 한쪽에만 집중할 경우 다른 쪽이 무너질 경우도 발생할 수 있음을 염려해야 할 듯 합니다.

파트너십을 통해서 상호간에 데이터는 연동이 될 수 있다고 하여, 서로의 정보를 주고받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이 파트너십이 얼마나 시너지를 발휘할 것인가, SPOQA를 제외하고 Carry Protocol에 매력을 참여할 상점이 얼마나 될 것인가, Carry Protocol의 가입이 DODO에 참여하는 것과 연동되는가, 별개로 다시 가입을 해야 하는가, 그리고 두 기관을 운영하는 임원진들이 얼마나 균형적이고 열성적으로 경영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인가를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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