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ind Japan] 일본기업 인사 담당자의 가장 큰 고민은?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한국의 스티미언여러분 한국은 청년 취업은 물론 명퇴등 사회적으로 취업관련된 이슈가 하루도 끊임없이 보도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일본은 취업률 자체는 높으나 젊은이들의 가치관 변화로 인한 조기 이직문제로 인사담당자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본 일본기업의 인재상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설문조사결과 이미지 :일본ONE사 조사결과 인용

1. 인사담당자로서 면접에 있어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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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결과 가장 큰 고민은 약30%로 나타난 조기이직자를 미리 알아내기 힘들다는 점이었습니다. 다음은 자사에 적합한 인재여부를 판별하는 것으로 약24%, 세번째로는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 알기 힘들다는 점으로 20%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싶은 마음은 어떤 기업이든 동일한 희망사항이겠지만 실제 조기에 타 직장으로 이직하거나 회사에 적응하지 못하고 퇴사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것이 인사담당자 들의 고민이었습니다.

우수한 인재보다는 조직에 융화되고 면접시험에서 파악한 그대로 회사업무에 적응력과 기여를 성실히 이행하는 인재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면접과정에서 모두 파악하고 구분이 힘든 점이 큰 과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면접에서 주의를 기울여 보는 점은 무엇입니까? (복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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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응답자의 68%가 표정이라고 답을 하였지요.즉, 관상까지는 아니겠지만 표정에서 나오는 첫인상 부분을 중요시하는 응답결과입니다.

두번째로 많은 것이 시선으로 시선을 회피하거나 자신감이 없고 불안한 움직임을 취하는지 보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번째로는 약 31%가 응답한 목소리 톤 있었구요. 네번째로는 전체적인 몸의 움직임등을 살펴본다는 응답이 차지했습니다.

질문에서는 외모라는 표현이 아니라 표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일본은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모지상주의도 아니고 취업을 위해 성형을 할 정도로 외모를 중시하지는 않습니다. (성형이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지만 취업을 위해 성형을 한다고 하면 일본사람들은 깜짝놀랍니다)

설문조사에서도 표현되었듯이 표정에서 나오는 성실하고도 선한 이미지를 평가하는 것으로 생각되어지며 역시 조직생활에 적합한 인재인지 표정이나 움직임을 보고 판단하고 있는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3. 입사후 면접당시 이미지와 다른 차이를 느낀 적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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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0%가 있다 나머지 50%가 없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있다라고 대답한 담당자가 열거하는 차이로는

  • 실제 면접당시 설명과 달리 일을 0에서 100까지 모두 알려줘야할 정도이다.

  • 성실할 것처럼 보였는데 시민이라는 이외에 자발적으로 하는 모습없이 마이페이스다.

  • 조직적인 융화가 잘 안된다 등 면접당시 답변과 태도와는 달리 실제 직장생활에서의 차이가 큰 고민이다.

등등 인사담당자의 고민은 능력이 있고 없고도 중요하지만 실제 기본소양이 갖추어져있는지 아닌지가 중요한 판단척도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4. 면접시 질의 응답이외에 다른 활용방안을 이용하고 있는 지에 대한 조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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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질의 응답이외에 특별한 다른 방법은 채용하고 있지 않은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기타 면접시에 활용하고 있는 채용수단은 아래의 순으로 파악되었네요.

34% 성격조사 (일종의 직성검사와 유사)
21% 계산문제 (논리력및 업무수행능력 파악)
16% 일반상식 (기본소양파악에 유리)
14% 언어문제 (일본도 국어 능력저하문제가 대두)

4가지 질문을 통해 알아본 일본 인사담당자들의 가장 큰 고민과 과제는 (사업과 기업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역시 조기이직을 하지 않는 인재를 어떻게 사전에 파악하느냐 였습니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고 일본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최근의 일본 취업률은 대한민국 입장에서 참 부러울 따름이네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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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바로 써먹을 부품을 찾다보니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예 그런회사는 바로 조기이직하는게 좋지요.그리고 항상 자기계발과 공헌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품처럼 생각하는 회사를 가지 않기위해서...

인력난이 심각하다는 일본다운 결과로군요.
반면 실업률이 하늘을 찌르는 한국은 어떤결과가 나올지...
여러모로 부럽습니다~

한국은 정말 인구들이, 청년들 능력과 달리 편한 일만 하려고 하지 큰일입니다. 좋아질것으로 믿어야하는데 . 요즘은 부모가 여유가 없으면 외국도 안나간다고 합니다. 전 일본에서 접시닦으며 일본어 배웠는데..뭐 다들 가치관이 틀리니 할 수 없지만요

호오... 조기이직하지 않는 인재를 파악하는 법이라.... 조기이직하지 않는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같이 한다면 참 좋을텐데 어떤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지 문득 궁금해지는군요 ㅎㅎㅎ

일본은 그래도 사람들의 의식이 좋은 편입니다. 한국에서 사람쓰는게 (표현이 좀 그런가요!?) 더 힘든것은 사실입니다.

우리나라 청년들 일본에서 많이 스카웃 해간다고 하는데? 왠지 씁쓸한 생각만 드네요!
대한민국의 경제가 언제쯤 이면 취업 걱정 안하고 살려는지! 좋은 글 읽고 감니다!!

사실 대부분이 인재 파견회사 통해서 취업하고 있을겁니다. 실력을 키워서 정직원으로 전직을 바로 하거나 처음부터 정직원으로 채용이 되어야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은 고용시장자체도 문제이지만 사람들의 인식과 실력과 월급의 갭등 문제가 많아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 할지 저도 모르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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