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과 함께한 한달

in #kr7 years ago

스팀잇에 가입하고 글을 쓴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처음 포스팅한 글에서 ‘이야기의 공유와 공동창작’을 제안했습니다. 격려해주신 분도 있었고 관심을 보이신 분도 있었지만 실제 프로젝트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글을 올리고 나서 보니 스팀잇을 접한 기쁨과 흥분에 힘을 잔뜩 주고 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진행해보고 싶고 스팀잇이 ‘공동창작 프로젝트’ 실현에 가장 적합한 도구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스팀잇 첫 번째 글 - 이야기의 공유와 공동창작을 꿈꾼다
https://steemit.com/kr/@storysharing/6tsxym

두 번째 글부터는 기억 속의 이야기를 풀어보기로 했습니다. 평소에 과거의 기억들이 더 희미해지기 전에 카페나 블로그에 글로 저장해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스팀잇을 통해서 실현해나가고 있는 셈입니다. 그밖에 제가 꿈꾸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와 단상들도 두어 개 포스팅했습니다.
글을 빨리 쓰는 편이 아니어서 많은 글을 포스팅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대학시절 습작 이후로 ‘내 글’을 쓴 것은 참 오랜만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10년 넘게 기업홍보용 책이든 출판하는 책이든 글을 다루는 일을 했지만 제 이야기를 쓴 것은 거의 이십년 만입니다. 현재는 글과 전혀 관계없는 일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 제게 스팀잇이 더욱 소중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 스팀잇에서 익명성에 대한 토론이 있었는데, 저는 토론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익명성을 지지하는 쪽입니다. 기억 속 이야기들을 통해 과거는 어느 정도 드러날 수밖에 없었지만 현재의 제 모습을 보여주는 포스팅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야기’에 집중하는 블로깅을 해보자는 의도도 있었고 현재 모습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이제 스팀잇 한달이 지난 시점에서 좀 더 유연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지난 기억을 글로 저장해 두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예전의 모습’에 빠져서 ‘현재의 나와 내 주변’을 둘러보는 데 소홀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현재의 생각과 고민을 여러 스티미언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트레킹을 할 때 몸에 힘을 빼야 덜 힘들고 오래 걸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어깨에 힘을 빼고 편한 마음으로 스팀잇 활동을 해나가려고 합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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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팅 주사위에 당첨되셔서 팁 드리러 왔습니다^^
https://steemit.com/kr/@floridasnail/uxe4n-2
tip! 0.31

와우, 두번 연속으로 당첨되셨네요. 축하드려요
https://steemit.com/kr-steembuy/@floridasnail/kr-steembuy-one-more-time
tip! 0.873

감사합니다. 솔직히 보팅 주사위 사용법도 정확히 모르고 이벤트 하신다기에 참여했는데 제가 두번이나 당첨되었다니 믿기지 않네요... 앞으로도 플로리다스네일님 이벤트에 꼭 참여해야겠어요^^

벌써 삼세번이네요~ ㅎㅎ
https://steemit.com/kr-writing/@floridasnail/6kcjnl
tip!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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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에 힘빼고
편한 마음으로
오래 해야겠죠

편하게 제 창문열고
들어 오세요

보팅까지 하고 가셨네요
고맙습니다
방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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