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후기] 내가 사랑한 미술관 : 근대의 걸작 #2
덕수궁관 개관 20주년 기념전
1,2 전시실에는 미술관의 청사진과 설계도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나카무라 요시헤이의 설계로 지어졌는데
첫 이름은 '이왕가미술관'이었다네요.
미술관 팁
국현과 시립미술관같이 큰 미술관엔 물품 보관함이 있어요
오랜 시간 서있어야 하는데 가방을 메고 보면 굉장히 힘이 들겠죠?
물품 보관함에 짐을 넣고 관람하면 훨씬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답니다
미술관 설계 도면들
지금은 캐드를 사용하지만
저 때만 해도 일일이 손으로 그리고
미니어처를 만들어 비율을 확인했겠죠?
80년 전 모습으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원형 계단실이의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전의 모습을 되살리기 위해 조명도 그때 모습과 비슷한 것을 가져오고
바닥도 까내어 그 당시의 바닥을 보여주려 했다네요
(원래 비슷했던 것 같은데 아닌가? 의문. 도슨트님 말씀이 맞겠지 뭐.)
작품들
구본웅, 친구의 초상
절친이었던 이상의 모습을 그린 그림.
결핵에 걸려 병색이 완연했던 이상의 모습입니다.
오지호, 남향집
제가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늦가을, 초겨울에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빛과 색감이 너무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초겨울의 냄새가 나는 듯한.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시골 정서를 담아낸 그림을
저런 휘황찬란한 액자에 걸어놓은 게 조금.. 많이 거슬렸던.
흠 ㅠㅠ
유영국, 김환기
가장 좋았던 공간입니다.
유영국 선생님의 작품을 좋아하는데 이번 전시에서 두 점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동시대에 활동하셨던 김환기 선생님의 작품과 함께 전시되어 있었어요.
나중에 꼭 한 점 소장하고 싶은 유영국 선생님의 작품.....
그러려면 아주 많이 많이 벌어야겠죠 ㅜㅜ
그 밖에도 좋은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나머지 작품들은 직접 가서 보시길..!!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전시여서 좋은 작품들이 많이 있어요
10월 14일 까지니까 날씨 시원할 때 바람 쐬러 한번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시 흐름이 국현 덕수궁관의 역사와 밀접히 관련돼 있기 때문에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시면 더욱 깊이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모두 추석 잘 보내세요!
우와 덕분에 가만히 앉아서 미술관 구경을 합니다.^^ 즐거운 추석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추석 잘 보내세요 ^_^
예술의전당 다녀왔는데 사진을 못찍게해서아쉬었어염 ㅠㅠ
요즘은 사진을 찍게 해주는 추세인 것 같은데 장단이 있는 것 같아요
샤갈전 보고 오셨나요 ㅎㅎ
엇 어떻게 아셨지 ㅋㅋㅋㅋ
오 정말 대리구경하는 느낌이네요ㅎ
부모님이 이런거 좋아하셔서 추석에도 열면 부모님이랑 가보고 싶은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찾아보니 추석에도 여는 것 같아요
날씨도 좋으니 잠시 바람 쐬고 오시면 분명 좋아하실 것 같아요!
@soonhh님 @promisteem 독서 챌린지 #9 미션 완료입니다. 2/3만큼 보팅하고 갑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