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내 글이 소중하면 다른 이의 글은 더욱 소중하다.

평소 저는 제대로된 포스팅을 할 시간이 심야에만 있고, 낮에는 자투리 시간이 많은 편입니다. 바쁜 것은 아닌데, 20분이상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잘 안나는 편이지요. 그래서 보통 낮에는 아주 짧은 글을 올리거나, 대개는 팔로우와 관련된 여러 활동들... 신청하기, 댓글달기 등을 합니다.

제목을 보니, 표절에 관한 내용을 다루나 보다...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그 부분은 이미 많은 분들께서 환기를 시켜주고 계시니 저는 다른 얘기를 좀 할까 합니다. 물론 저 역시 그동안 제가 쓴 포스팅이 100% 순결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알게 모르게 어디선가의 내용들이 마치 제 머리에서 나온 것처럼 썼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사실 저는 당당하게 표절하지 마세요!라고 주장할 수 없습니다. 저부터 과연 당당한가? 생각해 본다면... 자신이 없기 때문이지요.

본론이랄 것도 없지만, 문득 내 글이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으로 읽히는 데, 나는 다른 분들의 글을 읽지 않는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허접한 글조각하나 남겨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욕심으로 팔로우 수를 높이기 위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다른 분들의 글을 읽고, 댓글로 그 분에게 우회적인 팔로우 신청을 바라면서 글을 쓰고는 있지만, 그래도 기계적인 글은 좀 자제하자는 마음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중심으로 감회를 적다보면 본의아니게 길어질까바 간단하게 한 줄정도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내용은 아주 자세히는 아니더라도 끝까지 읽고자 노력은 합니다. 내 글이 게시되고 나서... 다른 분들은 어떤 글을 올렸는지... 형식을 떠나 그 글에 담겨있는 마음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그런 스팀잇이 된다면 최근 불거지는 일들은 자연스럽게 정화가 되고, 다른 플랫폼보다 청정한 환경의 스팀잇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 글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분들의 글을 읽고 생각하는 것또한 중요하다 생각되어... 무엇보다 저부터 실천해보자라는 생각해 봅니다^^ 날이 덥습니다... 다들 힘내시어, 좋은 하루 보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